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의 FOMC 회의와 금리 점도표 보는 방법
2024년 마지막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통칭 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에서 미국의 기준 금리를 예상대로 0.25%(25bp) 인하를 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4.25~4.5%가 되었고 지난 9월 0.5%, 11월 0.25%에 이어 3회 연속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미연준의 구조와 의사결정 시스템은 미국 금융 시스템 역사와 맥을 같이하는데 다소 복잡합니다. 한국 등 주요국들의 강력한 중앙은행 시스템과 달리 연방제 국가 답게 "하나의 중앙은행(single central bank)" 개념을 부정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음을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있습니다.
![FOMC, Fed, FRB…대체 누가 누구? 한번에 정리 [11화] - 매일경제](https://pimg.mk.co.kr/meet/neds/2021/07/image_readmed_2021_594184_16251865424686140.jpeg)
여기서는 금리를 결정하는 FOMC 회의와 18명의 연준위원(FOMC 회의 참석은 12명)의 점도표 보는 법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1)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란?
FOMC는 연방준비제도(Feb)가 통상 연8회(1,3,4,6,7,9,10,12월) 개최하는 경제정책 회의 또는 경제정책 등을 논의하는 산하 위원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FRB 7명의 이사와 12개의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 5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수결로 주요 의사결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12명의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 뉴욕연방은행 총재는 붙박이고 나머지 11명의 연방은행 총재가 1년 주기로 돌아가면서 FOMC 회의에 참석하게 됩니다.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제롬 파월은 FRB 의장이자 FOMC 위원장입니다. 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FOMC 회의에서는 주로 미국 경제 현황, 미국 경제 및 각종 지표에 대한 평가, 통화 공급량과 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미국의 금리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일종의 벤치마크라 FOMC 회의 결과에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금리 외에 테이퍼링(추후 새로운 게시물로 설명 예정입니다.) 등의 양적완화 정책 시기와 규모 등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FOMC 회의 결과물은 회의 당일 오후 2시 15분(한국 시간은 다음날 새벽 3시 15분)에 의장이 발표하고 회의 3주 후 회의록을 일반에 공개합니다. 즉, 어제 12월 18일 FOMC 회의록은 내년 1월 8일 이후 공개를 하게 됩니다.
향후 2개년 FOMC 회의 일정도 홈페이지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아래는 2025년 FOMC 회의 일정입니다.
1월 28~29일
3월 18~19일
5월 6~7일
6월 17~18일
7월 29~30일
9월 16~17일
10월 28~29일
12월 9~10일
https://www.federalreserve.gov/
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fomccalendars.htm
2) 점도표(Dot Plots) 보는 법
점도표는 당해 연도의 금리와 향후 3개년 금리에 대한 18명의 연준의원들과 연준 의장의 예측치를 표시한 것입니다. 총 19개의 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령, 2024년의 경우 지난 9월 17일 기준으로 15명의 연준의원이 4.25~4.5% 금리로 마감할 것이라 예상을 했습니다. 일부 4명의 위원은 4.75% 내외로 예측했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대로 12월 18일에 금리를 0.25% 내리면 지난 9월에 다수가 예상한 금리 범위로 2024년 미연준의 기준금리 수준은 결정이 되었습니다.
내년 2025년말 기준 금리에 대해서는 다수인 10명의 위원의 중간값은 3.7%~4%입니다. 2024년말 보다 0.5% 더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2026년부터는 3개의 금리 범위에 골고루 점이 퍼져 있으나 그럼에도 5명의 다수 위원이 3.25~3.5%의 기준금리를 예상했고
2027년에는 3~3.5%의 금리를 예상했습니다. 점도표는 FOMC 회의 후 수정될 수도 있습니다.
해당 점도표와 FOMC 회의 후 미국 경제와 각종 지표의 현황와 전망치를 보여주는 문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본문 맨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files/fomcprojtabl20241218.pdf
이상으로 미연준의 FOMC와 점도표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대로 미국은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발행하는 초일류 국가라 미국의 금리는 전세계 금융 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씀 드려 미국이 금리를 내려야 주변국들도 같이 금리를 내릴 수 있고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주변국들도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 멤버십 전용NEW경제배당 수익률 7.8% : 미네소타 주 지역은행 우선주안녕하세요, 카레라입니다.미국주식에서 요리조리 잘 찾아보면 지방 은행이 꽤 묵직하게 우선주 배당을 꼬박꼬박 챙겨주는 친구들이 몇몇 있습니다. 동네 은행처럼 생기긴 했는데 실제로는 미네소타주에서는 이미 탑급 자산 규모를 찍고 있는 신흥 금융지주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우선주는 액면가에서 20% 정도 할인되어 있으며 현재 배당 수익률 7.8% 정도를 챙겨주고 있습니다.고건・2050
- 멤버십 전용NEW경제배당 수익률 5.8~6% : 서로 조합하면 가장 안정적인 배당주 2종안녕하세요, 카레라입니다. 고배당 미국주식들 중에 굳이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한 초안정형 ETF하고 미국 4대 금융 공룡이 발행하는 우선주 얘기를 가져와 봤습니다. 둘 다 배당 수익률은 6%에 근접해 있는데 각각 성격도 다르고, 배당 구조도 다릅니다. 이 두 친구들을 조합해서 포트폴리오에 넣는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고건・20596
- NEW경제배당 수익률 7.5% : 배당 잘 주는 글로벌 선박 리스기업 소개안녕하세요, 카레라입니다.일반주에 배당률 7.5% 정도 챙겨주는 기업이 흔하진 않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기업은 해운업의 컨테이너선 임대 전문기업인데요, 5년 새 주가가 최고치인데 배당도 7% 넘도록 후하게 주는 기업입니다. 보통 고배당 일반주는 주가가 떨어져야 배당이 반대로 오르는데 얘는 주가도 오르고 배당도 오르니 약간 관심이 생기죠.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1. Global Ship Lease Inc(GSL) 소개GSL은 이름 그대로 컨테이너선을 사서 전 세계 해운사들한테 장기로 빌려주는, 한마디로 해상판 리츠 느낌의 임대업체2007년에 마셜제도에서 설립, 2018년에 포세이돈 컨테이너스랑 합병하면서 덩치 불리고 지금은 2,000TEU부터 11,000TEU까지 총 69척 굴리고 있음주요 거래처가 CMA CGM, 하팍로이드, ZIM 같은 글로벌 해운사라 신용 걱정은 거의 없음자기들이 직접 화물을 나르는 게 아니라서 실적 예측이 리츠처럼 단순함. 계약만 따면 그만, 공실 걱정도 없음배고건・3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