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누나는 어떤 사람인 것 같나요? 그냥 평범한가요?

제 누나는 어릴 때 가난햇습니다. 그리고 엄마한테 욕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자신에게 상처를 준 엄마랑 같이 베트남으로 효도여행을 같이 가고 외할머니, 엄마와 어울립니다.

그리고 휴대폰 통신비와 난방지를 아끼고 돈에 전전긍긍합니다.

해외여행도 비수기, 저렴할 때 할인받아서 저가항공 타서 다닙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누나가 끊임없이 머리속으로 이익을 계산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고소득자가 아니므로 고정지출이 소득보다 많으니까 푼돈이라도 아끼자는 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감정을 쉽게 티내는 스타일이고 열등감과 질투가 심하고 자존감이 낮아요.

예민하고요.

걱정도 많고 쓰레기 함부로 못 버리게 합니다.

지구가 망가지면 인간도 죽는대요.

약간 환경운동가의 프로파간다에 선동당한 느낌이네요..

이런 일도 있었어요.

예전에 키우던 똥개가 털 깎을 때 사람 손을 자꾸 물어서 입마개를 씌웠어요.

그런데 자기(누나)는 손도 안 대면서 "입마개 씌우지 마 개가 스트레스 받아"라고 하는데

헛소리죠.

동물병원에서도 입질이 강하면 입마개 씌우는데요....

그리고 이것도 참... 누나가 예전에 자취한다고 난리를 쳐서 처음엔 아빠가 반대하다가 결국 서울에 자취를 하라고 시켜줬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빠한테 "아빠가 그렇게 좋아하는 삼촌이랑 동생(나)이랑 끼고 살라"식으로 리야시하면서

아빠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아서 서울로 가게 내버려둔 것처럼 얘기하더군요.

저는 그거 보고 알았어요.

"이건 누나가 이제 창피한 거야

본인이 생각한 거랑 다르니까 괜히 저러네"라고요.

어쨋든 누나 어떤가요? 평범한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누나는 어릴 적 상처 때문에 자기 방어적인 모습이 강한 것 같아요. 논리적인 행동이라기보다는 마음속 불안을 달래려고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 거죠. 누나를 바꾸려 하거나 이해하려고 애쓰기보다 '불안해서 그렇구나' 하고 가볍게 넘기시는 게 질문자님 마음 편하게 지내는 방법이에요.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길 바래요~ㅠ^^

    채택 보상으로 77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그누나분이 참 마음고생이 많았겠구먼요 어릴적 상처가있어도 어머니 모시고 여행가는거보면 심성은 참 착한데 본인 앞가림하느라 여유가없어 그런지 말뽄새가 좀 꼬인듯싶구먼 원래 자기가 선택해서 나가살아도 나중에 힘들면 남탓하고싶은게 사람마음인지라 그냥 허허 웃고 넘기셔요 환경 생각하는것도 다 잘살아보자고 그러는거니 너무 나쁘게만 보지말구 식구끼리 잘 보듬어주쇼.

  • 평범하다의 기준이 너무 모호하기때문에 제가생각하기엔 피해의식에 너무 강박관념이 박힌분같아보입니다.

    나에게 피해가 오는건 싫고, 남이 어떻든 상관없다는, 그런분들이 간혹 있어요.

    자신만의 기준이 뚜렷하지만 자존감이 낮아서 어떤식으로든 나에 대한 피해가 생기지않도록 하려는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생을 사는데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정말로 싫어하는 상대에게는 정조차 주지 않는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제 기준일지 모르니 단정지을수는 없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