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콧물증상으로 Ct촬영 고려중
저희 냥이 15살입니다
작년 9월부터 한쪽에서만 콧물이 나기 시작해서 11월쯤 병원을 가니 피검사 결과상 같은나이 다른냥이에 비해 아주 건강하나 염증수치가 조금 높게 나와서 한달동안 2주에 한번 두가지주사를 두번 맞았습니다
정확히 주사가 무엇인지는 모르나 항생제종류인거 같아요
치료기간중에도 콧물이 계속 나서 의사선생님께 만약 낫지 않으면 어떡하냐 물었더니 정확한 원인을 알려면 CT촬영을 해야하는데 비강종양일 가능성도 있으나 보통 비강종양은 피가 나거나 해야 가능성이 크다고 하셨고 잘먹고 잘놀면 그리 큰일이 아닌것처럼 말씀하셔서 그동안 그저 지켜봤는데...아직까지도 증상은 똑같고 여름되니 콧물이 더 많아진것 같기도하고 여러모로 볼때마다 속상합니다.
혹시몰라 CT를 촬영해볼까 하는데
아이가 15살 노묘라 금식에 마취까지 하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혹시나 비강종양으로 판정이 나면 치료 방법이 있나요?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다른 질병의 가능성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콧물증상 빼고는 모든 생활이 그 전과같이 건강한데 15살인데 위험을 감수하고 CT촬영을 하는게 맞을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마취에 취약한 친구들은 심장질환이나 신장 질환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이지 그런 기저 질환이 없으면 위험할게 별로 없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마취를 해야 하는 질환이 나이가 들어야 주로 발생하는데 나이가 들어서 마취를 못한다는 말은 결국 나이 들면 죽으라는 말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CT 촬영을 하는 이유는 비강 종양인지 부비동염인지를 감별하는게 key이고 진단결과가 나와야 치료 방향의 차이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