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동생이 자살을 해서 굉장히 슬프네요
친한동생이 어제 군대전역날이어서 전역전날 카톡을 보냈는데 동생이 답장 확인을 안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친한동생어머니께서 카톡답장으로 친한동생이 2월17일날 스스로 하늘나라로 갔다는 비보를 전해주시더라구요..
참 느껴지는 심정을 뭐라고 해야될까요ㅠ그 동생이 군대에 있는동안 제가 간간히 선물도 보내고 카톡으로 꾸준히 안부를 주고 받았지만 바쁜 회사업무와 코로나핑계로 못만난게 너무 슬프네요ㅠ
그동생은 이제 겨우25살밖에 안되었고 개인사일은 사적이기때문에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어떠한 압박감이나 불안이 그 동생을 억눌렀는지 제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지도 못해서 자책의 시간을 보냈네요ㅠ
그리고 군에 입대하기전에 제가 고급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을 사줬고 제대하면 호텔급레스토랑에 데려가겠다고 약속한것도 뇌리에 스치니 너무 괴로웠던 하루였어요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기는 하는데 어린애가 그런선택을 한게 너무 슬퍼요
제가 아하토큰에 좀 생산적이고 좋은글을 남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넘 죄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