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아이 모습 보시면 걱정도 되고, “왜 이렇게 겁이 많을까?” 싶으실 수 있어요.그런데 유치원 또래 아이들에게는 어두움에 대한 두려움이 꽤 흔한 발달 과정이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엄마로서도, 교사로서도 비슷한 아이들을 보게되는데요억지로 보내기보다 손 잡고 같이 가주고, 점점 “문 앞까지만 같이 가줄게” 이런 식으로 단계를 나눠주니까 어느 순간 혼자 가보려고 시도하더라고요.집에서도 비슷하게 접근해주시면 좋아요.지금 아이가 “무서워”라고 표현하는 건 겁이 많아서라기보다, 아직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에요.그래서 “괜찮아, 안 무서워”라고 단정하기보다는“어두워서 무서울 수 있지, 아빠/엄마랑 같이 가볼까?” 이렇게 공감해주시는 게 먼저예요.그 다음에는 조금씩 연습을 해보시면 좋아요.처음에는 같이 가주고,→ 다음에는 문 앞에서 기다려주고,→ 그 다음에는 “엄마 여기서 보고 있을게, 한번 가볼까?” 이런 식으로 아주 천천히 거리를 늘려주는 방식이 효과적이에요.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작은 무드등이나 손전등을 활용해서 “빛을 가지고 다니는 놀이”처럼 접근하면 아이가 훨씬 덜 무서워해요. 어두운 공간을 탐험하는 느낌으로 바꿔주는 거죠 🙂중요한 건 아이를 갑자기 혼자 보내기보다, “혼자 할 수 있는 경험”을 조금씩 쌓게 해주는 것이에요.이 과정이 쌓이면 아이도 스스로 “나 할 수 있네” 하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두려움이 점점 줄어들어요.지금 모습은 문제가 아니라 성장 과정 중 하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옆에서 같이 걸어주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가 먼저 “나 혼자 해볼게” 하는 날이 오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