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회칼 테러사건은 어떤 사건인가요?
안녕하세요.
최근 뉴스를 보면 언론인 회칼 테러사건을 언급해서 뉴스에 자주 나옵니다.
근데 이 언론인 회칼 테러사건 자체가 익숙한 사건은 아니라서 언론인 회칼 테러사건은 어떤 사건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88년 당시 군 정보사령부 소속 현역 군인들이 상관 명령으로 군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오홍근 기자를 칼로 습격한 '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을 말합니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에 대한 일화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대통령 출입기자들과 점심 식사 자리에서 언론인에 대한 부적절하게 인용한 일화입니다. 그는 자신이 정보사를 나왔다고 하면서 1988년 군정보사군사 정권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기자에 대해 군정보사령부 현역 군인들이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칼로 허벅지에 찔렸다는 일화를 농담처럼 건넨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88년 8월 6일 오홍근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이 출근길에 서울시 강남구 삼익아파트 대로변에서 괴청년 3명에게 흉기로 테러를 당한 사건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사건은 1988년 중앙경제 사회부장에 재직 중이던 오홍근 기자가 군사정권에 대한 비판을 담은 칼럼을 연재하던 중 군 정보사령부 군인들에 테러를 당한 일로 , 오기자는 왼쪽 허벅지를 크게 다쳤고 국방부 수사를 통해 이 사건이 정보사 예하부대 현역 군인들의 조직적 모의에서 비롯된 범죄라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홍근 기자 사건으로 이는 단순히 한 언론인의 투쟁이 아니라 군사 정권하에서의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위한 대한민국 언론계의 대표적 사건입니다. 1980년대 대한민국은 군사독재정권의 철권 통치에 놓여있었고 이 시기에 오홍근 기자는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으로 활동하며 권력의 비리와 사회적 불의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살해 위협을 받게 됩니다. 1988년 8월 자신의 집앞에서 발생한 공격은 단순히 위협을 넘어서 실제적으로 테러가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