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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태양새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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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륭포는 한번만 입었던게 사실인가요?

임금이 입었던 옷과 곤륭포는 빨아서 입는것이 아니라 입은옷은 태워버리고 매일매일 새옷을 입는다고 들었어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맞는다면 왜 그런거에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곤룡포는 한 번 입으면 태워버리는 1회용이었다가 검소한 생활을 강조한 정조가 태우지 말고 그냥 빨아서 다시 입겠다고 한 낭설이 있다. 초기에는 용보를 금실로 옷에 직접 수놓았으나 워낙 영조 어진에서 보듯이 크기도 만만찮고 고가였기 때문에 탈부착식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새 용포에 용보를 교체하는 것.


      -출처:나무위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곤룡포는 한번 입으면 태워버리는 1회용이었다가 검소한 생활을 강조한 정조가 태우지 말고 그냥 빨아입겠다고 한 낭설이있는데 초기 용보를 금실로 옷에 직접 수놓았으나 워낙 영조 어진에서 보듯 크기도 크고 고가여서 탈부착식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궁중 전체 왕실 종친의 의복을 담당하는 상의원의 침선상, 침선비가 곤룡포를 1일1제작 때문에 바빴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고 곤룡포 재질상 세탁이 빈번할 필요가 없었으며 절용을 원칙으로 삼았던게 조선 왕실입니다.

      실록 상 영조는 원유관복을 세탁해 입었고 정조는 명주, 모시로 옷을 지어 입는 것을 선호했고, 순조의 경우 옷이 헤지더라고 수선해 다시 입었다고 합니다.

      정조가 곤룡포를 태우지 말것을 명하였다고 서술하나 실록에는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