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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뱀147
활달한뱀147

선물시장이 현물을 이끌어나가는 현상은 계속될까요?

안녕하세요?

2017년 후반기 선물이 출시되고나서 비트코인 가격은 거의 선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현물 거래량보다 훨씬더 적은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선물이 가는 가격대로 그대로 따라간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비트코인의 가치상승에 오히려 선물이 방해가 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암호화폐 활황이 올지 안올지 모르겠지만 선물시장이 현물을 이끌어가는 현상이 지속되리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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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범한멧돼지42
      대범한멧돼지42

      안녕하세요. 비트코인 선물 거래와 관련 문의 주셨는데요.

      "Wag the Dog"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비트코인과 관련된 금융거래가 많아질 수록 선물 시장에 헷지 거래를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아 질 것이고 그와 함께 투기 거래자나 차익 거래자들도 들어 오면서 시장을 크게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거래가 늘어나면서 현물 시장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이것이 개의 몸통이 꼬리를 흔드는 것이 아닌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라는 의미의 "Wag the Dog" 현상입니다. 즉, 선물 시장을 관찰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해 진다라는 의미죠.

      질문에서 말씀 하신 현상이 말그대로 Wag the dog 입니다.

      위와 같은 구조때문에 선물이 현물에 영향을 많이 주기도 하지만, 비트코인 선물은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CME나 CBOE 의 선물은 현물 인수도가 아닌 현금 인수 방식입니다.

      즉, 청산 한 뒤 차액을 현금으로 주는 것이죠.

      따라서 비트 코인 실물 수요에는 큰 영향이 없는것이 문제입니다. 게다가 선물 거래 개장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은 시세는 거품으로 이어졌고 이는 강력한 하락 베팅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5개월여가 흐른 지금까지도 엄청난 시세 하락과 함께 가치 투자자들을 울리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비트 코인 시장의 규모가 작아서 더욱더 고래라고 하는 거대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이나 개인에게 더 취약한것으로 보입니다.

      선물에서 숏을 치고, 실물 거래소에 수백 비트를 매도하면 시세는 곤두박질 치고 덩당아 알트 코인까지 바닥으로 흐르는 구조가 세력들에게는 손쉽고, 자금도 많이 들지 않는 곳입니다. 숏 치고 차액만큼 이익 보고, 바닥의 비트 코인 매수하고, 알트 코인 매수하고 시세 상승하면 수익 실현하고 다시 하락 베팅 현물 매도... 반복이겠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트 코인 개당 가격이 지금보다 수백배에서 수천배 이상 커져서 웬만한 자금력으로는 시장 조작을 할 수 없게끔 해야 됩니다. 또한 개장을 준비중인 벡트와 같이 실물 인수 방식의 선물 거래가 커져야 합니다. 실물 인수도 방식이기 때문에 하락 베팅으로 이익본 차액을 비트로 받게 되면 본인이 보유한 비트의 가격이 오르길 바랄 수밖에 없겠죠.

      현재의 시총과 시세라면 앞으로도 선물의 영향을 계속 적으로 받게되겠지만, 유동성이 높아지고, 시세가 오르고 시총이 막대해지면 선물 영향은 조금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금 시세에서 보는것과 같이 아무리 시장 규모가 커져도 선물 시장에서 계속적으로 현물 가격을 콘트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 비관적이긴 하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래 싸이트를 참고해 주세요.

      https://steemit.com/kr/@joceo00/5s9mi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