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이 부동산 PF를 정리하게 되면 분양가 낮아진다고 발언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최근 미국에서도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다시 재점화 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요.
마찬가지로 한국의 부동산 PF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나오고 있는 분위기 인데요. 이와 중에서 금강원장이 부동산 PF를 정리하게 되면 분양가 14%낮아진다는 발언을 한 배경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부실 정리' 로드맵을 가동했다. 여러차례 만기연장한 사업장에 대해선 금융회사가 예상손실 100%를 장부에 반영토록 하고 올 2분기 중 부실 사업장 재분류를 통해 충당금 추가 적립을 유도한다. 경공매로 나온 토지는 지금보다 평균 60%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부실 사업장은 연내 정리하며 손실을 제때 인식하지 않은 금융회사는 '시장 퇴출'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중 사업장별로 경공매 등 부실정리 또는 사업 재구조화 계획도 제출 받는다. 로드맵에 따라 올해 안에 부실 사업장 정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경공매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 건설업계, 신탁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성되며 매물이 원활하게 소화되기 위한 금융권 펀드도 추가 조성된다. 낙찰가율 60%에 토지가 매각되면 분양가격이 떨어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금감원은 예상한다.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PF대출 중에서 부실 PF를 정리한다면 이자금액 부담이 커진 건설업체가 줄어들게 되면서 생산원가가 낮아지게 되면서 분양가가 낮아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이는 실상 금융이나 건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발언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동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부실 정리를 통해 사업성이 낮은 PF 사업장의 토지가 낮은 가격에 매각될 것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부실 사업장 토지가 경·공매로 나오게 되면 기존 가격의 60% 수준에서 매각되기 때문에, 그만큼 분양가가 싸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분양가 14% 하락 등의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하여주신 금감원장의 발언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감원에서는 현재 사업성이 낮은 PF 사업장의 토지가 경매 등의 절차를 거쳐서 시장에
저가 매각될 경우에 분양가가 14% 하락하는 효과를 지녔다고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