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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당화혈색소는 다르다?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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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상 약사


당뇨와 당화혈색소의 정의

적혈구 내에는 혈색소(헤모글로빈)라고 하는 산소운반에 중요한 단백질이 들어있는데 혈당이 높아지면 포도당의 일부가 혈색소에 결합하게 되고 이것을 당화혈색소라고 정의한다. 따라서 혈당이 높을수록 당화혈색소는 점점 높아지게 된다.

당뇨 혈당 체크하는 사진

혈당검사가 매일의 혈당상태를 알 수 있는 반면에 당화혈색소는 적혈구가 포도당에 노출된 기간과 혈중 포도당 농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측정한 시간보다 과거 6주-10주 동안의 평균혈당 조절상태를 반영한다.

당뇨는 다음의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전형적인 증상(다음, 다뇨,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 등)과 식사와 관계없이 측정한 혈장 혈당이 200mg/dL 이상, 8시간 공복 혈장 혈당이 126mg/dL 이상, 75g 경구당부하검사에서 2시간 혈장 혈당이 200mg/dL 이상, 그리고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인 경우 정의할 수 있다.

당화혈색소는 낮은데 안심할 수 있을까?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당화혈색소는 적혈구의 수명인 120일을 평균으로 측정되는 수치이기 때문에 현재 혈당이 당뇨병 진단 기준에 부합할 정도인지에 대해 판단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당화혈색소는 낮은데 당일 혈당 수치는 정상보다 높을 수 있으므로 판단에 주의가 필요하다.

반대로 혈당이 일시적으로 낮게 나오더라도 당화혈색소가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낮아진 혈당은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므로 안심하기 보다는 더더욱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소변에 거품이 많으면 어떡하죠?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혈당이 높아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는 경우에도 거품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혈당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에 거품이 계속 생긴다면,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의 경우에도 거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 양이 많다면 신장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거품일 수 있으니 신장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소변의 세기가 강하거나 요로 감염에 걸렸을 경우, 과한 운동 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소염진통제(NSAIDs)나 일부 항생제 및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거품뇨가 생길 수 있으니 해당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할 경우 복용하고 있는 약물을 담당 주치의에게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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