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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산소를 만든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지구상에 산소는 모두 식물이 만든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식물은 동물과는 달리 스스로 양분을 합성해야 하는 생명체입니다. 식물은 태양의 빛에너지를 이용해서 대기 중으로부터 흡수한 이산화탄소와 뿌리로부터 흡수한 물을 포도당으로 합성하는 '광합성'을 합니다. 이때 광합성의 부산물로 산소가 발생하며, 이를 기공을 통해서 대기 중으로 방출하게 됩니다. 물론 식물로 산소를 만드는데 많은 역할을 하지만, 이외에도 지구에 필요한 산소의 80% 이상을 만드는 것은 바로 바다의 생물들입니다. 그 가운데 규조가 산소의 대부분을 만드는데요, 단세포 식물인 규조는 대부분 물에 떠서 살지만 바닥에 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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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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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의 가치는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생명의 가치에 대한 문제는 철학적, 윤리적, 문화적, 심리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복잡한 문제인데요, 이 질문에는 명확한 정답이 없으며, 다양한 관점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생명 존중 원칙 측면에서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으며, 이는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 적용됩니다. 또한 윤리적 비건이나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모든 생명체가 고유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인간이 다른 생명체를 함부로 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종교적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일부 종교나 영적 전통에서는 모든 생명체가 신성한 존재로 간주되며, 생명의 경계를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불교는 모든 생명체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는 인간은 다른 생명체보다 높은 지위를 가지며, 인간의 생명이 더 중요한 가치로 여겨집니다. 이는 법과 사회적 규범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법 체계에서 인간의 생명은 특별히 보호받으며, 인간을 해치는 행위는 다른 생명체를 해치는 행위보다 더 무겁게 처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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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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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유충들은 애벌레에 기생한다는게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일부 말벌(특히 기생성 말벌)의 유충은 다른 곤충의 애벌레에 기생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생태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며, 다양한 말벌 종들이 이러한 기생 생활을 합니다. 또한 말벌은 기생하는 숙주의 몸 안이나 그 위에 알을 낳기 때문에 '기생'이라고 부르며, 기생하는 말벌 유충은 숙주 곤충의 몸속에서 성장하여 결국 곤충을 죽이기 때문에 애벌레가 나비나 나방으로 성장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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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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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의 머리는 모두 삼각형인 것과 독이 있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흔히 독사의 머리 모양은 삼각형이고, 독이 없는 뱀의 머리는 밋밋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살모사과에 속하는 뱀의 경우에는 대부분 머리 모양이 삼각형이지만 독이 없는 뱀의 경우에도 삼각형의 머리를 가진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코브라를 비롯하여 독을 가지고 있는 바다 뱀인 먹대가리바다뱀, 물결뱀의 경우에는 머리가 홀쭉해서 목 부위와 거의 구별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뱀의 머리 모양만으로는 독사인지 아닌지를 나눌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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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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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화 식물'이란 어떤 식물을 말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단성화를 나누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암꽃과 수꽃이 한 식물 개체상에서 같이 피느냐, 따로 피느냐 하는 입니다. 이때 '단성화 식물'이란 꽃 중에서 수술 또는 암술 중 어느 한 쪽만 가지고 있는 경우 또는 양쪽이 있더라도 한쪽만 기능을 하고 나머지는 퇴한 형태로 있는 꽃을 말하며, 대표적인 예시로는 소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감자, 수세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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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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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과 유사하게 몸의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생물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카멜레온은 피부를 당기거나 느슨하게 하는 방법으로 바깥층에 있는 홍색소포(iridophore)에 있는 나노결정의 격자구조를 바꿀 수 있는데, 이 과정을 통해 피부색을 변화시키게 됩니다. 카멜레온 외에도 몸의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대표적인 생명체로는 '문어'가 있습니다. 문어의 피부 바로 아래에는 다양한 색소가 들어있는 색소체가 존재하는데, 각각의 색소체를 감싸고 있는 근섬유가 수축하게 될 경우 색소체가 열리고 색깔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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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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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산에 출몰한다는 장산범은 동물인가요? 정확히 어떤 존재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장산범은 장산에 나타나는 범(호랑이)라는 뜻으로 보편적으로 장산범이라고 많이 부르고 있지만 이외에도 와호 또는 개여시라고도 불립니다. 장산범은 2010년 전후로 인터넷 등에서 등장한 도시괴담의 일종인데요, 부산의 해운대 장산 인근에서 호랑이와 비슷하지만 흰 털을 가진 이상한 괴물을 보았다는 소문들이 쌓이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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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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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유전에 어떤 것으로 인해 그렇게 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생물학적, 유전적,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술에 대한 개인의 반응을 결정짓게 됩니다. 우선 유전적인 요인으로 알코올 탈수소효소 (ADH) 및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 (ALDH)가 있습니다. ADH는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하는 효소이며, ALDH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아세트산으로 분해하는 효소를 말합니다. 이 효소들의 변이에 따라 알코올을 얼마나 잘 대사할 수 있는지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인 중 일부는 ALDH2 효소가 비활성화된 변이를 가지고 있어, 알코올 섭취 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축적되어 홍조,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 변이를 가진 사람들은 술을 덜 좋아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신경학적 요인으로는 알코올은 뇌의 보상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도파민 분비를 촉진합니다. 도파민은 기분을 좋게 하고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이 시스템이 민감한 사람들은 알코올 섭취 시 더 큰 보상을 느끼기 때문에 술을 더 좋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리적인 요인으로 알코올의 맛과 향에 대한 반응도 개인마다 다릅니다. 일부 사람들은 특정 향이나 맛을 즐기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를 불쾌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미각과 후각 수용체의 다양성에 기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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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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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 정신 정간에 어떤 악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불면증은 신체에 많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선 잠을 못자면 피로가 회복되지 않아서 낮에도 피곤하고 졸립니다. 또한 여러 가지 인체기능이 약해져서 갖가지 신체적 질환이 발생하거나 기존에 있던 질환이 악화됩니다. 그 중 하나로 수면 중에는 깨어 있을 때보다 혈압이 10% 정도 떨어지고는 하는데요, 불면증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교감신경계가 자극되어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합니. 게다가 잠을 못자면 기억력이나 집중력 등이 떨어질 수도 있으며, 불면증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약 50%에서 나중에 우울증으로 발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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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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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으면 더 덥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습도가 높을 수록 더 덥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습도가 높다는 것은 공기 중에 수분 함량이 높다는 것을 말합니다. 습도로 인해 공기중에 수분이 가득하기 때문에 땀이 증발하기 어려워집니다. 땀은 기체로 증발하여 열을 가져가 신체의 온도를 낮춰주는데, 땀이 증발하는 것을 습기가 막아버려서 결국 열을 잘 방출하지 못하면 덥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물과 공기 간의 열전도율의 차이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열전도율을 열을 전달하는 정도를 말하는데, 물이 공기에 비해서 열전도율이 높고 주변에 습기가 많으면 습기가 우리 몸에 열기를 더 많이 전달하기 때문에 동일한 기온이라고 하더라도 더 덥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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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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