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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동그라미41723.05.28
과거 지눌이란 사람이 주장했던 '정혜쌍수'란 어떤것을 의미하는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과거 조계종을 창시했던 지눌이란 사람이 주장했던 '정혜쌍수'란 어떤것을 의미하는것인가요? 단순한 정신수양 방법인가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혜(定慧)는 선정(禪定)과 지혜(智慧)를 의미하는 것으로, 양자를 함께 연마해야 한다는 것이 정혜쌍수의 개념이다. 선정은 흩어진 마음을 집중시켜 정신적 통일을 이룬 상태를 의미하고, 지혜는 사물의 본질을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 지눌은 1182년(명종 12) 승과(僧科)에 급제한 뒤 개경(開京)에서 열린 담선법회(談禪法會)에서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승려들을 모았으며, 이후 여러 곳을 다니며 수행하여 자신의 사상을 갈고 닦았다. 1190년(명종 20) 거조사(居祖寺)에서 이전에 뜻을 같이했던 승려들을 모아 정혜결사(定慧結社)를 결성하였다. 이때 권수정혜결사문(權修定慧結社文)을 지어 선종(禪宗)에서는 선정에, 교종(敎宗)에서는 지혜에 치우쳐 있음을 비판하고, 이 두 가지를 치우침 없이 함께 닦아야 한다는 정혜쌍수의 사상을 주창하였다.

    -출처:우리역사넷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28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불교적으로는 정신수양과 사리연구를 아울러 수행하는 것.

    불교적 의미로는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는 것.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고 원만하게 수행해가는 것. 정혜등지와 거의 같은 의미. 선정(禪定)과 지혜(智慧), 즉 교학(敎學)을 함께 닦는 불교의 수행법을 의미한다. 고려의 보조지눌(普照知訥)이 주장했다. 초기 불교에서부터 선정과 교학은 계율과 함께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삼학(三學)으로 지칭되는 중요한 수행법이었다. 그러나 불교가 중국에 들어온 이후 교학을 위주로 하는 종파와 선정을 중시하는 종파가 생겨나면서부터 선정과 교학은 대립적인 위치에 놓이게 되었으며, 각 종파에서는 상대방의 수행방법을 무시하는 배타성을 띠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지눌이 살았던 고려 중기에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선종(禪宗)의 승려였던 지눌은 선정과 교학이 결코 대립적인 관계에 있지 않으며, 선정의 수행에 교학이 필요함을 역설하여 이 둘을 함께 닦을 것을 주장했다. 이것은 선(禪)의 입장에서 교(敎)를 포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눌이 이러한 주장을 하게 된 이론적 근거는 화엄교학(華嚴敎學)에서 발견할 수 있다. 지눌은 화엄종(華嚴宗)의 전통에서도 회통적인 성격을 지닌 이통현(李通玄)의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에 나타나는 화엄종의 종교적 수행을 뒷받침하는 이론과 선불교도들의 수행이론이 근본적으로 같다는 사실에서 그 근거를 찾은 것이다.

    따라서 지눌은 선수행자들에게 따로 이론적 기초를 마련해줄 필요가 없게 되었다. 지눌은 화엄교학의 성기설(性起說)이 ‘마음이 바로 부처(心卽是佛)’라고 하는 선종의 근본 가르침과 같다는 것을 증명했고, 화엄교학에서 말하는 중생과 부처는 동체(同體)요, 어리석음과 깨달음은 상(相)과 용(用)에 불과하다는 것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선에 대한 통찰력을 강화ㆍ심화시킬 수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혜쌍수 [定慧雙修] (원불교대사전)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눌이 주장한 불교신앙의 개념입니다.

    선정인 상태의 정과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지혜인 혜를 함께 닦아 수행함을 주장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3세기 고려의 불교 신앙운동인 수선사 결사운동을 통하여 보조국사 지눌이 중점 강조한 불교신앙의 개념으로 불교적 수행의 요체는 정과 혜에 있고 정과 혜는 한쪽에 치우침 없이 고루 닦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정혜쌍수입니다. 정은 산란한 마음이 한 곳으로 집중하여 정신적 통일을 이룬 선정의 상태를 말하며, 혜는 이러한 마음을 바탕으로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지혜를 의미합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혜쌍수는 정신 수양과 교리에 대한 추구를 함께 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도움되셨길 바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