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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수면이 리듬이 깨지거나 부족하게 되었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안녕하세요. 사람의 수면 리듬이 깨지거나 수면이 부족할 경우, 여러 신체적 및 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체 리듬(서카디안 리듬, circadian rhythm)은 우리 몸의 내부 시계로, 수면과 깨어 있는 주기를 조절하며, 이 리듬이 깨지면 다양한 문제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은 집중력, 판단력,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이는 업무 능률 저하, 학습 능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고 위험도 높아집니다. 또한 수면 부족이나 리듬이 깨지면 우울증, 불안 같은 기분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지속되면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외에도 수면은 면역 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충분한 수면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감기, 독감 등의 질환에 더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부족은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이 증가하고, 성장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사 속도가 낮아지고 체중 증가, 당뇨병 등의 대사성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수면 리듬을 회복하려면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며, 주말에도 같은 시간에 기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침에 햇빛을 쬐면 생체 시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햇빛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깨어 있을 때 더 활기차게 활동하고, 저녁에는 멜라토닌이 다시 분비되어 자연스럽게 잠이 오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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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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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류는 어떤 공통적인 특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설치류(rodents)는 단순히 생김새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생물학적 특징들에 의해 하나의 그룹으로 묶입니다. 설치류는 포유류 중에서 가장 큰 목(order)인 설치목(Rodentia)에 속하며, 그 공통적인 특징은 주로 이빨 구조와 식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설치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한 쌍의 날카롭고 계속 자라는 앞니(절치)입니다. 상하 턱에 한 쌍씩 있으며, 앞니는 법랑질로 덮여 있어 매우 단단합니다. 이빨은 평생 자라나기 때문에, 나무 껍질이나 견과류 등을 갉아먹으며 이를 마모시키고 유지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쥐, 다람쥐, 비버 모두 날카로운 앞니를 사용해 먹이를 얻고, 둥지를 만들거나 환경을 탐험합니다. 또한 설치류는 앞니를 사용해 갉아먹는 습성이 강합니다. 이 습성은 앞니가 계속 자라는 데 따른 필요성이며, 나무, 씨앗, 식물의 뿌리 등 다양한 것을 갉아먹습니다. 그들은 주로 식물성 물질을 먹지만, 일부 설치류는 잡식성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설치류는 빠른 번식력과 뛰어난 적응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습니다. 설치류는 먹이를 저장하거나 둥지를 만드는 등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설치류는 대부분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번식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전 세계 거의 모든 대륙에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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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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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신체의 면역체계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노화는 광범위한 생리 변화인데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면역반응은 쇠퇴하고 조절장애가 나타나는데 이를 포괄적 의미로 immunosenescense라고 정의합니다. 노화가 신체의 면역체계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면역 기능의 전반적인 약화입니다. 노화는 적응 면역 반응에 중요한 T세포(세포 매개 면역 담당)와 B세포(항체 생산 담당)의 생성과 기능을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병원체에 대한 면역 반응이 느려지거나 약해져, 감염에 더 취약해집니다. 또한 흉선(가슴샘)에서 T세포가 성숙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흉선의 기능이 감소해 새로운 T세포 생산이 줄어듭니다. 이로 인해 신체가 새로운 병원체에 대응하기 어렵게 됩니다. 이외에도 노화는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와 자연 살해(NK)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이로 인해 감염 초기에 병원체를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 중 염증이 중요한데, 나이가 들면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능력이 감소하여 염증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만성 염증 상태를 유발해 신체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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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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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벌레도사람을무나요? 조그만한벌레인데요?
안녕하세요. 쌀벌레(혹은 쌀바구미)는 주로 쌀이나 곡물 속에서 발견되는 작은 곤충으로, 사람을 무는 종은 아닙니다. 쌀벌레는 식물성 물질을 먹고 자라는 해충이며, 사람을 공격하거나 물어 해를 끼치는 생물은 아닙니다. 하지만 곡물에서 쌀벌레가 발생할 경우, 다른 해충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피부에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뻥튀기나 곡물을 방치하면 쌀벌레 외에도 진드기나 작은 벌레들이 서식할 수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사람의 피부를 물거나 쏘아 알레르기 반응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쌀벌레는 사람에게 큰 건강상의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피부가 벌겋게 올라왔다면, 해당 부위에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제를 바르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띠라서 곡물이나 뻥튀기 같은 음식물은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고, 장기간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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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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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은 무엇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미생물"이라는 용어는 작다는 의미(micro)와 생물이라는 의미(organism)을 합한 것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서로 연관이 매우 적은 다양한 생물집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생물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세균, 효모,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죽은 생물체나 동물의 배설물을 작게 분해하여 자연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해서 미생물을 '분해자'라고 부릅니다. 미생물은 세포 분열, 포자 형성, 또는 바이러스의 복제를 통해 생겨납니다. 박테리아는 보통 세포 분열을 통해 두 개의 동일한 세포로 나누어지며, 곰팡이는 포자를 통해 증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생물은 특정 환경 조건이 맞으면 아주 빠르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미생물은 음식물 쓰레기나 다른 유기물을 분해하는데, 이 과정은 그들이 영양분을 얻기 위한 과정입니다. 우선 미생물은 주변 환경에 효소를 분비해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유기물의 화학 결합을 분해합니다. 이후 분해된 유기물을 미생물이 흡수하여 성장과 번식에 사용합니다.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이산화탄소, 물, 무기질 등의 물질이 생성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유기물이 점차 없어집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연에서 쓰레기나 죽은 생물체가 분해되며, 이를 생물학적 분해라고 부릅니다. 미생물은 공기 중, 물, 흙을 통해 이동할 수 있지만 모든 미생물이 인체에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물론 병원성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같은 일부 미생물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주로 특정 조건에서만 인체에 해를 끼칩니다. 예를 들어, 대장균이나 살모넬라와 같은 박테리아는 음식물에서 오염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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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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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비치는 혈관이 초록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여?
안녕하세요. 피부에 비치는 혈관이 푸른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우리 몸의 혈관은 크게 동맥과 정맥으로 나눠지는데요, 동맥은 우리 몸 속 각 기관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정맥은 각 기관을 거쳐온 혈액이 영양분과 산소를 다 뺏기고 대신 각종 찌꺼기와 이산화 탄소를 다시 심장으로 가져오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동맥은 근육이나 몸 속 깊은곳에 숨어 있고 정맥은 비교적 피부와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가 피부로 부터 볼 수 있는 혈관은 정맥이 대부분입니다. 손등 위로 파랗게 보이는 혈관이나 피부가 연한곳에서 보이는 혈관은 대부분 정맥인데 이 정맥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바로 혈관에 따른 혈액 특징에 있는데요,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가운데 우리 몸 속 구석구석에 산소를 보내는 역할을 하는것은 적혈구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입니다. 헤모글로빈은 산소와 결합하면 선명한 붉은색을 가지게 되고 산소를 잃게 되면 검붉은 색으로 변하게 되며, 따라서 산소를 품고 있는 동맥은 선홍색으로 보이게 되고 산소를 잃어버리고 이산화탄소를 품고 있는 정맥은 검붉은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피부위로 정맥을 파란색으로 보게되는 이유는 이 검붉은 정맥이 살 색을 거치면서 파랗게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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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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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면 계곡물이 흐르는것을 볼수있는데 어떤곳은.
안녕하세요. 산에서 맑고 깨끗해 보이는 계곡물을 보더라도, 직접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계곡물은 깨끗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나 병원균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 속의 물은 동물의 배설물, 식물 부패 물질, 또는 주변의 토양과 미세 입자들로 인해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겉보기엔 맑고 투명한 계곡물에는 알고 보면 각종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대장균도 그중 하난데, 특히 휴가철 성수기에는 사람의 배설물이 섞여 더 많은 대장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복막염이나 방광염,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계곡물에는 대장균뿐 아니라 기생충도 있는데요, 이질아메바나 스파르가눔이 대표적입니다. 따라서 계곡을 찾을 때는 마실 물을 미리 챙기고, 과일이나 채소 등의 음식물을 계곡물에 씻거나 담가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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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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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는사람의 말을 따라하는데 어떻게
안녕하세요.앵무새가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있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로 앵무새가 사람처럼 말하는 모습은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앵무새가 이렇게 말을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구강구조가 사람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성대가 있듯이 동물의 경우에는 울대를 가지고 있는데, 앵무새는 울대가 다른 새들에 비해 사람과 닮은 편입니다. 폐 위쪽에 울대가 있어서 공기의 움직임을 통해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와 함께 여기에 혀 근육이 발달해 있어서 혓바닥이 도톰하기 때문에 정교한 말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 앵무나 회색앵무가 가장 말을 잘 따라 하고요, 나머지 개체들은 그것보다 조금 떨어지는 수준의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앵무새가 말하는 것 자체도 신기하지만, 또 사람을 보고 따라 하는 능력이 대단한데요, 48종의 조류가 공통으로 가진 유전자를 비교했더니, '발성학습' 능력과 관련된 유전자가 앵무새에게 유난히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즉, 앵무새는 경험을 통해서 발성을 배우고 모방할 수 있는 능력이 특별히 발달해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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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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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같은 곤충도 집에서 키우면 야생성을 잃어 버리나요?
안녕하세요.사마귀 같은 곤충도 집에서 키우면 어느 정도 야생성을 잃을 수 있지만, 그 정도는 사마귀의 본성이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곤충의 야생성이란 주로 먹이 사냥, 생존 본능, 환경 적응 등의 특성을 말하는데, 사마귀는 타고난 사냥 본능이 강해 사육 환경에서도 본능적으로 사냥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자연 상태에서 스스로 먹이를 잡아야 하지만, 사람이 사육할 경우 먹이가 주어지면 사냥 능력은 점차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먹이를 쫓아가려고 할 것입니다. 또한 자연의 거친 환경과 달리, 집에서 사는 동안 온도, 습도, 그리고 포식자로부터의 위협이 적어지기 때문에 생존 본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마귀는 집에서 키워도 완전히 야생성을 잃지 않겠지만, 먹이를 쉽게 얻고 자연의 위험 요소가 제거된 환경에서 살면 그들의 행동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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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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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얼리면 죽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일반적으로 얼리는 것만으로는 바이러스를 죽일 수 없습니다. 바이러스는 세균과는 달리 세포로 이루어져 있지 않으며 단순하게 단백질 껍질과 핵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병원체입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극한의 온도에서도 완전히 죽지 않고, 활동을 멈춘 상태로 있다가, 다시 적합한 환경(예: 숙주의 체온)에 놓이게 되면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4만8500년 동안 시베리아 영구동토층 안에서 언 상태로 있던 바이러스가 되살아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구동토층의 전체 면적은 북반구 육지의 4분의 1에 해당하는데요, 프랑스 악스-마르세유대 장-미셸 클라베리 교수팀은 2만7천년~4만8500년 전 형성된 동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얼어버린 바이러스 7종을 찾아내 번식력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확인했다고 사전출판논문집 ‘바이오아카이브’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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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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