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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크리스마스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크리스마스는 본래 로마의 태양신 축제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한국의 동지 처럼 12월 중 낮이 가장 짦을때 지금부터 낮이 길어지니까 태양신이 부활한다며 축제를 벌인 것으로이 "부활" 부분이 예수님 부활과 닮은 점이 있어서 로마의 국교가 기독교가 된 후에 예수님테마 축제로 바뀐 것 입니다 산타클로스의 원본은 성 니콜라스라는 3세기 기독교 성인입니다.물건 기부를 자주 하고 다녔고, 그걸 기념하기 위해 선물을 나눠주는 축제가 따로있다가비슷한 시기에 있던 크리스마스랑 합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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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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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교서관과 홍문관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그 둘은 활용된 시대도 역할도 좀 다릅니다.교서감(또는 교서관)은 경적(經籍유교 경전)의 인쇄와 제사 때 쓰이는 향과 축문 · 인신(印信 : 도장) 등을 관장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던 관서로. 종교로써의 유교에 관한 기록을 담당하는 부서 였습니다.태조 1년에 만들어져 정조5년에 폐지되고 외규장각이 같은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홍문관은 문서의 관리 및 왕의 각종 자문에 응하는 일을 관장하던 관서로세조 9년에 설립된 당시에는 그냥 정부문서를 보관하기 하는 기관이었지만성종때 언론역할을 부여받아 점점 커져서 자문연구기관이 되었습니다.그후 대한제국때 까지 남아있었다 폐지됩니다간단히 정리하자면 교서감은 제사같은 종교적 기록 담당이었고홍문관은 공문서 담당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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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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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의 철학중 묵자의 묵가는 어떤 사상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매우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사랑을 통해서 이상적인 공산주의 사회를 만들자는 느낌이었습니다.교상리 라고 해서 모두가 동등하게 재화를 나누자고 주장했죠.묵가는 "愛"를 중심으로 모두가 서로를 사랑하면 세상의 고통도 없어진다고 말했습니다마치 기독교의 아가페와 비슷한 부분이 있고,간디의 비폭력 운동처럼 비공사상(공격 하지말자)을 말하기도 했습니다.묵가는 제자백가에 뽑힐 정도인 만큼 뛰어난 인물 이었지만"나라를 1천개로 쪼개면 서로 싸울 힘이 없어져 평화로워짐"이라던가"4~5쌍의 부부의 공동육아가 이상적인 가족이다" 라던가현대인이 봐도 여러모로 무리수 같은 주장을 많이 했기 때문에백성들 사이에선 인기가 있어도 지배계층 에게는 아예 이단 소리를 듣고 다녔으며결국 초심을 잃어버리고 비공사상을 버리고 국력증강을 추구하거나상동사상이라면서 현자는 다른 사람을 지배할 수도 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이런 현실 타협이 도움이 되긴 했는지 진나라는 세워지기 직전까진 묵가를 많이 등용했지만진시황이 중국 통일에 성공한 직후, 그 유명한 분서갱유때 탄압을 받아 결국 학파가 망하고 말았습니다.남은 사상과 자료들을 도가쪽에서 받아들여준 덕분에 기록이 좀 남을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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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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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조조는 동탁토벌이후 왜 유비를 죽이지 않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당시엔 그 누구도 유비를 라이벌로 보지 않았습니다.군사력? 물론 장비와 관우의 무력이 뛰어나긴 했지만제대로된 책사도 없고 의용병(말그대로 무기만 든 농민) 몇백명 정도만 끌고다녔습니다권력? 유비가 가진 권력은 그냥 지방 유명인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나마도장비가 돈좀 있는 지방이고 관우가 유명한 무장이라서 있는거라 유비 본인은....황실 친척이다? 유비는 황족 이라고 말하기도 힘들정도로 방계중에 방계라서아예 사칭해도 문제 안될 정도의 혈통이라 사칭한거 아니냐는 설도 있을 정도 였습니다.심지어, 삼국지 정사 기준으론 동탁토벌전에서 유비군의 활약 자체가 안나옵니다.그냥 "조조군에 있었다가 져서 공손찬한테로 튀었다" 정도로만 적혀있죠관우가 적장을 단칼에 배어서 술이 안식었다느니 하는 활약은 전부 야사나 연의에 나오는 겁니다이런데 누가 이 사람이 촉나라를 세울거라고 상상할 수 있었겠습니까?제갈량도 그때 유비를 만났으면 등용 안됬을 겁니다.조조 입장에선 그냥 시골의 황족(자칭)이 몇백명이나마 병력(허접함) 데리고 찾아와 준건데고맙긴 하지만 하찮은 사람이니 힘들여서 죽일 이유도 없었죠.장비나 관우같이 탐나는 장수들은 그냥 유비 채로 먹어버리는게 편하기도 하구요물론 서주 대학살 때 쯤이면 주목 한두번 쯤은 해서 작게나마 세력이라 할만해지긴 하는데그때 유비는 여포를 홀라당 속여 넘긴 공으로 좌장군자리를 받았습니다.자기 도와줘서 좌장군씩이나 하게 해줬는데 그걸 바로 죽인다?서주 대학살로 흔들린 명분을 천자모셔서 겨우 채웠는데 그걸 다시 날려 먹는 짓이죠 그 후로도 여러 세력을 왔다 갔다 하면서 좀 거슬리는 행보를 보이긴 하지만결국 제갈량을 얻고 입촉하기 전까지 유비는 떠돌이 군소군벌 중 좀 유명한 사람 정도에 불과했으니조조입장에선 견제할 이유를 못느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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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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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양반과 노비가 혼인한 사례도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혼인이라는게 정실로 맞이하는걸 말씀하시는 거라면그런건 없었습니다. 불가능 했죠.대부분은 노비가 사랑스러우면 그냥 첩으로 들였고만약 진짜 완전 반해서 처로 들이고 싶었다면우선 노비를 면천해서 양인으로 만들고, 더 나아가서 가능하면 어디 양반 가문에 양자로 입적해서양반으로 만든 다음에 결혼했습니다.만약 남자쪽이 노비고 여자쪽이 양인이라면?아예 결혼 자체가 사회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인정받지 못했고자식도 호적상으론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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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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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에 아파트는 누가 개발하였고 어디에서 개발하였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사람 여럿이서 사는 복층 건물 정도는 전세계 어디에나 있었지만여럿이서 공유하는 커다란 건축물이 아니라 작은 집이 모여있는 개념의현대의 아파트는 프랑스의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세계2차대전이 끝난 후 주택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설계한 것으로1952년에 첫 건물이 완공되었습니다12층 높이에 360여 세대가 모여있고 옥상엔 수영장 등 편의시설도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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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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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2세가 많은 국가들의 법에 영향을 줬다고 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헨리2세는 토마스 베켓(Thomas Becket)이라는 재판관을 등용해서 행정과 사법 제도를 정비해 영국을 봉건 군주국에서 관료 군주국으로 바꿨습니다이게 서양에선 거의 최초의 관료제 정비 였기 때문에 대부분 나라의 법이 서양식으로 되어있는 현대에는 영향력이 매우 강하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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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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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서 상투를 틀던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신체발부수지부모불감훼상효지시야 身體髮膚受之父母不敢毁傷孝之始也효의 시작은 부모가 주신 내 몸을 아끼는 것인데 어찌하여 몸과 털과 살을 훼손할수 있겠는가[효경]에 나오는 이 구절을 바탕으로,머리카락이던 턱수염이던 털을 함부로 깎지 않았는데머리를 풀어 헤치고 다니면 엄청나게 불편하기 때문에남자는 상투를 틀고 여자는 비녀를 꽂거나 댕기머리를 한 것입니다.그리고 사실, 아예 이발을 안하면 여름에 엄청나게 더워지기 떄문에잘 안보이는 정수리 근처를 조금 자르는 정도는 현실적으로 필요해서 허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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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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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섬기는 기독교하고 유대교의 다른점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유대교는 구약이랑 탈무드 같은 자기네 경전만 인정하고신약들은 기독교가 세워지면서 만들어진 것 입니다.즉,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내밀어라,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는 것이다 등등신약에만 나오는 겸손이나 자애를 의미하는 많은 구절들은전부 유대교에는 없는 기독교만의 신화구요삼위일체도 기독교만의 교리입니다유대인들은 애초에 예수님이 메시아 라는 것 자체를 믿지 않으며아직 오지 않은 메시아가 유대인들 중에서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그리고 이슬람도 하느님 믿는건 마찬가지 입니다.메시아가 예수님이 아니라 무함마드라고 믿는게 차이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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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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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왕은 실존인물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아무도 모릅니다.그 당시 기록중에 남아있는게 신화적인 이야기들 밖에 없기 때문에실존인물인지 가상의 인물인지, 실존인물이라면 정확히 무슨 일을 했는지가상인물이라면 혹시 모티브가 되는 누군가가 있는지 등등그 무엇도 알 수가 없어요다만 그런 이야기가 생겨난 배경으로는로마의 침략을 받은 브리튼인들이 멸족과망국의 위기감 속에서 구원자를 원하게 된 것이란게학계의 정설입니다.그 후 중세시대에 성배나 기사 같은 기독교적 요소들이 추가 되면서 현재에 전해지는 아서왕 전설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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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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