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는 무조건 몸에 안좋나요?

2020. 09. 09. 04:51

예전에 생활 지식같은게 나오는 TV 프로그램에서

하루에 소주 한잔 정도는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본거 같은데요.

또 혹자는 알코올은 소량이라도 몸에 좋은 점보다는 나쁜 영향만 미친다고 합니다.

소량의 음주도 건강에 안좋은건지 적당한 음주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충남대병원/췌장담도내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지나친 알코올은 혈압을 높여 문제를 발생시키지만 적정량의 흡수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알코올은 동맥의 지방을 청소하고 혈액의 응고도 줄입니다. 이는 심장병과 심장마비의 위험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며 동맥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심장이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적정량의 알코올 흡수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심장병의 위험을 낮추게 됩니다.
적포도주의 경우 이런 효과 외에도 혈관에 치명적인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도 있어 부가적인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적정량의 알코올이 심장마비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여러 형태의 발작을 줄여주는 효과 또한 있습니다
발작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허혈성 발작인데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합니다. 적정량의 알코올은 뇌에 혈액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 따라서 발작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발작의 경우에는 알코올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뇌출혈에 의한 발작은 전체 발작의 20%에 불과하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평균적으로 이로운 특면이 더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심장마비와 발작의 감소는 적정량의 음주가 주는 이점으로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2020. 09. 0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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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음주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답니다. 담배도 1급 발암 물질이구요. 연구마다 결과가 조금씩 달라서 소량의 음주(주로 포도주 입니다.)는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도 있으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고려하면 1잔의 음주도 암 발생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드시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래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술을 전혀 안할 수는 없지요(그래도 전 술을 아예 마시지 않는답니다.) 그렇다면 적정 음주량을 지키는 것이 그나마 좋답니다. 남자는 1회에 2잔, 여자는 1회에 1잔 정도의 음주가 적정양입니다. 1~2잔 드시느니 안 드시는게 낫다고 생각이 되시면 안 드시는 것이 더 좋답니다.

    서민석 드림

    2020. 09. 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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