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의 기후가 기존 온대 기후에서 아열대성 기후의 특징으로 점차 변하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과거와 달리 장마철이 아니어도 좁은 지역에 짧고 강하게 쏟아지는 게릴라성 폭우는 동남아시아의 '스콜'과 매우 유사한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여름은 더 길고 고온다습해지는 반면, 봄과 가을은 눈에 띄게 짧아져 사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도 이러한 기후 변화를 반영하여 전통적인 장마 정의를 재검토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극한 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예보 체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