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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빨갛지 않은 동물들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인간의 경우 혈액을 구성하는 혈액세포의 일종인 적혈구가 '헤모글로빈'이라는 혈색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은 알파글로빈 2개와 베타글로빈 2개가 결합된 4차구조 단백질인데요, 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철이 산소와 만나 산화되면서 붉은색을 띠고, 혈액 역시 붉은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곤충과 투구게와 같은 갑각류의 경우에는 헤모글로빈 대신에 '헤모시아닌'이라는 혈색소를 가지고 있는데요, 헤모시아닌의 경우 철 대신에 구리를 가지고 있는데, 구리는 산소와 만나 산화되면 푸른색을 띠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피는 붉은색이 아닌 푸른색을 나타내게 됩니다. 즉, 어떤 종류의 혈색소를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 혈액의 색깔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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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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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와 고래가 왜 서로 그렇게 가까운 종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육상동물은 원래 바다에서 육지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진화해 왔는데요, 그러나 고래는 육상 동물이 다시 바다에 적응하는 형태로 진화하게 되었습니다. 고래와 하마는 DNA 염기서열이 95% 정도 일치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고래와 하마는 서로 완전히 다른 환경에 사는 생물들이지만, 흥미롭게도 이 둘은 진화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고래와 하마는 약 5,500만 년 전의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여겨집니다. 이 공통 조상은 육상 포유류였으며, 그 후 고래는 바다로, 하마는 육상과 물을 오가는 반수생 환경에 적응했습니다. 고래는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히 수생 생물로 진화해갔고, 지느러미와 같은 신체 구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반면 하마는 여전히 물가에서 생활하며, 육상과 물속에서 모두 적응할 수 있는 신체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래와 하마는 모두 바다소과에 속하는 것으로 보아, 가까운 진화적 관계를 가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각기 다른 서식지와 생활 방식에 적응하여 매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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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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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 자연 생태계 중 호랑이와 사자 중 누가 더 강한가요?
안녕하세요.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누가 더 강한지에 대한 질문은 오래된 논쟁입니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호랑이와 사자는 각각 다른 생태계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적응했기 때문입니다. 덩치로만 따지자면 호랑이가 사자에 비해서 더 큰데요, 보통 호랑이는 사자보다 약간 더 크고 무겁습니다. 시베리아 호랑이와 같은 아종은 특히 크고 강력합니다. 호랑이는 근육량이 많고, 단독으로 사냥을 하므로 단독 싸움에서도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덩치에서는 약간 밀릴 수도 있으나 사자 중 수컷 사자의 경우 갈기가 선천적인 갑옷처럼 급소인 목덜미를 보호하기 때문에 신체적인 우위를 가지며, 특히 사자는 무리를 이루는 동물이기 때문에 서로 서열다툼을 통해 전투경험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반면에 호랑이들은 항상 혼자 사냥, 상대방을 신속하게 죽이는 방향으로 진화해왔기 때문에 사자보다 더 공격적이고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결국 호랑이와 사자의 대결은 전반적으로 체격이 큰 호랑이가 우세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며 대결에 나서는 당사자의 체격과 전투경험과 습성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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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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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사는 물고기들도 냄새를 맡을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물고기도 후각이 발달해있으며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인간처럼 외형적으로는 튀어나온 코가 없지만, 대개 눈 앞쪽에 구멍이 뚫려 있는 부분이 기능적인 코의 역할을 하는데요, 전비공, 후비공 2개의 콧구멍 속에는 꽃 모양의 후각 세포가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공기 중과 달리 냄새 분자가 물에 녹아 있기 때문에, 물고기들은 이러한 화학 물질들을 후각 기관에서 감지하여 냄새를 맡는데요, 물고기의 후각 세포는 이러한 화학 물질을 분석하고 해석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예를 들어, 상어는 피 냄새를 매우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어 멀리서도 부상당한 먹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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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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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나이도 알아내는 방법이있나요??
안녕하세요. 나무의 나이 측정 방법 중 하나는 나이테를 보는 것입니다. 나이테는 나무의 줄기 단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연간 성장 링으로, 나무가 자란 해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일반 식물들, 특히 나무가 아닌 식물들은 나이테가 없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나이를 추정해야 합니다. 목본류가 아닌 경우에는 식물의 크기와 생장 패턴을 기반으로 나이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물의 높이, 줄기 지름, 잎의 수와 크기 등을 관찰하여 나이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식물의 생장 속도와 환경에 따라 변동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나이 측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각 식물 종의 평균 생장 속도와 수명에 대한 기록을 참조하여 나이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식물은 특정 크기나 생장 단계에 도달하는 데 일정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나이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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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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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가장 긴 생물은 어떤건가요?
안녕하세요. 크기로만 따지자면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명체는 '대왕고래(흰수염고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구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의 몸길이는 약 30m에 달합니다. 하지만 길이 측면에서 보자면 대왕고래보다도 더 긴 해양생명체도 존재하는데요, 닝갈루 해안 앞바다인 인도양 심해에서 관찰된 관해파리(siphonophore·사이포노포어)는 가장 바깥쪽의 한 바퀴만 47m로 전체 길이는 120m로 추정돼 세계에서 가장 긴 생물체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생물체는 관해파리목 관해파리과에 속하는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여러 개체가 모여 길게 군체를 이룬 것인데요, 이른바 ‘개충’으로 불리는 작은 개체는 수천 마리의 자가 복제를 해서 하나의 군체를 이루며, 그 거대한 몸 안에는 각각 섭식과 감각, 이동 그리고 생식 등 서로 다른 생리적 역할을 분담하고 있기 때문에 초생명체, 초개체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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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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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언제부터 바다에 존재해왔나요?
안녕하세요. 고래는 포유강 고래목에 속하는 포유동물을 말하는데요, 고래는 오래 전에 뭍에 살던 포유동물이 바다로 서식지를 옮겨가면서 진화한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진화의 과정을 통해서 고래의 몸은 어류와 유사하게 닮게 되며 이러한 진화 현상을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이라고 부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고래는 약 5천만 년 전, Eocene 시대 초기에 바다에 적응하여 진화했습니다. 이들은 육상 포유류에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해양 생활에 적응해 현재의 형태로 진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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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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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나온 노인네입니다. 공룡의 화석이 있었다고 하여 공룡의 존재를 말하기는 하는데 화석이 조작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공룡 화석이 조작되었다는 주장은 극히 드물지만, 만약 그러한 경우가 있다면 어떻게 될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과학자들은 화석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 물리적 분석, 화학적 분석, 그리고 유전자 분석 등 여러 방법을 통해 화석의 연대와 성질을 검증합니다. 현대의 과학적 방법들은 고대 화석이 조작된 경우를 발견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공룡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는 화석만이 아닙니다. 화석화된 뼈 외에도 공룡의 발자국, 알, 그리고 공룡과 관련된 고생물학적 증거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증거들은 화석이 조작되었더라도 그 존재를 강력히 뒷받침합니다. 공룡 화석이 조작되었다면, 현재의 공룡에 대한 이해는 잘못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는 공룡의 생태학, 진화, 생물학적 기능 등 다양한 과학적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과학적 합의와 연구는 공룡의 존재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화석의 조작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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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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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종이 있다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2019년 7월 1일부터 해양수산부 지정 법정 보호종의 명칭이었던 「보호대상해양생물」을 대신하여 「해양보호생물」이 공식 명칭으로 변경되었는데요, 해양보호생물이란 해양수산부령이 정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의 고유한 종 /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종 / 학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종 / 국제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종이라는 항목에 해당하는 생명체를 말합니다.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있는 종은 포유류 21종, 무척추동물 36종, 해조류(해초류 포함) 7종, 파충류 5종, 어류 6종, 조류 16종으로 총 91종이 있는데요, 여기에는 남방큰돌고래, 낫돌고래, 참돌고래, 검은머리갈매기, 뿔제비갈매기, 기수갈고둥, 거머리말, 장수바다거북, 가시해마, 복해마, 청다리도요사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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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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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포유류의 사이즈가 커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지상에 사는 포유류 동물 중에는 코끼리 같이 꽤 큰 것들이 있지만, 진짜 큰 포유류 동물을 보려면 바다로 가야 하는데요, 코끼리 무게는 수 톤 정도이지만, 고래 중에는 수십 톤이 넘는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수중 포유류 동물들이 큰 것은 물의 부력이 중력의 압박에서 수중 포유류 동물들을 해방시키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물론 물의 부력이 수중 포유류 동물이 덩치가 큰 한 요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수중 포유류 동물이 지상 포유류 동물에 비해서 덩치가 큰 것은 차가운 바닷물에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하서는 큰 덩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즉 고래는 그냥 크게 자라기 때문에 커진 것이 아니라, 덩치가 커야만 하기 때문에 몸집을 키운 것입니다. 수중 포유류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덩치가 커야 하는데요, 덩치가 큰 수중 포유류 동물은 몸집이 작은 것에 비해서 바닷물에 둘러싸인 상태에서도 열을 덜 빼앗기는 장점을 갖기 때문입니다. 또한 큰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먹이가 필요한데, 수중 포유류 동물들은 먹이를 얻는 데 들어가는 노력 보다 신진대사가 더 활발합니다. 즉, 고래는 먹이를 모으는 능력보다 더 많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결국 몸집이 커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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