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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김서윤

당뇨병 및 장기간 흡연자는 왜 괴저 위험이 높아지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

당뇨병 및 장기간 흡연자는 놰 괴저 위험이 높아지나요? 당뇨병이 있거나 장기간 흡연하면 혈관을 막아서 그런가요? 좀 더 자세한 과정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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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당뇨병에서 합병증이 생기는 이유는 혈액이 끈적해지기 때문입니다.

      설탕물이 끈적끈적한걸 생각해보시면 되겟습니다.

      그래서 말초의 가느다란 혈관부터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손끝, 발끝이 가장 혈관이 얇겠으니 이 부분부터 손상이 되겠죠? 이외에도 신장, 망막이 혈관이 작아서 망막병증, 신병증이 생기게됩니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당뇨환자가 흡연을 하면 이 혈관이 더 쉽게 망가지게 됩니다.

      괴사라는게 세포가 혈액을 통해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서 생기는거고 혈관이 손상되면서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당뇨병과 흡연 모두 혈관을 망가뜨리고 말초순환이 원활하지 않도록 방해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상처 회복을 지연시키고 심할 경우 괴사가 되는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당뇨병과 흡연은 모두 혈관에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당뇨병은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하여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혈관의 탄력성이 감소하며, 혈액 순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동맥경화를 촉진하여 혈관 내벽에 플라크가 쌓이게 하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흡연을 할 경우, 이러한 영향이 더욱 심화되어 혈관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며, 이는 심장 질환, 뇌졸중, 말초 동맥 질환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혈관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 니다.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당뇨병과 흡연은 모두 말초동맥질환(PAD)의 주요 위험 인자로 작용하여, 궁극적으로 괴저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만성 고혈당으로 인해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 이상, 혈관 평활근 세포의 이상, 혈액 응고 경향의 증가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결과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이 가속화되어, 말초동맥의 폐색성 병변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인해 하지의 감각이 저하되면, 외상이나 궤양 등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말초동맥 폐색으로 인한 허혈이 가세하면 조직의 괴사가 진행되어 괴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흡연 역시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등 유해 물질로 인해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을 일으키고, 혈액의 응고 경향을 높이며, 혈관 수축을 유발하여 죽상경화증을 촉진시킵니다.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PAD의 위험이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기간의 흡연은 동맥 경화를 가속화하여 다리의 혈류를 더욱 감소시키므로, 궤양이나 괴저의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 대면 상담없이 댓글 작성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결국 미세혈관의 직경이 좁아지게 되어서 (일종의 혈관 경화)

      상처에 대한 감각도 둔해지고, 재생도 늦어지면서 ,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