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모공크기는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피부관리를 하다보면, 모공에 관한 이야기를 뺴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피부가 막 뒤집어지거나, 여드름이 심한 타입은 아닙니다. 근데 가끔 거울을 보다보면 (확대경입니다)
코 옆에 광대부분 있잖아요. 흔히 삼각존이라고 하나요?
거기를 가까이 보다보면 모공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괜히 한번 신경쓰다보니까 더 칙칙해보이고 푸석해보이기도 합니다.
아침에 세수하거나, 저녁에 씻고 나온뒤에 나오면 괜찮습니다.
근데 하루 지나면 뭔가 다시 더 넓어보이는건 기분탓인가요? 진짜인가요?
인터넷에 찾아본 정보대로 해보면요, 그때만 좀 조여진 느낌이 납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면 원래대로 돌아오더라구요.
피부과 시술을 찾아보니까 레이저 시술도 있다곤 하던데, 이런건 비용부담도 있기도 해서요.
그래도 피부는 좋아지고 싶습니다.
홈케어적인 부분에서 모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피부과에서만 가능한 거다." 라고 확실한 답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모공은 유전적 요인, 피지 분비, 노화, 자외선 노출 등에 의해 크기가 커지고 눈에 띄게 됩니다. 특히 말씀하신 코 옆 광대 삼각존은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라 모공이 넓어 보이기 쉽고, 세안 직후보다 하루 지나면 다시 넓어보이는 건 피지 산화나 각질, 피부 유수분 밸런스 붕괴 때문에 실제로 그럴 수 있죠
확대경으로 보면 더 도드라져 보여서 심리적 효과도 있지만, 일정 부분은 실제 변화입니다.
홈케어로는 완전히 모공을 "줄일" 수는 없지만, 시각적으로 축소시키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핵심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각질 제거: 주 1~2회 BHA(살리실산) 성분의 화학적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면 모공 속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수분/유분 밸런스 유지: 피지 분비를 억제하려면 오히려 수분 공급이 중요합니다. 수분 부족은 피지를 더 분비시켜 모공을 넓히기 때문이에요
항산/비타민C 세럼 사용: 피부 탄력과 톤을 정돈하면서 모공을 조여 보이게 합니다.
피부과 시술(예: 프락셔널 레이저, 인트라셀, MTS 등)은 모공 크기를 지속적이고 확실하게 개선하려면 효과가 분명하긴 하지만, 비용과 유지 관리를 고려해야 합니다. 홈케어로는 “완전한 축소”가 아닌 일시적인 개선과 유지가 목표입니다.
지금 상태에서 홈케어로 꾸준히 관리하고, 원할 경우 나중에 시술을 보완적으로 병행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듯 해요
1명 평가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27세 남성분의 모공 고민, 충분히 공감됩니다. 삼각존 부위의 모공은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쉬운 부위라 더욱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모공이 넓어 보이는 것은 피지, 각질, 노폐물 등이 쌓여 모공을 막거나, 피부 탄력 저하로 모공 주변이 늘어지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루 만에 모공 크기가 변하는 듯한 느낌은 일시적인 피지 변화나 피부 컨디션에 따른 착시일 수도 있지만, 꾸준한 관리 여부에 따라 실제 모공 상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홈케어로는 모공 속 노폐물 제거 및 피지 조절, 피부 탄력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렌징: 꼼꼼한 클렌징으로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고, pH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질 제거: 주 1~2회 정도 각질 제거를 통해 모공 막힘을 예방하고 피부 턴오버를 촉진합니다.
보습: 피부가 건조하면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므로 충분한 보습을 유지합니다.
모공 수축 화장품: 모공 수축 효과가 있는 토너, 에센스 등을 사용해 일시적으로 모공을 조여줍니다.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므로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피부과 시술은 홈케어만으로 개선이 어려운 경우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프락셀 레이저, MTS, 스킨 스케일링 등 다양한 시술이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