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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응급실 의료진 폭행 손해배상, 위자료부터 실제 회수까지 한 사례
안녕하세요, 배성권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응급실에서 주취자에게 폭행을 당한 의료진이 손해배상을 청구하여 위자료 인정부터 실제 회수까지 완료된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의뢰인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는 일부 각색하였습니다.
1. 사건개요 - 응급실에서 벌어진 일
의뢰인들은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이었습니다.
어느 날 만취 상태의 환자가 응급실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의뢰인들이 이를 제지하려 했지만, 가해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무차별적인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의뢰인들은 자신들의 몸을 희생하여 다른 환자들에게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막았고, 이후 경찰이 출동하여 가해자는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의뢰인들이 이 사건을 의뢰하신 이유는 단순히 본인들의 피해를 보전받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다시는 응급의료현장에서 이런 폭행 사건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습니다.
2. 이 사건의 핵심 - 위자료
의뢰인들이 입은 물리적 피해 자체는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의 핵심은 위자료였습니다.
위자료란 타인의 불법행위로 인해 입은 정신적 손해에 대한 배상금입니다. 치료비나 일실수입과 같은 재산적 손해와는 별개로, 피해자가 겪은 고통과 정신적 피해를 금전으로 보상받는 것입니다.
저는 다음 두 가지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해서 위자료를 계산했습니다.
응급의료현장이라는 특수성입니다. 의료진에 대한 폭행이 방치될 경우 다른 환자들이 입게 되는 실질적인 피해까지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주장했습니다.
의뢰인들이 가해자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3. 조정 과정 및 결과
소장 접수 후 수개월이 흘러 재판이 열렸고, 재판장님의 권유로 즉일 조정이 진행되었습니다.
CCTV를 통해 확인한 가해자는 상당히 폭력적인 모습이었지만, 형사처벌을 받고 민사 소장까지 접수되자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정중히 사과하였고,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조정금액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의뢰인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했고, 의뢰인들은 상대방의 사과를 받아들이되 경고 차원에서 조정은 그대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최종적으로 의뢰인 각각 75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받는 내용으로 조정이 성립되었습니다. 실제 치료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위자료가 인정된 결과였습니다.
피고의 경제적 여건을 감안하여 분할지급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저는 지급 일정마다 의뢰인들께 상황을 공유하며 함께 모니터링했습니다.
4. 마지막 고비
의뢰인들과 함께 모니터링을 하던 중 피고가 마지막 분할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즉시 피고에게 "지급하지 않을 경우 통장 압류추심 및 강제경매가 가능하다" 는 취지의 경고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그리고 종국적으로 손해배상금 전액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4. 마치며
폭행·상해 손해배상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재판에서 이기는 것만이 아닙니다. 실제로 돈을 받아내는 것까지가 진정한 마무리입니다.
법원 판결이나 조정이 성립되더라도 상대방이 돈을 지급하지 않으면 강제집행 절차를 통해 회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승소부터 집행까지 끝까지 함께하는 변호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함께하는 변호사 배성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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