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수익률 7.04% : 극히 보기 드물게 안정적인 통신기업 우선주
안녕하세요, 카레라입니다.
선순위 회사채는 모든 채무 이행에서 최우선 순위에 있지만 그 다음 순서인 우선주는 리스크가 크지 않나? 하는 우려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우선주인데 배당 수익률 7% 고정에다가 회사채보단 후순위인 우선주 중에서 이 정도 안정감과 배당을 동시에 갖춘 건 꽤 드문 조합이에요. 누적(cumulative) 우선주라서 한 번이라도 배당을 건너뛰면 미지급분을 나중에 전부 한꺼번에 갚아줘야 합니다.
게다가 4개 분기 미지급 땐 배당률이 2%p 올라서 연 9%로 자동 상승, 어떤 종목인지 궁금하시죠?
1. Liberty Broadband 기업 소개
Liberty Broadband는 미국 케이블 업계의 전설, 존 말론이 지배하는 지주회사임
이 회사의 정체성은 사실상 Charter Communications 지분 32%를 쥔 대주주라는 것
Charter는 미국에서 Comcast 다음으로 큰 케이블방송/인터넷 회사, Liberty는 Charter 주식 4,560만주 보유
두 번째 자산은 알래스카 주에서 GCI Holdings라는 이름으로 통신, 케이블TV, 유선전화 등 거의 독점 사업을 하는 자회사
지배구조가 복잡해 보여도 본질은 Charter 성장에 올인한 지주사 + 알래스카 현지 통신 캐시카우 조합
혁신이나 신사업보다는 본업 중심의 현금창출력에 집중
Charter와 GCI 둘 다 케이블과 통신 중심이라 경기 민감도가 낮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짐
오히려 배당 투자자 입장에선 이런 스타일이 변동성 낮고 배당도 꾸준히 받을 수 있어서 오히려 더 매력적임
2. LBRDP 우선주 구조 및 핵심 조건
LBRDP는 원래 2018년 GCI Liberty에서 발행됐고 2020년 합병 때 동일 조건으로 Liberty Broadband 우선주로 1:1 전환
누적(cumulative) 구조라서 배당 한번이라도 건너뛰면 미지급분이 전부 쌓였다가 나중에 한 번에 상환
배당 4개 분기 미지급시 배당률 2%p 상승(연 9%로 오름), 이 조항은 미지급 해소시까지 유지
2039년 3월 8일에 만기 도래, 이 때 회사는 법적으로 전부 우선주를 상환해야 함(액면가+미지급 배당)
투자자는 만기까지 쭉 들고 가거나 시장에서 언제든 사고팔 수 있음
우선주가 회사 재무제표상 부채로 잡혀서 회사 입장에선 이자비용 처리되어 이 구조 덕분에 실제로는 채권과 매우 유사한 안정적 현금흐름을 투자자가 받게 됨
과거 한 번도 배당 연체나 미지급 사태 없었음
상환순위상 일반 주식보다 위, 회사채보단 아래지만 회사 자산구조 특성상 디폴트 리스크가 낮음
회사가 신사업에 돈을 날릴 일도 없고 기존 현금창출 사업만 굴리기 때문에 배당 안정성이 높음
3. 모기업 재무 현황 및 이자 지급 능력
지주사 부채와 GCI 부채로 나눠서 봐야 하는데 둘 다 이자 비용을 순이익이 간단히 능가함
만기도 2027~2053년으로 쭉 분산, 단기 유동성 리스크 없음
주요 부채 전부가 Charter 주식이 담보라서 주가만 너무 폭락하지 않으면 위험도 낮음
LBRDP 우선주는 회사 전체 부채+우선주 포함해도 자산 대비 24% 수준
유동비율 1.39배로 단기 유동성도 넉넉함
4. 총평
선순위 부채와 자회사 부채를 다 따져봐도 Charter 주식 가치 하나로 전체 부채를 충분히 커버하는 구조
알래스카 사업부 부채는 전적으로 현지 수익에서 커버 가능, 대형 장기 부채도 Charter 주식으로 만기상환 가능
2039년 우선주 만기 때까지 대부분 부채가 이미 정리되거나 리파이낸싱될 구조
배당 안정성, 만기 리스크, 현금화 가능성 모두 미국 우선주 중 상위권, 현 시점에서 가장 무난한 미들리턴 우선주
▼ 더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다면?
투자 판단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런 디테일한 부분은 글 한두 줄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고배당주 연구소에서 따로 체계적으로 분석해 놓았습니다. 궁금하다면, 진짜 중요한 이야기들은 여기서 이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배당주 연구소 홈페이지
배당 수익률 7.04% : 통신업 지주사의 극히 보기 드문 안정적 우선주 소개와 분석
※ 고배당주 연구소는 여러분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진짜" 미국주식 고배당주의 신세계라는 컨셉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7% 이상 배당률의 우선주, 회사채, 고배당 자산을 직접 해부해서 리스크까지 읽어주는 곳입니다. 고수익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망하지 않을 반려 주식을 집요하게 골라내는 데 진심인 채널입니다. 고배당주 필터링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사이트도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원이 다른 디테일을 알고 싶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 아하 멤버십 구독자 분들께서는 고배당주 연구소 1개월 무료 쿠폰을 멤버십 페이지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부담없이 구독해 보세요!



- NEW경제주말에 움직이는 '위켄 나스닥', 정말 월요일의 예고편일까?주말의 참고 지표 '위켄 나스닥', 과연 신뢰할 수 있을까?금요일 밤, 미국 증시가 마감되면 투자자들의 시간도 멈추는 것 같았습니다. 월요일 아침, 새로운 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꼬박 이틀 넘는 시간 동안 우리는 그저 ‘감’에 의존해 주말 사이 터져 나오는 뉴스들을 해석해야만 했죠."이란에서 충돌이 있었다는데… 내 기술주 괜찮을까?""파월 의장이 주말에 긍정적인 발언을? 월요일엔 환호성일까?"온갖 상상과 불안감이 머릿속을 떠다닙니다.그런데 언젠가부터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참고 지표가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위켄 나스닥(Weekend Nasdaq)'입니다. 정규 시장은 멈췄지만, 주말에도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이 지수는 많은 이들에게 "월요일 시장을 미리 보여주는 예고편"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이 의문의 지수는 과연 우리가 믿고 따라가도 될 만큼 신뢰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저 투자자들의 심리를 흔드는 불안정어웨어・1010
- NEW경제입맛대로 바꿔쓰는 세계관과 벤처캐피털Andreessen Horowitz Backs AI Startup With Slogan 'Cheat at Everything'주말 사이 운용자산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벤처캐피털 중 하나인 a16z가 “AI로 모든것에 치팅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화제가 된 코딩 면접 치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Cluely에 1,500만 달러 규모 펀딩 라운드를 리드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투자를 이끈 파트너는 “Cluely는 의도적인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켰다“며 “의미있는 구독 매출을 거두게 된 발판이다“고 설명했다.Cluely 공동창업자/CEO인 Roy Lee는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관심을 끄는것에 있다”면서 사람들의 일하는 문화가 점점 캐주얼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TV와 같은 전통 매체보다는 “이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는 '뇌가 썩는' 자극적인 콘텐츠”만이 광고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Cluely의 정규 직원수는 손에 꼽지만 60명 이상의 인턴을 채용했고 그들 대부어웨어・104
- 멤버십 전용NEW경제배당 수익률 8.5% : 이제 막 한 살이 된 따끈따끈한 BDC안녕하세요, 카레라입니다. 오늘은 미국 BDC 업계에서 2024년에 발행한 고배당 선순위 회사채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채권은 액면 가액 1주당 25달러 기준 연 8.5% 고정금리를 2029년까지 꼬박꼬박, 그것도 분기마다 줍니다. 상장 이후 지금까지 액면가 25달러 언저리에서 시세가 거의 흔들리지 않고 나름 철벽 같은 신상 회사채입니다.뭐하는 기업인지 궁금하시죠? 간단한 소개와 맛보기 분석을 읽어보세요!고건・10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