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는 17세기 프랑스에서 가장 먼저 등장했다. 비데를 처음 발명한 사람은 프랑스인 크리스토퍼 로시어스(Christophe Des Rosiers)로 알려져 있다. 그는 프랑스 왕실의 주문을 받아 용변을 본 뒤 항문을 씻는 가구형태로 비데를 만들었다고 한다. 비데는 프랑스어로 조랑말이라는 뜻인데, 그 이유는 당시 비데의 형태와 사용시 모습이 조랑말에 앉아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시기에는 가구의 모양이었고 현재 모습과 유사한 비데는 1908년으로 수동식 비데 발명이 최초이다. 마치 주름이 있는 아코디언을 닮은 모습이었는데, 이 주름을 수축시켜 항문 주위에 물을 뿌려 세척하는 구조였다. 요즘 어린이들의 놀이기구인 물총과 비슷한 원리였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동시 다발적으로 수동식에서 기계식으로, 이어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급기야 첨단제어장치를 내장한 전자식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