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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된영양소는 어디에서 흡수를 하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영양소는 최종적으로 소장에서 주로 흡수가 진행됩니다. 3대 영양소인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은 반드시 소화를 거쳐 아미노산·포도당·지방산의 형태로 쪼개져야 혈액 속으로 흡수될 수 있는데요, 소화효소는 크게 전분분해효소(amylase), 단백질분해효소(protease), 지방분해효소(lipase)로 분류됩니다. 소화는 음식을 입에 넣고부터 시작되는데요, 침에는 전분분해효소(amylase-프티알린)가 있어 음식 속 전분을 분해하기 시작합니다. 오래 씹어 단맛이 나는 것은 효소에 의해 포도당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씹는 작업은 음식을 잘게 부수어 소화율을 높게 하기 위해서이며, 입속에서는 물질흡수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구강에서 분비되는 효소는 전분분해효소 뿐입니다. 이후 음식이 위 속으로 내려가면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효소(pepsin)가 분비되고 연동운동이 시작되며, 연동은 음식의 조직을 연하게 해 이후 소장에서의 효소작용을 돕습니다. 펩신은 위산이 분비되어 음식의 pH가 산성으로 돼야 작용하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일정 시간 머물던 음식물의 pH가 산성으로 내려가면 위의 유문이 열려 소장으로 이동하는데요, 소장은 길이가 약 3m 정도로 십이지장, 공장, 회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성이던 음식은 여기서 중화되어 중성으로 되며, 간과 췌장에서 분비되는 담즙과 여러 효소 등이 관여해 소화가 진행됩니다. 거의 모든 소화효소는 췌장에서 분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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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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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질문 올리는데요. 사진에 있는 동물은 누구 인가요?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사진 속의 동물은 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하는 포유류인 '족제비'인 것으로 보입니다. 몸길이는 수컷이 40cm, 암컷이 30cm이고 꼬리 길이는 수컷 20cm, 암컷 10cm 정도이며, 몸이 가늘고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육식을 즐겨하는 족제비는 인간과 식성이 많이 겹쳐 고기가 많은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이나 식당 근처로 많이 모이거나, 원래 살던 지역이 개발되면서 최근 도심에서도 많이 보이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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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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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생명체가 많은가요?
안녕하세요. 바다 아래 깊숙이 숨겨진 또 다른 영역인 심해, 먼 우주의 세계처럼 우리는 심해를 수많은 비밀을 가진 미지의 영역으로 여기며 신비한 생물체가 살고 있을 거라 상상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이 헛되지 않을 정도로 실제로 심해에서 발견되는 생물들은 우리의 상상을 아득히 초월하는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지니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인간이 탐사한 심해는 전체 심해 영역의 10분의 1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해양학에서는 심해를 빛이 전혀 없는 수심 2,000m 이상의 영역으로 지칭하고 있는데요, 원래 심해환경은 생명체가 살아가기에는 매우 혹독한 조건으로 여겨졌으나, 1872년 시작된 챌린저 탐사를 통해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생명체들이 생존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첼린저호는 대양을 넘나들며 4,700 여종이 넘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발견하였고, 이를 통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과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인하였는데요, 심해 연구가 진척된 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인간에게 있어 심해저 평원과 같은 심해생물의 서식지는 여전히 미개척 영역으로 남아있습니다. 이곳에서 알려지지 않은 심해생물은 1,000만에서 3,000만 종으로 추정되며, 해양의 다른 생태계에 비해 심해(저)의 생태계에서는 극한 환경조건에 적응한 특수한 생물 종들이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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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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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어떻게 영양소를 온몸으로 보낼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심장은 혈액이 전신으로 순환할 수 있는 힘을 주는 펌프인데요, 주된 역할은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있는 혈액이 온몸에 흐르게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1분에 60~80회 정도 심장 근육이 수축하고 확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 근육의 수축과 확장의 반복 운동이 심장 박동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건강한 사람의 경우 1분에 약 70회 심장이 박동한다고 가정했을 때 1시간이면 4,200회가 되고 하루로 치면 무려 10만 회 이상을 박동하게 됩니다. 이처럼 심장은 펌프와 같은 역할을 통해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켜 생명이 유지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때 사람의 심장은 네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위의 두 개를 심방, 아래 두 개를 심실이라고 하며 심장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것을 우심방, 우심실이라 하고 왼쪽에 있는 것을 좌심방, 좌심실이라고 합니다. 피는 심방을 통해 심실로 흘러들어 가며 심방과 심실이 교대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온몸에 혈액을 끊임없이 공급해 줍니다. 오른쪽 심장은 온몸을 돌고 온 혈액을 받아 폐로 보내고 폐는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를 교환해 줍니다. 산소가 풍부해진 혈액은 다시 왼쪽 심장으로 돌아와 심장의 펌프 작용에 의해 다시 온몸으로 공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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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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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에 대해서 궁금한점이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화석이란 지질시대에 생존했던 생물의 시체에 의해 생긴 자국이나, 생물의 활동에 의해 생긴 자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화석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조건이 필요한데요, 첫 번째는 적당한 장소가 있어야 합니다. 생물체의 유해가 사라지기 전에 빨리 묻힐 수 있는, 퇴적이 잘 되는 장소여야 합니다. 두 번째는 화석이 되기 쉬운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요, 딱딱한 뼈나 껍질 같은 부분이 있어야 화석이 되기 쉽습니다. 세 번째는 화석화 작용인데요, 생물체의 유해가 묻힌 후에 여러 가지 작용을 받아서 화석화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해야 되기 때문에 모든 생물체가 화석을 만들지는 못 하고 일부만 화석으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화석화 작용은 방금 간단하게 말했지만, 생물이 생명을 잃어서 화석으로 되는 과정을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즉 생물체의 유해가 묻히면서 물리 화학적으로 변화를 겪으며 화석이 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생흔화석이란 고생물의 흔적이나 활동에 의해 형성된 모든 유기 구조를 말하며, 경남 고성에 유명한 발자국 화석도 생흔화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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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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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 사우르스가 개보다 느린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백악기의 대표적인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 렉스)는 민첩한 사냥꾼으로 묘사돼 왔지만 평소 걷는 속도가 시속 5㎞ 미만으로 인간과 비슷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는 개보다도 훨씬 느린 속도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현존하는 동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육중한 꼬리를 가졌으며, 이를 고려한 보행 속도는 골반과 다리 등만을 고려해 추산한 것보다 느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든 신체 조직이 리듬을 타듯 자연스럽게 움직일 때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몸길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공룡의 꼬리는 실제 걸음걸이 속도를 산출하는 데 있어 무시될 수 없는 부분으로 지적되었고, 네덜란드 자연사박물관에 전시 중인 12m짜리 성체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인 '트릭스'(Trix)의 3D 모델을 구축해 디지털 근육을 입히고 이를 이용해 걸음걸이를 재구성했을 때 우선 걸음걸이 리듬을 산출하고, 발자국 화석을 통해 확인된 보폭 등을 적용해 시속 4.6㎞가 보통 걸음걸이였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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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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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겨울잠 자는 시기가 언제 들어가나요.
안녕하세요. 다람쥐는 대표적으로 겨울잠을 자는 동물 중 하나인데요, 9월 하순경 평균 기온이 8~10℃가 되면 겨울잠을 자기 시작하는데, 완전히 겨울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바깥 기온이 높아지면 깨어나 저장한 먹이를 먹고 다시 잠을 자는 반수면 상태를 유지하며 최종적으로 3월 중순경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기 전에 먹이를 잔뜩 먹고 살을 찌워서 지방을 몸에 저장하는데요, 반면에 다람쥐는 몸이 작아서 지방을 많이 저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반수면 상태로 겨울잠을 자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 깨어나서 저장해둔 먹이를 먹은 후에 다시 잠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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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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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온도가 몇도까지 내려가야 없어지나요?
안녕하세요. 모기 성체의 흡혈 활동은 기후, 온도, 습도, 빛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요, 모기의 일반적인 흡혈 온도는 15~40℃, 최적 온도는 25~30℃로 15℃ 이하거나 40℃ 이상일 경우 더 이상 흡혈 활동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35~37℃의 고온일 경우에도 흡혈 빈도수는 급격히 떨어지거나 중단된다고 하며 또한 모기는 체온이 변하는 변온 동물로 기온이 섭씨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대사활동을 못 하고 동면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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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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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새는 정말 악어의 이빨을 청소해 주나요?
안녕하세요. 악어새로 알려진 새의 이름은 이집트물떼새이며, 악어는 이빨 위생을 지키고, 악어새는 배를 채워 서로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가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둘은 공생관계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악어는 평생 한 8천 개가량의 이빨이 나고 자란다고 하는데요, 또한 이와 이사이의 거리가 멀어, 음식물이 끼기에는 어렵다고 하며, 악어의 취식 습성상 씹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을 삼킨다고 합니다. 결국 이 사이에 음식물 낄 일이 거의 없으며, 굳이 이빨 위생을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요, 이집트물떼새의 경우에도 주로 파리류와 같은 작은 곤충, 지렁이 같은 무척추동물, 식물의 씨앗을 먹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악어 이빨에 낀 음식물을 먹는 현상은 전문가에 의하면 우연의 일치로 그런 행동을 보일 수는 있다고 하는데요, 잘못된 지식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게 된 배경은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에게 있다고 합니다. 그가 쓴 책 '역사'에서 "벌어진 악어 입속에서 악어새는 거머리들을 먹어 치운다. 이런 관계는 악어에게도 이로워"라는 구절이 있는데요, 이후 아리스토텔레스 '동물사'에도 "악어가 크게 하품을 하면 악어새가 입안으로 날아들어 악어의 입속과 이빨들을 청소해준다"라는 비슷한 내용이 등장하며, 이러한 일화들이 사람들의 입을 타고 전해진 것이라 추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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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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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생기는 주름은 왜 수직인가요?
안녕하세요.나이 들면서 입술의 콜라겐이 감소하고 주변 근육들의 탄력이 떨어지면 세로형 주름이 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건조한 피부 역시 입술주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입술 주름은 세로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물론 근육 움직임 등의 해부학적 이상에 의해 입술의 가로 주름이 생길 순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며 심하게 입술이 터서 갈라지거나, 입술염에 의한 입술 주름 역시 세로로 갈라집니다. 이는 입술 주위로 입둘레근이라는 근육이 빙 둘러싸고 있는데, 이 근육이 수축하게 되면 입술 주변에 세로 형태의 주름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입둘레근은 입술을 쭉 내밀거나 ‘오’ 발음을 할 때 수축하는데요, 물론 입모양을 정상으로 바꾸면 주름이 바로 사라지나 입둘레근이 수십 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하면 나중에는 입술을 오므리지 않아도 세로 주름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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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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