전라남도에서 1년 살기를 하신다면, 고즈넉하면서도 생활이 편리한 순천과 강진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순천은 '정원의 도시'라는 별명답게 도시 전체가 공원처럼 아름다워요. 대도시인 광주보다 여유로우면서도 대형 마트나 의료 시설 같은 인프라가 중소도시 중 최고 수준이라 월세나 전세를 구해서 지내기에 가장 무난하고 쾌적한 곳입니다. 순천만 습지에서 산책하며 느끼는 평화로움은 정말 독보적이죠.
조금 더 조용하고 감성적인 곳을 원하신다면 강진도 정말 매력적이에요.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이 유명할 정도로 외지인에게 친절하고, 월출산과 구강포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물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부담 없이 머물며 다산초당 같은 유적지를 거닐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