뱁새가 황새 따라하다가 가랑이 찢어진다는 말의 유래는 어떻게 될까요?
흔히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게 다른 사람들에 맞춰서 하는 경우
뱁새가 황새를 따라하다가 가랑이 찢어진다는 말을 쓰는 것 같던데요
왜 하고 많은 새들 중 뱁새를 황새와 비교를 한걸까요?
그 말의 유래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다리가 짧은 새중에 가장 대표적인 새가 바로 뱁세 입니다. 그리고 다리가 유난히 긴 새가 바로 황새 입니다. 뱁새가 황새처럼 다리가 길어지고 싶어서 따라갔다는 말에서 속담의 의미를 유추할수 있는데요. 결국 사람도 마찬가지 라고 생각 됩니다. 자기 그릇이 각기 다 틀린데 자신을 돌아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돈을 많이 벌면 자신도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혹은 명예를 누리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따라 가는 모습을 이 속당에서 비유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떻게 보면 삶에 대한 교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고 비교하기보다는 자족(만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기 분수에 맞지 않게 남을 따라서 힘겨운 짓을 하면 도리어 해를 입는다는 뜻입니다.
다리가 짧아 종종종 걷는 뱁새가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걷는 황새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무조건 따라가기보다는 제 힘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유래는 나와 있지 않지만 유추해보건데
뱁새는 13cm의 소형 조류, 황새는 100~115cm의 대형 조류입니다.
대략적으로 10배 이상이 차이가 나니 두 새의 크기를 대조하며
뜻을 극대화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