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테이퍼링의 개념과 영향 - 양적완화와 양적긴축 이해하기
안녕하셔요. 지난 번 미연준의 FOMC 회의와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예상을 담은 점도표 보는 법에 대해서 올렸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주십시요.
https://www.a-ha.io/experts/columns/4a495847480a683bbb32ffbd3a76dd64?categoryId=83
다음으로 미국의 금융&재정정책 중 테이퍼링의 개념과 영향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을 올리고자 합니다.
우선 테이퍼링은 영어로 tapering을 의미하고 사전적 의미는 '수도꼭지를 잠근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동사의 진행형인 '~ing'를 붙여 테이퍼링이라고 한 것은 점진적으로 수도꼭지를 잠근다는 의미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각종 정책을 점진적으로 완화하거나 중단한다는 의미입니다.
해당 용어는 지난 2013년 5월 당시 미연준의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 미연준 의장이 처음 언급하며 이후 하나의 금융 정책 용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테이퍼링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고 중국 등 공급 과잉에 빠진 중국 경제가 깊은 침체에 빠지게 되었고 물류 산업 등이 글로벌 물동량 감소로 침체 되어 산업 구조 재편이 있기도 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파수꾼이나 압도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미국 금융당국에서 실시하는 양적 완화 정책의 점진적인 완화인 테이퍼링은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아래 그림의 경우 양적완화와 테이퍼링 및 긴축 사이클을 나타낸 것입니다. 현재 미연준과 글로벌 경제는 우측의 'E' 지점을 넘어 'A' 지점 초입의 양적완화(QE, Quantitative Easing) 시작점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적완화 정책으로 금리 인하, 시중 채권 매입 등으로 점진적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경기 부양에 나서게 됩니다. 이후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기반으로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 등 자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자산 가격 상승이 과해 지며 시장 과열 조짐이 있고 물가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조짐 깊어 질 경우 금융 당국은 테이퍼링을 실시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테이퍼링이 긴축정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동성 공급을 줄이는 국공채 매입의 양을 줄이는 것이라 긴축 정책 돌입까지는 일반적으로 5~6년이 소요됩니다. 그럼 왜 미연준에서는 테이퍼링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가며 양적완화와 양적긴축 중간 단계를 거치는 것일까요?
결론은 언론이나 매체에서 자주 언급하는 '경제의 연착륙'을 위함입니다.
급격한 양적완화 또는 긴축은 경제 경착륙 가능성이 있어서 자산 시장 버블 또는 붕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 원활한 경기의 확장과 수축의 중간 조정 단계로서 테이퍼링이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 주제로는 확대 & 긴축 정책에 따른 금리, 주가 및 원부자재 시장의 추이 등을 과거 사례를 빌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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