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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인베스트 [부동산 시리즈] 종부세 비거주 1주택 강화안, 발표 한 달 만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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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경제전문가


안녕하세요,

금융 계획을 세우고 자산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세움인베스트입니다.

혹시 지난 8월 3일,

"비거주 1주택자 종부세 기본공제가 12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줄어든다"는

소식 보고 마음 졸이셨던 분 계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계획은 한 달도 못 가 없던 일이 됐습니다.

정부가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2026년 세제개편 최종안을 확정하면서, 비거주 1주택자에게 세 부담을 늘리려던 조치를 전부 철회하고

현행 수준으로 되돌렸습니다.

오늘은 8월 3일 원안과 9월 1일 최종 확정안이 항목별로 정확히 어떻게 달라졌는지,

숫자로 꼼꼼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종부세 비거주 1주택, 최초안 vs 최종안 한눈에 보기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표로 보시는 게 훨씬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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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보시면 아실 텐데요,

최종안에서 실제로 바뀐 항목은 '실거주 1주택자 우대(12억→14억)' 딱 하나뿐입니다.

비거주 1주택자를 겨냥했던 기본공제 인하와 세부담 상한 인상,

두 가지는 모두 원점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세금폭탄 예고' → '취소'가 된 셈인데, 그렇다고 완전히 옛날로 돌아간 건 아닙니다.

실거주자 우대가 새로 생겼으니,

비거주 1주택자 입장에서는 "더 나빠지진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실거주자보다는 덜 우대받는 구조"가

새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은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9억→12억 상향"과 "12억 현행 유지", 왜 기사마다 표현이 다를까

같은 결과를 두고 언론마다 기준점이 달라서 헷갈리셨을 수 있습니다.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12억 원 현행 유지"라는 표현은

지금 시행 중인 법(현행법) 대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8월 3일 원안이 시행되기 전에 철회됐으니, 결과적으로 원래 법 그대로라는 의미죠.

·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 조정"이라는 표현은

8월 3일 한때 발표됐던 '9억 원 인하 계획'을 기준점으로 놓고, 거기서 다시 12억 원으로 올렸다는 뜻입니다.

두 표현이 가리키는 결과는 완전히 동일합니다.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는 결국 12억 원으로 확정됐다는 것,

이 한 가지 사실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기준점'만 다를 뿐 '숫자'는 같은 이야기입니다.

부부 공동명의는 조금 다르게 정리됐습니다

부부 공동명의로 비거주 1주택을 보유하신 분들은 계산이 살짝 다릅니다.

· 8월 3일 원안

부부 각각 9억 원 → 각 4억 원으로 인하 예정(시행됐다면 총 8억 원)

· 9월 1일 최종안

부부 각각 6억 원으로 조정(총 12억 원)

최종안 기준으로는

부부 공동명의든 단독명의든 총 공제액이 12억 원으로 동일해졌습니다.

원안대로 갔다면 명의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공제액 차이가 컸을 텐데,

최종안에서는 그 차이가 사라진 것이 특징입니다.

실거주 1주택자는 원안 그대로, 14억 원 우대 확정

비거주자와 달리 실거주 1주택자는 이번에도 손해 볼 일이 없습니다.

기본공제가 12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오르는 방안은 처음 발표됐던 8월 3일 원안 그대로 최종안에도 반영됐습니다.

실거주 여부에 따른 우대 폭이 이번 개편으로 더 뚜렷해진 셈입니다.

정부는 왜 방향을 바꿨을까

배경도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8월 발표 이후 여당 내부에서도 "거주·비거주 구분 없이 과세 형평을 더 고려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

지난달 23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안 수정 요청이 있었습니다.

야권에서도 "1주택자까지 투기세력으로 몰아간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정책 자체에 대한 여러 우려가 겹치면서, 정부가 국회 제출을 앞두고 비거주 1주택자 관련 조치를 접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적 배경보다 더 중요한 건 실제로 내 세 부담이 어떻게 바뀌는가이니,

위 표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나

이번 최종안을 포함한 세법 개정안은 9월 3일 국회에 제출되었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여당의 추가 보완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최종 확정까지는 국회 논의를 한 번 더 지켜보셔야 합니다.

(비거주 1주택 기본공제 현행 유지) + (실거주 1주택 14억 우대 신설)

= 실거주자에게 유리한 구조가 강화된 종부세 개편

지금까지 흐름은 이렇게 정리하시면 됩니다.

유의사항

국회 심의 과정에서 세부 내용이 다시 조정될 여지가 있으니,

실제 절세 전략을 세우실 때는 최종 국회 통과 안을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세금 정책은 발표됐다고 끝이 아니라,

국회를 거쳐 확정되기까지 계속 지켜봐야 하는 영역입니다.

비거주 1주택을 갖고 계신 분들께는 이번 철회가 다행스러운 소식이겠지만,

그 이면에는 정책이 한 달 만에도 뒤집힐 수 있다는 사실이 함께 있습니다.

내 자산과 직결된 세제는 발표 시점의 뉴스 한 줄보다,

국회를 통과한 최종 결과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상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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