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성들여서 답변드는 사람입니다.
프랑스가 아이티의 독립을 강하게 막으려 했던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이익 때문이었어요. 당시 아이티는 세계 최대의 설탕과 커피 생산국이었고, 프랑스 국부의 70%까지 조성할 정도로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는 식민지였거든요.
더 놀라운 건 독립 이후의 프랑스의 태도예요. 아이티가 독립을 쟁취하자, 프랑스는 독립 승인의 대가로 1억 5천만 프랑이라는 엄청난 배상금을 요구했어요. 이 금액은 당시 아이티 연간 수입의 10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액수였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프랑스가 '자유, 평등, 박애'를 외치면서도 아이티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은 건 결국 돈 앞에서는 그들의 혁명 정신도 무색해졌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결국 아이티는 이 배상금을 갚느라 1947년까지 무려 123년이나 걸렸고, 이것이 현재 아이티가 최빈국이 된 주요 원인이 되었죠.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