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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은 무엇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미생물"이라는 용어는 작다는 의미(micro)와 생물이라는 의미(organism)을 합한 것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서로 연관이 매우 적은 다양한 생물집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생물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세균, 효모,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죽은 생물체나 동물의 배설물을 작게 분해하여 자연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해서 미생물을 '분해자'라고 부릅니다. 미생물은 세포 분열, 포자 형성, 또는 바이러스의 복제를 통해 생겨납니다. 박테리아는 보통 세포 분열을 통해 두 개의 동일한 세포로 나누어지며, 곰팡이는 포자를 통해 증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생물은 특정 환경 조건이 맞으면 아주 빠르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미생물은 음식물 쓰레기나 다른 유기물을 분해하는데, 이 과정은 그들이 영양분을 얻기 위한 과정입니다. 우선 미생물은 주변 환경에 효소를 분비해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유기물의 화학 결합을 분해합니다. 이후 분해된 유기물을 미생물이 흡수하여 성장과 번식에 사용합니다.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이산화탄소, 물, 무기질 등의 물질이 생성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유기물이 점차 없어집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연에서 쓰레기나 죽은 생물체가 분해되며, 이를 생물학적 분해라고 부릅니다. 미생물은 공기 중, 물, 흙을 통해 이동할 수 있지만 모든 미생물이 인체에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물론 병원성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같은 일부 미생물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주로 특정 조건에서만 인체에 해를 끼칩니다. 예를 들어, 대장균이나 살모넬라와 같은 박테리아는 음식물에서 오염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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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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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비치는 혈관이 초록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여?
안녕하세요. 피부에 비치는 혈관이 푸른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우리 몸의 혈관은 크게 동맥과 정맥으로 나눠지는데요, 동맥은 우리 몸 속 각 기관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정맥은 각 기관을 거쳐온 혈액이 영양분과 산소를 다 뺏기고 대신 각종 찌꺼기와 이산화 탄소를 다시 심장으로 가져오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동맥은 근육이나 몸 속 깊은곳에 숨어 있고 정맥은 비교적 피부와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가 피부로 부터 볼 수 있는 혈관은 정맥이 대부분입니다. 손등 위로 파랗게 보이는 혈관이나 피부가 연한곳에서 보이는 혈관은 대부분 정맥인데 이 정맥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바로 혈관에 따른 혈액 특징에 있는데요,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가운데 우리 몸 속 구석구석에 산소를 보내는 역할을 하는것은 적혈구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입니다. 헤모글로빈은 산소와 결합하면 선명한 붉은색을 가지게 되고 산소를 잃게 되면 검붉은 색으로 변하게 되며, 따라서 산소를 품고 있는 동맥은 선홍색으로 보이게 되고 산소를 잃어버리고 이산화탄소를 품고 있는 정맥은 검붉은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피부위로 정맥을 파란색으로 보게되는 이유는 이 검붉은 정맥이 살 색을 거치면서 파랗게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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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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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면 계곡물이 흐르는것을 볼수있는데 어떤곳은.
안녕하세요. 산에서 맑고 깨끗해 보이는 계곡물을 보더라도, 직접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계곡물은 깨끗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나 병원균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 속의 물은 동물의 배설물, 식물 부패 물질, 또는 주변의 토양과 미세 입자들로 인해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겉보기엔 맑고 투명한 계곡물에는 알고 보면 각종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대장균도 그중 하난데, 특히 휴가철 성수기에는 사람의 배설물이 섞여 더 많은 대장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복막염이나 방광염,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계곡물에는 대장균뿐 아니라 기생충도 있는데요, 이질아메바나 스파르가눔이 대표적입니다. 따라서 계곡을 찾을 때는 마실 물을 미리 챙기고, 과일이나 채소 등의 음식물을 계곡물에 씻거나 담가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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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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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는사람의 말을 따라하는데 어떻게
안녕하세요.앵무새가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있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로 앵무새가 사람처럼 말하는 모습은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앵무새가 이렇게 말을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구강구조가 사람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성대가 있듯이 동물의 경우에는 울대를 가지고 있는데, 앵무새는 울대가 다른 새들에 비해 사람과 닮은 편입니다. 폐 위쪽에 울대가 있어서 공기의 움직임을 통해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와 함께 여기에 혀 근육이 발달해 있어서 혓바닥이 도톰하기 때문에 정교한 말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 앵무나 회색앵무가 가장 말을 잘 따라 하고요, 나머지 개체들은 그것보다 조금 떨어지는 수준의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앵무새가 말하는 것 자체도 신기하지만, 또 사람을 보고 따라 하는 능력이 대단한데요, 48종의 조류가 공통으로 가진 유전자를 비교했더니, '발성학습' 능력과 관련된 유전자가 앵무새에게 유난히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즉, 앵무새는 경험을 통해서 발성을 배우고 모방할 수 있는 능력이 특별히 발달해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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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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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같은 곤충도 집에서 키우면 야생성을 잃어 버리나요?
안녕하세요.사마귀 같은 곤충도 집에서 키우면 어느 정도 야생성을 잃을 수 있지만, 그 정도는 사마귀의 본성이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곤충의 야생성이란 주로 먹이 사냥, 생존 본능, 환경 적응 등의 특성을 말하는데, 사마귀는 타고난 사냥 본능이 강해 사육 환경에서도 본능적으로 사냥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자연 상태에서 스스로 먹이를 잡아야 하지만, 사람이 사육할 경우 먹이가 주어지면 사냥 능력은 점차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먹이를 쫓아가려고 할 것입니다. 또한 자연의 거친 환경과 달리, 집에서 사는 동안 온도, 습도, 그리고 포식자로부터의 위협이 적어지기 때문에 생존 본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마귀는 집에서 키워도 완전히 야생성을 잃지 않겠지만, 먹이를 쉽게 얻고 자연의 위험 요소가 제거된 환경에서 살면 그들의 행동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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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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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얼리면 죽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일반적으로 얼리는 것만으로는 바이러스를 죽일 수 없습니다. 바이러스는 세균과는 달리 세포로 이루어져 있지 않으며 단순하게 단백질 껍질과 핵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병원체입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극한의 온도에서도 완전히 죽지 않고, 활동을 멈춘 상태로 있다가, 다시 적합한 환경(예: 숙주의 체온)에 놓이게 되면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4만8500년 동안 시베리아 영구동토층 안에서 언 상태로 있던 바이러스가 되살아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구동토층의 전체 면적은 북반구 육지의 4분의 1에 해당하는데요, 프랑스 악스-마르세유대 장-미셸 클라베리 교수팀은 2만7천년~4만8500년 전 형성된 동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얼어버린 바이러스 7종을 찾아내 번식력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확인했다고 사전출판논문집 ‘바이오아카이브’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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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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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싫어하는 향이나 냄새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가 몇 가지 있습니다. 라벤더, 로즈마리, 민트 등 허브나 허브 향초는 모기를 기피하는데 효과 있는 것으로 예로부터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도 말린 오렌지와 레몬껍질, 쑥도 훌륭한 방충제로 쓰입니다. 식물인 유칼립투스에서 추출한 유칼립톨과 모기 기피제로 주로 사용되는 디에틸톨루아미드는 강력한 모기 퇴치 효과를 보이며, 이외에도 토마토 성분으로 알려진 토마틴과 계피, 오렌지 계열 식물 추출물 역시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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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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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세포수는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동물의 세포 수는 종마다 매우 다양하며, 생물의 크기와 복잡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우선 사람 (Homo sapiens)의 경우 약 37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성인 남성(몸무게 70㎏ 기준)이 36조개, 성인 여성(몸무게 60㎏)이 28조개, 10살 어린이(몸무게 32kg)가 17조개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코끼리는 인간에 비해서 몸집이 월등히 큰 만큼 약 10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쥐의 경우, 체중에 따라 세포 수가 다르며, 일반적으로 약 7억에서 10억 개의 세포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원숭이의 종류에 따라 세포 수는 달라지지만 약 25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릴라도 대형 포유류로서 세포 수가 상당히 많으며 약 3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래는 체중이 크기 때문에 세포 수가 매우 많은데요 대략 100조~40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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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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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에 플랑크톤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바다의 기초생산력이 급감하고 있는데요, 이때 기초생산력이란 식물성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유기물질을 생산하는 능력으로 해양생태계를 떠받치는 근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의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바다가 성층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층화란 바닷물의 위와 아래층이 잘 섞이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성층화의 원인은 기후변화로 지구가 더워지면서 바닷물이 표면부터 데워졌기 때문인데요, 표층 수온이 오르면 바다 상층의 밀도가 낮아지고 가벼워져 차고 무거운 아래쪽 바닷물과 섞이기 힘듭니다. 이렇게 되면 식물성 플랑크톤의 증식에 필요한 영양 염류 공급이 줄어들면서, 식물성 플랑크톤의 수가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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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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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는 민물에서 생존가능하다는데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상어는 주로 바다에서 살지만, 일부 종은 민물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어를 민물 상어라고 부릅니다. 상어가 민물에서도 서식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어는 염분 농도 조절 능력이 뛰어난 생물인데요, 이들은 체내의 염분과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있어, 민물과 바다의 염분 농도가 다르더라도 적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어는 삼투압 조절을 통해 체내의 수분과 염분 농도를 유지합니다. 바닷물에서는 염분이 많아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가기 쉬운데, 이들은 소금을 배출하고 수분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적응합니다. 반대로, 민물에서는 체내의 염분이 낮기 때문에, 염분을 흡수하고 과도한 수분을 배출하는 방식으로 균형을 맞춥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황소상어'가 있습니다. 황소상어는 강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매우 광범위한 서식 범위를 자랑하는데요, 다른 상어와는 달리 민물과 바다를 오갈 수 있도록 염분 조절이 가능합니다. 황소상어의 꼬리지느러미에는 염분을 저장할 수 있는 특수한 기관이 있어서 민물에 오게 될 경우 조금씩 염분을 몸 안으로 공급합니다. 또한 콩팥의 기능이 매우 좋아서, 민물에 들어올 경우 매우 낮은 농도의 오줌을 배출하여, 염분의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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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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