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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피엔스가아닌 다른 유인원들도 언어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네, 호모사피엔스가 아닌 다른 유인원들도 언어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의 설골이 현생인류의 설골과 구조 및 기능 면에서 거의 똑같은 것으로 밝혀져 이들도 복잡한 언어 구사 능력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BBC 뉴스가 보도한 바 있는데요, 지난 1989년 이스라엘 케바라 동굴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설골 화석은 현생인류 설골과 같은 말발굽 모양이어서 당시 학자들 사이에 이들도 현대인과 같은 언어 능력을 구사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호주 뉴잉글랜드 대학의 스티븐 로 교수를 비롯한 국제 연구진은 여기서 더 나아가 3D X-선 이미징 및 역학 모델링 기법을 이용해 이 ‘케바라 2 설골’이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컴퓨터로 분석한 결과 ‘케바라 2’ 설골 역시 현생인류와 매우 비슷한 방식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설골이란 혀의 뿌리를 지탱하는 뼈로, 말하기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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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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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이라는 것은 실존하는 생명체일까요?
안녕하세요.에일리언, 즉 외계 생명체가 실존하는지에 대해서는 과학계에서 오랫동안 논의되고 연구되어 왔지만, 현재까지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탐구하는 분야는 주로 천문학과 우주 생물학에서 다루며, 다양한 이론적 접근과 탐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드레이크 방정식'은 1961년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Frank Drake)가 제안한 방정식으로, 우리 은하에 존재할 수 있는 외계 문명의 수를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드레이크 방정식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수치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였지만, 대부분의 변수가 불확실해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음으로 '페르미 역설'은 1950년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Enrico Fermi)가 제기한 역설로, "외계 문명이 존재한다면 왜 우리는 그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이 역설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 NASA와 유럽 우주국(ESA) 등 여러 기관이 목성의 위성 유로파(Europa)와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Enceladus)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한 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두 위성은 지하 바다를 가지고 있어 미생물 수준의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지구 밖 생명체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우주생물학에서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은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샘플을 채취하고 있으며, 타이탄과 같은 외계 행성의 대기와 화학 성분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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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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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공간에 시체를 유기하면 시체는 썩어 없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지구와는 환경이 크게 다른 우주라는 공간에서, "만약 사망한다면 어떻게 될까"에 대해, 영국 티스사이드 대학 응용생물인류학과의 팀 톰슨 교수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사람이 지구에서 죽으면 먼저 혈액의 흐름이 멈추고 중력에 의해 혈류가 쌓이기 시작해 피부 표면에 자줏빛 반점인 사반(Livor mortis)이 나타나는데요, 산열작용이 없어져서 체온이 하강하는 시냉 현상 및 근육 섬유에 칼슘이 쌓여 사후 경직도 생기게 됩니다. 이와 함께 장내 박테리아가 빠져나와 몸 전체에 퍼지는데, 박테리아는 연조직을 먹어 치우고 방출하는 가스는 신체를 팽창시키며, 결과적으로 근육은 파괴되고 강한 냄새와 함께 연조직 분해로 경직이 풀리게 되며, 이후에도 부패는 이어져 연조직의 붕괴 과정을 거쳐 결국 뼈만 남게 됩니다. 반면에 우주에서는 중력의 영향을 받는 사반은 혈액이 고이지 않기 때문에 우주 공간에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한편, 신체 기능이 정지된 결과로 나타나는 사후 경직은 우주에서도 진행되며, 장내 박테리아가 연조직의 분해를 시작한다는 점은 지구와 동일한데요, 다만 박테리아는 활동에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산소가 없는 우주 공간에서는 분해 과정이 크게 느려집니다. 지구에서는 토양 미생물 등의 도움으로 분해가 진행되는데 반해, 다른 행성의 환경은 연조직 보존 가능성을 높으며, 특히 화성과 같은 건조한 사막지대라면 연조직이 분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건조돼 미라와 같은 상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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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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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부터 노화가 얼마나 많이 되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최근 과학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알아낸 노화 촉진 시기는 34살, 60살, 78살인데요, 나이가 들면서 몸 안에서 노화 기어가 세 번 작동하는 셈입니다. 연구진은 18~95세에 이르는 4263명의 혈액에서 액체 성분인 혈장을 분리한 뒤, 여기에서 3000가지의 혈장 단백질을 분석했는데요, 이 연구를 시작했을 때 연구진들은 나이는 점진적으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노화도 상대적으로 서서히 진행될 것이라고 가정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 수치로 본 노화 그래프는 선형 곡선이 아닌 세 개의 뚜렷한 꼭지점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물론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노화가 진행되는 시기와 속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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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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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는 사막에서 오래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낙타'는 낙타과에 속하는 포유동물인데요, 정말 뜨거운 기후를 가지고 있는 사막에서는 사람조차 서있기가 힘들지만 낙타는 이러한 극한 환경에서도 잘 생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낙타의 가장 큰 특징은 등에 있는 커다란 혹인데요, 이 혹으로 인해 낙타는 사막에서 짧게는 4~5일, 길게는 20일 정도 물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낙타 등에 물과 짐을 싣고 먼 거리의 이동이 가능했고, 이를 기반으로 동서양을 연결하는 최초의 실크로드도 생겨날 수 있었습니다. 낙타의 혹 안에는 물이 들어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제로는 지방으로 가득 차있는데요, 낙타는 생활을 하다가 물이 필요한 경우에는 혹 안의 지방을 분해시켜서 약 15일 정도 살 수가 있습니다. 또한 낙타의 배설물은 다른 동물에 비해 매우 건조하며, 신장은 체내 수분에서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소변으로 배출하는 수분도 소량으로 만듭니다. 게다가 낙타는 발바닥이 꽤나 넓기 때문에 모래에 잘 빠지지 않고 쉽게 걸어다닐수가 있으며, 콧구멍도 스스로 막을수 있기 때문에 모래바람이 분다고 해도 꿋꿋이 걸을수 있습니다. 특히 낙타는 호흡할 때 상대적으로 낙타의 몸보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들이마실 때 코를 건조하고 내쉴 때는 콧속보다 뜨거운 숨이 나가면서 상대 습도가 생기는데요, 이때 상대 습도로 인해 날 숨 속에 있는 수분은 코에 맺히고 다시 그 수분은 낙타의 몸속으로 흡수합니다. 이처럼 철저하게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몸을 가지고 있기에 낙타는 매우 장기간 건조한 날씨에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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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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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빛을 보면 주변 환경이 밝게 보이는 이유
안녕하세요. 밝은 빛을 잠시 쳐다본 후 주변 환경이 더 밝게 보이는 현상은 눈과 뇌의 시각 처리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눈에는 빛을 감지하는 광수용체(photoreceptors)가 있습니다. 이 중 간상세포(rod cells)는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감지하는 역할을, 원뿔세포(cone cells)는 밝은 환경에서 색과 세부적인 것을 인식하는 역할을 합니다. 밝은 빛을 짧게 보게 되면 원뿔세포가 일시적으로 자극을 많이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해 망막의 감도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밝은 빛에서 시선을 돌리고 주변을 보게 되면 망막의 감도가 회복되면서 주변 환경이 더 밝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눈이 급격한 밝기 변화에 적응하려고 하는 과정의 일환입니다. 또한 뇌는 다양한 시각 신호를 처리하여 우리가 보는 장면을 해석합니다. 밝은 빛을 본 후 뇌는 시각적 정보를 조절하는데, 이 과정에서 밝기 감도가 일시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이 더 밝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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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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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는건가요?
안녕하세요.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는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결국 "엔데믹(endemic)" 상태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일정 수준에서 계속 존재하면서 주기적으로 유행을 반복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합니다. 이 변이들은 백신이나 이전 감염으로 얻은 면역을 어느 정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한 종식은 어렵습니다. 또한 코로나19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상태이기 때문에, 사람 간의 이동과 접촉이 지속되는 한, 바이러스의 전파를 완전히 차단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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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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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동물들도 가끔씩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작은 동물을 잡아 먹나요 ?
안녕하세요. 초식동물들도 고기를 먹을 수는 있으나, 실제로 동물을 잡아먹지는 않습니다. 식물 세포벽의 기본 구조 성분은 '셀룰로오스'라고 하는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는 3천개 이상의 포도당 분자가 복잡하고 단단하게 결합한 것입니다. 소, 사슴,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은 자연에 풍부한 셀룰로오스를 먹기 위해 특별하게 진화된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어서 풀만 뜯어먹고 살 수 있는데요, 풀은 약간의 당분과 대부분의 셀룰로오스가 포함되어 있어서 소화시키려면 미생물이 소화기관에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초식동물이 고기의 주성분인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장내 체류기간이 길어지는데요, 이는 동물성 단백질에는 섬유질이 없기 때문에 장내 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쉽게 배설되지 못하고 대장에 머무르게 됩니다. 즉, 초식동물이 고기를 섭취하면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풀만 섭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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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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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44세와 60세에 급 노화가 오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인체의 노화가 44세와 60세에 집중적으로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성별·인종과 관계없이 해당 시기에 노화를 유발하는 생체 분자가 급격하게 활성화된다는 것입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진은 인체의 단백질과 대사산물, 미생물 등 수천 가지 생체 분자와 미생물군을 분석했는데요, 분석 결과 노화와 관련된 생체 분자들이 특정 시기에 급격하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나이에 비례해 점진적으로 노화 관련 분자들이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40대 중반과 60대 초반에 급격한 노화를 이끈다는 것인데요, 특히 44세와 60세에 노화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분석 초기에는 40대 중반의 급격한 변화가 여성들이 겪는 조기 폐경의 영향일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그러나 성별과 인종을 구분해 분석해도 40대 중반과 60대 초반에 노화가 집중되는 현상이 확인했습니다. 40대 중반에는 심혈관 질환과 카페인 및 알코올 관련 대사 능력이 저하되고, 60대 초반에는 면역력과 신장 기능이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부와 근육 노화는 40대 중반과 60대 초반 모두 급격하게 발생했는데 이와 관련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44세와 60세에 노화 관련 생체 분자가 집중적으로 활성화되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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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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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하면 임신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옛날사람들은 어떻게 알았을까요?
안녕하세요. 옛날 사람들이 관계와 임신의 연관성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현대의 과학적 이해와는 다르지만, 오랜 세월에 걸친 관찰과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대인들은 남녀가 관계를 가진 후 여성이 임신하고 아이를 출산하는 패턴을 여러 번 관찰했습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관계와 임신 사이의 연관성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관계를 가진 시점과 여성의 임신, 그리고 출산까지의 기간을 여러 세대에 걸쳐 관찰함으로써, 그 두 사건 사이에 시간적 상관성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고대 그리스나 로마와 같은 문명에서는 이미 상당히 발전된 의학 지식이 있었습니다. 히포크라테스나 갈레노스와 같은 의학자들은 남성의 정액이 임신에 필수적이라는 이해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계가 임신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농업과 가축 사육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동물들이 짝짓기를 한 후 새끼를 낳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이러한 관찰은 인간에게도 비슷한 원리가 적용된다는 생각을 강화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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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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