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자기 마음대로 약속을 정하는 삼촌과 그것을 그대로 받아주시는 엄마
저는 사회복지사고 7월에 평가가 있어요.그런데 저희 센터는 평가를 앞두고 센터를 확장해서 할 일이 너무너무 많아요.
이제 밀린 서류, 모자란 서류들을 어떻게든 부여잡고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일하고 있어요.
오늘은 제게 특별한 날이라서 친구를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당연히 주말에 해야 할 일 분량은 반정도밖에 못 끝냈어요......
내일은 서류를 두 배로 해놔야지 하고 귀가하니 내일 삼촌이 자기 마음대로 제 특별한 날을 기념해주신다고 약속을 통보해 오셨어요. 제가 외출해 있는 동안 엄마하고만 의논하셔서요.
그리고 집안 어른들도 삼촌 독단으로 초대해 버리셨어요.....이러면 식사시간이 엄청 길어집니다. 술을 드시거든요. 저는 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게 한두 번도 아니고 약속 장소, 시간, 저녁 식사 메뉴 다 자기 멋대로 해 놓으신 뒤 초대를 하십니다.
물론 삼촌이 돈은 다 내시지만 전 너무너무 불편해요.
이 불편함을 삼촌에게 말하려고 하면 엄마가 말리시지요.........
힘들고 힘들고 또 힘듭니다.
왜 삼촌은 제 시간을 존중해 주지 않으실까요? 엄마는 왜 매일 가족 모임에 제가 꼭 참석하는 것처럼 생각하실까요? 엄마도 삼촌도 제 급한 사정, 제 힘든 사정을 존중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 삼촌이 제 사정을 모르시는 것은 당연하지만 엄마가 제 사정을 알리지 못하게 막으시는 것도 정말 너무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색다른콜리160입니다.
나쁜 의도에서도 아니고, 좋은 의미에서 조카의 특별한 날을 축하해 준다고 생각해서 한 일인데
정작 글쓴이님에게는 해야 될 일이 쌓여있는 상황이고
좀 불편할 거 같긴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 돼 버리니까요.
차라리 나쁜 의도로 그랬으면 화라도 낼텐데 말이죠.
삼촌에게 직접적으로 얘기하진 마시고, 어머니한테 살짝 얘기를 해두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기쁘고 축하해줘서 고맙고 다 좋은데 , 이런 날들은 내가 좀 급한 일들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그런 날이 있는 전날 축하 하는 것 보다 다 끝나고 나서 축하 받고 싶다고요.
어머니도 그럼 미리 언질을 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