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 상품들만 모아서 만든 ETF 살펴보기 2편
안녕하세요, 카레라입니다.
개별주에 투자하기 힘들거나 어려운 경우 채권형 ETF들에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은데, 대략적으로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회사채 ETF, 우선주 ETF, CLO ETF, 자산유동화증권 ETF입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뒤쪽 두 가지에 대해 각각 2개씩의 대표 종목을 선택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CLO ETF
CLO는 은행이 기업에 빌려준 대출채권들을 싸그리 모아서 하나의 덩어리로 묶은 다음 이걸 다시 여러 등급으로 쪼개서 팔아버리는 구조임
기본적으로 등급이 높은 AAA 트랜치는 부도 위험이 거의 없어서 이자도 조금 주는 편
신용등급이 밑으로 내려갈수록 이자율이 미친 듯이 올라가는데 대신 원금 날릴 확률도 확 튀어오름
CLO ETF는 이렇게 만들어진 CLO 채권들을 대량으로 사서 다시 쪼개서 파는 상장지수펀드임
Janus Henderson AAA CLO ETF(JAAA)는 CLO ETF계의 끝판왕이라고 보면 되고 자산규모가 228억 달러
JAAA 같은 AAA 등급 CLO ETF는 금리변동에도 거의 흔들리지 않고 은행 예금이랑 비교해도 수익률이 훨씬 높음
대신 JAAA보다 아래 등급(JBBB)은 수익률이 8% 넘게 튀기도 하지만 신용위험이 하이일드 채권이랑 맞먹으니 괜히 한눈 팔다가 골로 갈 수 있음
운용사마다 전략은 미묘하게 다르지만, 대체로 AAA 중심은 가격 안정성, BB~BBB는 고수익, 고위험이라는 공식이 박혀 있음
2. CLO ETF의 특성
기관들도 단기 운용에 쓰는 애들이라 유동성 걱정도 거의 없고 실제로 시장 충격 올 때도 현금화 잘 됨
변동금리 구조라 금리 상승장에선 배당이 알아서 올라가는데 금리 꺾이면 분배금도 자연스럽게 빠지니 이런 구조도 미리 감안해야 함
ETF마다 운용보수나 자산 분산 방식이 다르니까 무작정 높은 이자만 보고 덥석 무는 건 절대 금물
AAA 트랜치든, BBB 트랜치든 CLO 자체가 신용 이벤트 한 번 터지면 원금 손실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무지성 올인 금지
3. 자산유동화증권 ETF
ABS ETF는 신용카드, 자동차 할부, 주택담보대출 등 온갖 금융자산을 담보로 쪼개 팔아버리는 상품임
그 중에서도 미국 MBS ETF, 즉 iShares MBS ETF(MBB)랑 Vanguard MBS ETF(VMBS)는 시장 표준
MBB는 자산규모 388억 달러로 섹터 1등 존재고 VMBS도 142억 달러라 업계 대표주자임
둘 다 미국 정부기관 보증(패니메이, 프레디맥, 지니메이)만 잔뜩 끌어다가 운용하고, 총보수도 0.04%~0.03%로 바닥 찍고 있음
MBS ETF는 만기가 7년, 듀레이션 5~6년이라 금리 민감도 높고 금리 오르면 가격도 확 빠질 수 있음
대신 신용 리스크가 미국 국채 수준이라 2008년 금융위기에도 지급보장이 깨지지 않았던 무지막지한 안정성이 포인트
수익률은 최근 연 4% 남짓, 국채랑 큰 차이 없는 무난한 인컴인데 변동성은 그만큼 있다는 것도 중요함
4. 자산유동화증권 ETF의 특성
옵션리스크(negative convexity)라는 특수 구조 때문에 금리 떨어지면 중도상환으로 수익이 제한
금리 오르면 듀레이션 늘어나서 손실 더 커지는 함정이 있음
SPMB나 JMBS 등 경쟁 ETF도 있지만 유동성, 보수, 분산 측면에서 MBB/VMBS 콤비를 이길 만한 녀석은 드물고 그나마 액티브 운용에선 JMBS가 옵션
결론적으로 ABS, MBS ETF는 신용 걱정은 적지만 금리 리스크에만 좀 예민하게 굴면 되는 상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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