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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허리가 아플 때는 걷기와 뜨거운 물에 담그기 어느 게 효과적인가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재활의학과 전문의입니다.이유 없이 허리가 아파질때 이런 상황에서 근육이나 인대의 염좌라고 진단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디스크 내장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디스크 섬유륜이 30개층 정도 되는데 그중 일부가 찢어지는것이죠. 물론 초디 디스크 내장증은 별다른 치료 없이도 1-2주면 자연적으로 통증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염좌라고 알고 지나가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문제는 이 디스크 내장증을 관리하기 위한 요추전만 자세를 지켜주지 않게되면 이런 문제가 재발하다가 섬유륜 30개층이 모두 찢어지면서 디스크탈출증으로 진행을 하게된다는겁니다. 하루종일 허리를 한번도 굽히지 않는 요추전만 자세를 실천해주시는게 지금 하셔야할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술을 먹어서 간이 망가진 사람은 일단 술을 끊어야하듯이 작성자분은 일단 문제의 원인인 허리 굽힘을 모두 없애셔야합니다. 걷는게 디스크내장증에 도움이 되는게 맞지만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걷기도 디스크에 자극이 되기 때문에 통증이 줄어들고 나서 하셔야겠습니다. 온탕에 들어가는건 통증의 원인이 근육의 긴장에 있다고 봣을 때 근육을 이완시켜주기 때문인데 이 따뜻함이 디스크까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효과가 없겠습니다. 물론 온찜질이 통증감각을 가려줘서 잠깐 통증이 줄어드는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깐의 현상일뿐 정말 디스크를 낫게 해주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탕에 들어가서 앉아있으려면 허리가 굽어지는 자세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허리 건강에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됩니다. 아래 영상 보시면서 허리 관리에 대한 감을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관리가 잘 되어야 재발하지 않습니다. 지금 잘못하면 디스크탈출증까지 이어져서 다리로 방사통 및 근력저하까지 생기고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의료상담 / 정형외과

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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