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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한세대가 길고 완두는 짧다는게 무슨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완두(pea)의 한 세대가 짧다는 말은 완두가 생애 주기를 빠르게 완료한다는 뜻입니다. 즉, 완두는 씨앗에서 발아하여 성숙한 식물로 자라 꽃을 피우고, 수정이 일어나면 다시 씨앗을 맺는 전 과정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마칠 수 있습니다. 완두는 주로 한 해살이 식물(1년생)로, 재배 조건에 따라 몇 달 내에 한 세대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완두는 멘델의 유전 실험에서도 많이 사용되었는데, 짧은 세대 덕분에 다양한 유전 형질을 빠르게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인간의 경우에는 생식 연령에 도달하여 자손을 낳을 때까지 약 25~30년이 걸리기 때문에 한 세대가 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사람의 한 세대는 30년 정도로 연구결과를 빨리 볼 수 없으며, 한 연구자가 몇세대에 걸친 유전현상을 연구하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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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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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는 어떤세포인가요?
안녕하세요.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로는 대표적으로 '뉴런'이 있습니다. 뉴런은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신호를 전달하고 정보를 받아들이며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1억 개의 뉴런에 수천억 개 이상의 시냅스가 존재하며, 사람의 뇌는 출생시 600억~1,000억 개의 뉴런이 만들어져 있고, 여기에는 수 백조 이상의 시냅스가 포함됩니다. 시냅스는 뉴런이나 세포들과 접촉하여 정보가 오고가는 부분으로 신호를 주는 뉴런을 시냅스전 뉴런이라 부르며, 신호를 받는 부분을 시냅스후라고 부릅니다. 시냅스에서의 신호전달은 뉴런에서 표적세포의 방향, 즉 단일 방향으로만 흐르며, 이는 신경계의 정보능력을 뜻합니다. 우리 몸이 정보를 처리하고 통합하는데 있어 기능하며, 감각기관이 자극되고 반응하고 기억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기능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호 전달 방법에 따라 전기적 시냅스와 화학적 시냅스로 나뉘는데, 전기적 시냅스는 단순한 구조로 한 세포에서 다른 세포로 이온이 직접 전달되는 형태이며, 양방향으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화학적 시냅스는 시냅스전에 있는 소낭들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방출되면 시냅스후의 수용체가 물질을 받아들이면서 흥분이나 억제를 가리키는 정보전달이 이루어집니다. 화학적 시냅스는 정보전달 방향이 시냅스전 신경세포에서 시냅스후 신경세포로 단일한 방향으로 작용하며, 자극에 대해 특정하게 반응하는 부위가 국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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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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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면 벌레들이 사라지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인간의 경우에는 외부의 온도와 상관없이 체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생명체이지만 곤충은 변온동물, 즉 외부 온도에 자신의 체온을 맞추며 사는 동물입니다. 즉, 체온을 유지하려 애쓰지 않고 주변 환경에 몸을 맡기는 전략으로 겨울에 생존하고 있습니다. 사람 눈에만 띄지 않을 뿐이지 ‘알’이나 ‘애벌레’로, 단단한 ‘번데기’나 ‘고치’로, 혹은 ‘어른벌레’ 상태로 자신의 몸에 맞는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혹한과 찬바람을 버텨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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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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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어떻게 색을 지니고 있나요????
안녕하세요.꽃의 색깔은 크게 빨강, 파랑, 노랑, 하양 색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빨강은 진달래, 파랑은 제비꽃, 노랑은 개나리, 하양은 목련 꽃인 경우입니다. 이렇게 꽃마다 다른 색깔을 띠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로 꽃이나 잎, 열매의 세포액 안에 들어 있는 ‘화청소(anthocyan)’라는 색소 물질 때문인데요, 붉은색 꽃과 푸른색 꽃은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란 색소가 작용하여 색을 내는 것이고, 노란색 꽃과 주황색 꽃은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라는 색소가 작용해서 색을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흰색 꽃은 아무런 색소가 없어 세포 속에 들어 있던 공기가 빛을 받아 흰색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어떤 식물은 성장하면서 꽃 색깔이 변하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면 양나팔꽃은 아침에는 푸르스름한 자줏빛이다가 저녁에는 붉은 자줏빛으로 바뀝니다. 연꽃은 아침나절에는 흰색, 낮에는 분홍색, 저녁이 될수록 점점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꽃잎 세포 안에 든 산 함유량이 변하면서 화청소 구조가 바뀌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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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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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나뭇잎들의 색이 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가을철이 되면 나무는 월동준비를 위해 나뭇잎을 떨어뜨리는데, 나뭇잎이 떨어지는 원인은 나뭇잎과 가지 사이에 떨켜층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떨켜층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나뭇잎은 뿌리에서 충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나 잎에서는 계속 햇빛을 받아 광합성이 진행됩니다. 이때 생성된 양분은 떨켜층 때문에 줄기로 이동하지 못하고 잎내에 남게 되고 이로 인해 잎내 산성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엽록소는 파괴되고 대신 엽록소 때문에 보이지 않던 카로틴(Carotene)이나 크산토필(X anthophyll)과 같은 색소가 나타나고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생성되어 나뭇잎의 색이 붉게 혹은 노랗게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낙엽은 앞에서 말했듯이 잎의 잎자루와 가지가 붙어 있는 부분에 떨켜라는 특별한 조직이 생겨나서 잎이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떨켜는 잎이 떨어진 자리를 죽은 세포인 코르크로 바꿔 수분이 증발해 나가거나 해로운 미생물이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막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 생물체는 주위환경의 변화에 대해 반응하는데 이 변화를 감지하고 반응할 때 이를 전달하는 신호 물질이 호르몬인데요, 식물의 호르몬 중 앱시스산은 식물의 겨울나기를 알려주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은 낙엽이 지는 나무가 겨울에 잠을 자도록 유도하는 것이며, 결국 낙엽은 식물이 온도와 수분 부족에 적응해서 생긴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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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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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은 어떻게 머리 끝까지 피가 올라갈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기린은 지구상에서 가장 혈압이 높은 동물인데요,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뇌까지 혈액을 보내려면 반드시 혈압이 높아야 하며, 따라서 기린의 혈압은 최고 300mmHg에달합니다. 이때 기린은 키가 5m가 넘고, 심장에서 머리까지 3m나 되는데요, 강한 압력으로 심장에서 머리로 혈액을 뿜어주는 것입니다. 평균적으로 기린의 혈압은 160~260mmHg로 사람의 두 배나 되며, 이토록 혈압이 높게 유지되려면 가장 강해야 할 것은 물론 심장입니다. 그래서 심장의 근육도 두껍고 심장 크기 또한 몸의 비율에 비해 큰데요, 11㎏에 달하는 기린의 거대한 심장은 강한 힘으로 펌프 운동을 하고, 뇌로 혈액을 급속히 올려 보냅니다. 또한 기린의 혈관계에는 다른 동물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혈압조절계라는 특수조직이 있는데요, 만일 이것이 없다면 기린은 물조차 마시지 못합니다. 목을 숙이면 기린의 머리로 다량의 피가 몰리게 되는데, 특수조직이 조절해 주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몰린 피가 뇌의 모세혈관을 전반적으로 파괴시켜 바로 뇌출혈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린은 '원더네트(wonder net)' 와 '정맥판'이라는 놀라운 특수혈관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원더네트는 목과 머리 사이에 동맥피와 정맥피가 얽혀있는 모세혈관 다발로 되어있스버다. 이 원더네트는 마치 역의 개찰구처럼 피의 뇌 입·출입을 조절하는데요, 심장에서 오는 동맥피는 이곳을 거쳐야 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을 거치는 동안 높은 혈압의 피는 정상적인 혈압으로 완충이 되어 뇌로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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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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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어떻게 암수 나무를 구별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은행나무의 경우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존재하는 암수딴그루이며, 육안으로는 암수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는 은행나무가 15년 이상 자라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 다음에야 암수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어린 은행나무의 잎을 이용해 암나무와 수나무를 미리 식별하는 방법이 개발되었는데요, 잎에서 DNA를 뽑아서 수나무에만 존재하는 DNA 조각이 있는지 없는지를 기계를 이용해 대량 증폭한 뒤 (암나무인지 수나무인지) 판정을 내리는 유전자 검사를 이용하여 암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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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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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에서는 기체 교환을 어떻게 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폐의 호흡세기관지와 연결된 작은 주머니 모양으로 많은 수의 모세혈관과 접하여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교환을 하는 부분입니다. 폐포는 한 층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속이 비어있는 작은 주머니 모양으로 합쳐져 포도송이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기관지의 끝인 호흡세기관지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폐포의 겉부분을 한 겹의 모세혈관이 싸고 있는데 폐포벽과 모세혈관이 접하는 표면적은 매우 넓은데요, 넓은 표면적과 얇은 막의 구성은 빠른 시간 안에 다량의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이동하기에 적합한 형태입니다. 각각의 호흡세기관지의 끝에는 폐포가 50~100개가 연결되어 있어 총 3억~5억개의 폐포가 가스교환을 합니다. 이때 폐 속으로 전도되어 들어온 산소가 폐포에서 모세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나가고, 온몸에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는 다시 모세혈관에서 폐포 속으로 들어와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데요, 폐포에서의 가스교환은 기체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확산의 원리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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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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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 소화는 어디에서 이루어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소화'란 음식물 속의 영양분이 몸속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큰 덩어리의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작용을 말합니다. 이때 소화 기관 및 소화 과정은 입 → 식도 → 위 → 작은창자 → 큰창자로 이어지면서 이루어지는데요, 이외에도 간, 쓸개, 이자, 침샘 등은 소화를 돕는 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해된 영양소는 대부분 소장에서 몸속으로 흡수되는데요, 소장에는 융털이 있어서 접촉면을 증가시키는데, 수용성 양분인 포도당과 아미노산의 경우에는 모세혈관에서 흡수되며, 지용성 양분의 경우에는 암죽관으로 흡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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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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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반사는 뇌에 전달되기 전에 반응을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네, 맞습니다. 무조건 반사(autonomic reflex)는 태어나면서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자극에 대해 대뇌의 개입없이 즉각적으로, 매우 빠른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뜨거운 주전자를 만지면 자신도 모르게 손을 움추린다던지, 공포영화를 보는데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순간적으로 소리를 지른다던지, 어디서 갑자기 공이 날아오는 것을 보면 눈을 질끈 감는다던지, 목에 이물질이 걸린 경우 재채기를 한다던지, 눈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눈물을 흘린다던지 등등 이렇게 생물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빠르고,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하기에 대뇌가 관여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제어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건망치로 무릎의 힘줄을 친다 → 대퇴근의 길이가 늘어나며 근방추 흥분 → 근방추와 연결된 감각신경을 통해 자극이 척수로 전달 → 척수에서 대퇴근을 수축하라는 명령신호 보냄 → 신호는 운동신경을 통해 대퇴근(반응기)에 전달 → 대퇴근이 수축하며 무릎을 편다'와 같은 경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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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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