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처럼 딱딱하지만 결국 다 씹어지는 우유껌, 소고기 껌은 급여를 해도 되는지
딱딱한 뼈 같은 것은 개에게 주지 말라고 하더군요. 20세까지 치아를 써야 하니까요. 그런데 우유껌이나 소고기껌 같은 경우는 만져보면 뼈처럼 딱딱한데 결국 다 씹어서 먹고 소화시키지요. 이런 것은 줘도 되나요? 씹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주는 게 좋을지, 이런 것도 이빨을 생각해서 안 주는 게 좋을지.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뼈, 특히 닭뼈를 주지 말라는 이유는 조류의 경우 뼈 내부에 있는 구멍 때문에 뼈가 치밀한 듯 보여도 이빨로 으깼을 때 유리조각 처럼 산산조각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 파편이 위에 제대로 넘어가지 못하고 식도에 박히거나 하면 제거가 매우 어렵고 경우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냉동육은 해동 유무에 관계없이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쇠고기뼈나 돼지뼈는 조류의 뼈가 아니기에 닭뼈에 비해선 그 사정이 조금 나은 편이지만, 이 역시 파편처럼 박힐 수 있어서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과거 시골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뼈를 먹던 건, 냉동육이 발달하기 이전에 사람도 동물성 단백질을 먹기 힘들던 시절이기에 사람이 먹고 남은 뼈에 붙은 살점을 먹기 위해 강아지들이 뼈를 먹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껌의 형태로 나오는 간식들은 이런 뼈의 부서짐으로부터는 자유롭습니다. 대개 동물의 아교섬유질이 많은 가죽으로 질기긴 하나 뼈 처럼 부서질 위험은 없습니다. 기호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첨가물을 첨부하여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질긴 덩어리를 한번에 삼킬 경우 기도나 식도 막힘이 있을 수 있기에 강아지의 개체 크기에 맞는 알맞은 크기의 껌을 급여하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씹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적절히 해소시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동물의 뼈의 경우 너무 딱딱하기도 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가 나이가 많거나, 치아나 구강에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인형이나 장난감 등 다소 덜 딱딱한 제품으로 대체 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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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우유껌이나 소고기껌 같은 껌은 강아지의 스트레스 해소, 이갈이, 치석 제거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간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너무 딱딱한 껌은 이가 약한 강아지에게는 치아 파절이나 잇몸 상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강도의 우유껌이나 소고기껌은 오히려 잇몸 건강을 위해 좋다고 하니 급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딱딱한 것들은 치조골의 충격으로 미세 골절을 유발하고 이런 행태가 치주염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금기시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일정이상의 압력이 가해져야 치조골이 강하게 유지되는 생리학적 작용이 있기에 적당한 압력은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가지고 노는 패턴에 따라 개껌 정도는 괜찮을 수 있지만 사료를 먹는 정도의 압력으로도 강아지 치조골 압력에는 충분한 영향을 끼치니 우유껌이나 소고기껌도 그리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나이가 어릴 때는 이렇게 단단한 개 껌이나 우유 껌을 투명 하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걔들은 완벽하게 꼭꼭 씹어서 이런 것을 먹는 것이 아니다 보니 간혹 목에 걸리거나 이상하게 삼켜서 소화기에 폐쇄 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단단한 것을 구비할 땐 항상 이러한 점을 인지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개껌이라고 만들어진 것들은 강아지들이 갖고 놀다가 씹어서 먹어도 소화가 되는 재료로 만들어진 것 것들입니다 하지만 소형견에 있어서는 간혹 가다가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되어서 세균 때문에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잘 관리가 필요한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