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기 시절 한반도가 공룡의 낙원 일까요?
한반도의 백악기 지층에는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공룡알, 뼈, 발자국 등의 화석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거의 공룡이 멸종하기 직전, 백악기 최후기의 공룡 화석 및 다양한 새와 익룡의 흔적까지도 풍부합니다. 과연 한반도는 공룡의 낙원이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한반도의 남한 지역에는 크고 작은 중생대 퇴적 분지들이 산재합니다.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일대와 경상도와 전라도 일대에 널리 분포하는 백악기 지층에서 다양한 공룡, 익룡, 새, 어류, 곤충, 연체동물 화석들이 발견되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1972년 경남 하동에서 최초로 공룡 알 화석이 발견된 후, 1973년 경북 의성에서 초식 공룡의 앞다리 뼈가 발견되었으며
90년대에는 다양한 익룡 발자국과 함께 새와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대량으로 발견되었습니다.
2000년대에는 우리나라의 공룡 연구가 매우 활발해져 새로운 공룡 알, 뼈, 발자국 등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화석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예상외로 한반도에 공룡유적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살았던 공룡의 종류도 다양하고요. 질문자님 말씀처럼 공룡들이 살기에는 산, 바다, 계곡 들의 자연적인 조건이 좋았기 때문에 낙원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한반도의 남한 지역에는 크고 작은 중생대 퇴적 분지들이 산재하는데 대부분 백악기 지층이며, 주로 호수나 호수로 흘러들던 하천에서 쌓인 육상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일대와 경상도와 전라도 일대에 널리 분포하는 백악기 지층에서 다양한 공룡, 익룡, 새, 어류, 곤충, 연체동물 화석들이 발견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72년 경남 하동에서 최초로 공룡 알 화석이 발견된 후, 1973년 경북 의성에서 초식 공룡의 앞다리 뼈가 발견되었다. 1982년에는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안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이 처음 보고되었다. 1990년대에 이르러 경상도와 전라남도 각지에서 많은 공룡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특히 1996년 전남 해남군 우항리에서는 국내 최초로 익룡 발자국과 함께 새와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대량으로 발견되어 한국의 공룡 화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000년대에는 우리나라의 공룡 연구가 매우 활발해져 새로운 공룡 알, 뼈, 발자국 등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화석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