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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를 먹다보면 바다장어와 민물장어를 택하는데 이둘의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장어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재료인데요, 장어는 크게 바닷장어와 민물장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민물장어의 경우에는 비늘은 피부 속에 묻혀 있으며 배지느러미는 없고 몸은 매우 길고 가늘며 등은 청회색을 띠고 배는 흰색이나 노란색을 띤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민물장어는 다양한 서식환경과 염분농도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때로는 일생을 강이나 바다 한 쪽에서만 보내기도 합니다. 바닷장어는 이름 그대로 바다에서 서식하는 장어이며, 대표적으로 붕장어와 갯장어가 있습니다. 이들은 몸통이 두껍고 단단하며, 뼈가 많아 손질이 까다롭지만 맛이 좋으며, 민물장어와는 달리 바다에서 쉽게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양식을 하지 않아 자연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바닷장어의 경우 주로 해양환경에서 서식하다가 산란기에는 해안가로 이동합니다. 반면에 민물당어는 강, 호수, 하천 등의 담수에서 서식합니다. 시중에서는 민물장어가 바닷장어에 비해서 비싼 경우가 많으며, 민물장어가 바닷장어에 비해 영양학적으로 더 좋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이 차이는 미미할 뿐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맛과 식감 측면에서는 민물장어가 바닷장어에 비해서 기름기가 많아서 더 부드럽고 고소하다고 느낄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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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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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량은 어떻게 일정하게 유지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우리 몸은 음식물을 섭취해서 영양소를 공급받으면 체내에서 소화, 흡수 과정을 거쳐 온몸의 세포에 전달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이때, 세포에 열량을 공급하는 영양소의 분해산물을 포도당이라고 합니다. 포도당은 혈액을 통해 각 세포에 이동되어 활동하는 데에 필요한 연료로 사용됩니다. 사람의 혈액에는 항상 일정한 양의 포도당이 존재합니다. 혈당이란 혈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을 말하는데, 건강한 사람의 경우 24시간 동안 혈당이 약 80~130mg/dl로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공복 시에는 80~100mg/dl 사이를 유지하고, 식후 2시간에는 130mg/dl로 증가하였다가 식후 3시간 이후에는 80~100mg/dl로 돌아옵니다. 이처럼 우리 몸은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를 일정한 범위로 유지합니다. 이러한 것을 혈당의 항상성이라고 합니다.혈당의 항상성은 일반적으로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과 글루카곤에 의해 조절됩니다.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가 증가한 경우 인슐린이 혈액으로 분비되어 혈액 내 포도당을 간과 근육 세포 내로 이동시켜 혈당을 정상범위로 낮춰줍니다. 이렇게 혈액에서 조직으로 이동된 포도당은 일부 열량원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글리코겐이나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반대로 공복시 혈당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췌장에 글루카곤이 분비되어 간의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포도당을 만들어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를 정상범위로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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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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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공간에 가도 안터지거나 안죽는 생명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네, 있습니다. 완보동물은 ‘지구 최강 생존자’로 유명합니다. 과거 연구를 보면, 완보동물은 얼려도, 끓여도, 굶겨도, 치명적인 방사선을 쪼여도 죽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영하 273도의 차가운 환경이나, 151도의 뜨거운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가 생명에게 치명적인 수준의 1000배가 넘는 환경에서도 죽지 않아 전 우주를 통틀어 생명력이 가장 질긴 생명체로 꼽히며, 심지어 식량이나 물이 없어도 30년가량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완보동물은 생존에 위협이 되거나 극한의 환경에 처하면 신진대사를 멈추고 휴면 상태에 들어가는데요, 그랬다가 주변 환경이 나아지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완보동물(Tardigrada)은 이름처럼 느린 동물인데요, 4쌍의 다리로 곰처럼 느리게 걷는다고 해서 물벌레 혹은 물곰(water bear)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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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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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의 종류는 어떻게 존재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뉴런이란 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인데요, 이중에서 감각뉴런은 척수와 뇌에게 신경흥분을 전달하고 운동뉴런은 뇌나 척수에서 내린 명령을 근육이나 선조직으로 전달합니다. 뉴런은 1개의 축삭과 1~2개이상의 수상돌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뉴런과 뉴런을 연결하는 시냅스라는 구조를 통해 신호를 주고 받아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저장하는 기능을 합니다. 뉴런은 신경세포체와 가지돌기, 축삭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신경세포체는 신경세포의 중심이 되는 부분이며 세포의 핵과 세포질이 존재합니다. 가지돌기는 신경세포가 신호를 받아들이는 부분으로 가지모양으로 뻗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축삭은 신경세포체에서 길게 뻗어나가는 부분으로 가지돌기와 신경세포체에 전달된 신호를 다른 신경세포나 세포에 전달하는 부분입니다. 뉴런에서 시냅스는 두 신경세포가 연결되면서 만드는 구조로 시냅스를 통해 두 세포가 신호를 주고 받게 되는데, 이때 시냅스는 전기적 신호를 화학적 신호로 바꾸어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뉴런은 기능에 따라 감각 뉴런, 중간 뉴런, 운동 뉴런의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경 세포체, 가지 돌기, 축삭 돌기를 갖고 있어 기본적인 구조는 같지만, 모양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감각 뉴런은 우리 몸의 감각 수용기에서 받아들인 자극에 대한 정보를 중추 신경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의 중심에 해당하는 중추 신경계로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구심성 뉴런’이라고도 합니다. 구심성은 ‘중심으로 가까워지려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운동 뉴런은 감각 뉴런과는 반대로, 뇌를 포함한 중추 신경계에서 만들어진 명령, 즉 자극에 대한 적절한 반응에 대한 정보를 우리 몸의 반응기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중간 뉴런은 중추 신경계에 존재하며, 그 형태는 감각 뉴런과 운동 뉴런보다 더 다양합니다. 중간 뉴런은 가지 돌기와 축삭 돌기가 매우 복잡한 가지 형태를 띠고 있으며, 많은 다른 뉴런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중간 뉴런들이 연결된 네트워크는 감각 뉴런으로부터 온 정보를 분석하고 통합하여 적절한 반응에 대한 명령을 생성하여 운동 뉴런을 통해 반응기로 내보냅니다. 이러한 과정이 매우 간단한 경우에는 감각 뉴런과 운동 뉴런, 중간 뉴런이 각각 1개씩만 관여하지만, 우리가 복잡한 반응을 나타낼 때에는 많은 수의 중간 뉴런이 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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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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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렐라는 녹조와 어떻게 다른 건가요?
안녕하세요. "클로렐라"란 그리스어로 녹색이라는 뜻인 'chloros'와 라틴어의 작은 것이라는 뜻인 'ella'가 합쳐진 말로 담수 중에 서식하는 2-10㎍ 크기의 구형 단세포 식물을 말합니다. 하루에 4-16배로 빠르게 증식하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식량으로 개발 되었고 이후 일본에서 대량 배양법을 발전 시켜 건강 식품으로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즉 클로렐라(chlorella)는 민물에 자라는 녹조류에 속하는 단세포 생물로서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단백질, 엽록소,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녹조현상이란 강이나 호수에 남조류가 과도하게 성장하여 물의 색깔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하며, 모두 조류에 속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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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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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하늘 날아다니는 높이는 최대 얼마까지 인가요?
안녕하세요.모기가 날갯짓으로만 오를 수 있는 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은데요, 미국 모기관리협회에 따르면 대략 7~8m, 아파트 2~3층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날개가 크고 몸체가 매우 가벼워서, 소용돌이 바람과 상승기류를 이용하면 아파트 20층 이상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는데요, 방충망이 없을 경우, 고층이라도 아파트 창문을 통해서 얼마든지 실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모기는 이런 방법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는데요, 주된 유입 통로는 계단과 엘리베이터, 배수구라고 합니다. 가방이나 옷에 붙어 있다가 사람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현관문을 통해 들어온다고 하며 또한 고층건물의 경우, 화장실 배수구와 환풍구가 해충이 드나드는 통로인데요, 창문을 꼭 닫았는데도 자꾸 모기가 들어온다면 배수구와 환풍구를 얇은 망으로 덮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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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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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한세대가 길고 완두는 짧다는게 무슨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완두(pea)의 한 세대가 짧다는 말은 완두가 생애 주기를 빠르게 완료한다는 뜻입니다. 즉, 완두는 씨앗에서 발아하여 성숙한 식물로 자라 꽃을 피우고, 수정이 일어나면 다시 씨앗을 맺는 전 과정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마칠 수 있습니다. 완두는 주로 한 해살이 식물(1년생)로, 재배 조건에 따라 몇 달 내에 한 세대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완두는 멘델의 유전 실험에서도 많이 사용되었는데, 짧은 세대 덕분에 다양한 유전 형질을 빠르게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인간의 경우에는 생식 연령에 도달하여 자손을 낳을 때까지 약 25~30년이 걸리기 때문에 한 세대가 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사람의 한 세대는 30년 정도로 연구결과를 빨리 볼 수 없으며, 한 연구자가 몇세대에 걸친 유전현상을 연구하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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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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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는 어떤세포인가요?
안녕하세요.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로는 대표적으로 '뉴런'이 있습니다. 뉴런은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신호를 전달하고 정보를 받아들이며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1억 개의 뉴런에 수천억 개 이상의 시냅스가 존재하며, 사람의 뇌는 출생시 600억~1,000억 개의 뉴런이 만들어져 있고, 여기에는 수 백조 이상의 시냅스가 포함됩니다. 시냅스는 뉴런이나 세포들과 접촉하여 정보가 오고가는 부분으로 신호를 주는 뉴런을 시냅스전 뉴런이라 부르며, 신호를 받는 부분을 시냅스후라고 부릅니다. 시냅스에서의 신호전달은 뉴런에서 표적세포의 방향, 즉 단일 방향으로만 흐르며, 이는 신경계의 정보능력을 뜻합니다. 우리 몸이 정보를 처리하고 통합하는데 있어 기능하며, 감각기관이 자극되고 반응하고 기억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기능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호 전달 방법에 따라 전기적 시냅스와 화학적 시냅스로 나뉘는데, 전기적 시냅스는 단순한 구조로 한 세포에서 다른 세포로 이온이 직접 전달되는 형태이며, 양방향으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화학적 시냅스는 시냅스전에 있는 소낭들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방출되면 시냅스후의 수용체가 물질을 받아들이면서 흥분이나 억제를 가리키는 정보전달이 이루어집니다. 화학적 시냅스는 정보전달 방향이 시냅스전 신경세포에서 시냅스후 신경세포로 단일한 방향으로 작용하며, 자극에 대해 특정하게 반응하는 부위가 국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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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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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면 벌레들이 사라지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인간의 경우에는 외부의 온도와 상관없이 체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생명체이지만 곤충은 변온동물, 즉 외부 온도에 자신의 체온을 맞추며 사는 동물입니다. 즉, 체온을 유지하려 애쓰지 않고 주변 환경에 몸을 맡기는 전략으로 겨울에 생존하고 있습니다. 사람 눈에만 띄지 않을 뿐이지 ‘알’이나 ‘애벌레’로, 단단한 ‘번데기’나 ‘고치’로, 혹은 ‘어른벌레’ 상태로 자신의 몸에 맞는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혹한과 찬바람을 버텨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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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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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어떻게 색을 지니고 있나요????
안녕하세요.꽃의 색깔은 크게 빨강, 파랑, 노랑, 하양 색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빨강은 진달래, 파랑은 제비꽃, 노랑은 개나리, 하양은 목련 꽃인 경우입니다. 이렇게 꽃마다 다른 색깔을 띠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로 꽃이나 잎, 열매의 세포액 안에 들어 있는 ‘화청소(anthocyan)’라는 색소 물질 때문인데요, 붉은색 꽃과 푸른색 꽃은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란 색소가 작용하여 색을 내는 것이고, 노란색 꽃과 주황색 꽃은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라는 색소가 작용해서 색을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흰색 꽃은 아무런 색소가 없어 세포 속에 들어 있던 공기가 빛을 받아 흰색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어떤 식물은 성장하면서 꽃 색깔이 변하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면 양나팔꽃은 아침에는 푸르스름한 자줏빛이다가 저녁에는 붉은 자줏빛으로 바뀝니다. 연꽃은 아침나절에는 흰색, 낮에는 분홍색, 저녁이 될수록 점점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꽃잎 세포 안에 든 산 함유량이 변하면서 화청소 구조가 바뀌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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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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