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식품 박람회에서 K-푸드가 관심을 끌었다는데 이게 진짜 시장 진입으로 이어집니까
Tutto Food 2025에 4700개 기업이 나왔다는데 한국관이 꽤 주목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전시 성과가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무역 확대와 이탈리아 시장 진출의 신호로 읽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주봉 관세사입니다.
해외박람회에서 주목을 받은것과 시장 진출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이탈리아 바이어들이 진성 바이어로서 MOU를 체결하거나 본 계약을 체결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각인을 시켰다는 것은 조금이나마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EU와 한-EU FTA가 체결되어 있어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통해 관세를 면제할 수도 있기에 가격 경쟁력 부분도 가질수 있어 지속적인 참여로 시장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현장에서 전시회가 열리면 관심이 몰리는 건 사실인데 그것만으로 시장 진입이 곧바로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업체들이 Tutto Food 같은 대형 박람회에서 부스를 열면 바이어와 첫 접점이 만들어지고 이는 잠재적인 거래선 확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이탈리아 식품 시장은 전통 강세 품목이 워낙 견고해서 단순히 전시 참가만으로는 물량 계약까지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결국 이후에 얼마나 현지 유통망과 협업을 이어가고 원산지증명서 발급이나 위생검역 요건을 충족시키는지에 따라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됩니다. 전시는 문을 여는 계기일 뿐 본격적인 무역 확대는 그 다음 단계를 얼마나 치밀하게 밟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현 관세사입니다.
농림축산심푹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180건 2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기업간 거래 식품 전문 박람회로서 올해는 27개 국가관과 냉장, 냉동, 유제품, 베이커리, 음료 등의 10개 테마관이 운영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올해 1분기 EU 수출액은 2억 2191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나 성장했습니다. 주요 수출품은 라면, 음료, 소스류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류 컨텐츠 등의 확산으로 우리나라 음식 또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라면이 인기가 많습니다. 이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국가로의 시장 진출 확대가 전망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