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는 어떻게 바다 건너 먼 나라까지 신호를 전달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지금 국제 통신의 99%는 해저케이블이 담당해요. 바다 밑에 광섬유 케이블을 깔아 대륙을 잇는 방식인데, 전 세계에 500개 넘는 케이블이 깔려 있고 총 길이가 지구를 수십 바퀴 돌 수준이에요. 우리나라도 부산과 거제에 육양국이 있어서 여기서 일본, 중국, 동남아, 미국 방향 케이블이 뻗어나가요.원리는 빛 신호예요. 목소리는 디지털 데이터로 바뀌고, 그 데이터가 레이저 빛의 깜빡임으로 광섬유를 통과해요. 유리 섬유 안에서 빛이 벽에 계속 반사되며 나아가는 구조라 수천 km를 가도 흩어지지 않아요. 다만 신호가 약해지니 50~100km마다 광증폭기를 케이블에 심어 신호를 되살려요. 이 증폭기에 쓰는 전력을 육지에서 케이블을 통해 공급하고요. 케이블 자체는 상어와 닻, 어선 그물에 손상되지 않도록 강철선과 절연층으로 여러 겹 감싸는데, 손목 굵기 정도예요.위성은 예전에 주력이었다가 지금은 보조 역할이에요. 정지궤도 위성은 고도 3만6천km에 있어 신호가 왕복하는 데 0.5초쯤 걸려요. 통화에서 말이 겹치는 어색함이 생기죠. 반면 해저케이블은 서울에서 미국까지 0.15초 안팎이라 훨씬 자연스러워요. 그래서 위성은 케이블이 닿지 않는 섬과 선박, 항공기, 그리고 케이블 장애 시 우회 경로로 쓰여요.실제 통화 경로를 보면 내 휴대폰에서 기지국, 국내 교환망, 부산 육양국, 해저케이블, 상대국 육양국, 그쪽 통신망을 거쳐 상대 전화까지 이어져요. 이 모든 과정이 0.2초 안에 끝나요 :)
평가
응원하기
휴대용 손선풍기 배터리는 보통 얼마나 사용 가능하며, 배터리 용량(mAh)에 따라 실제 사용 시간 차이가 크게 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사용 시간은 용량을 소비 전류로 나눈 값으로 정해져요. 손선풍기 모터가 보통 300~600mA 정도를 쓰니, 2000mAh 제품이면 최대 풍속에서 3~4시간, 약풍에서 6~8시간 정도 돌아요. 4000mAh면 그 두 배 가까이 가고요. 그래서 용량 차이는 실제 사용 시간에 거의 비례해서 나타나요.다만 풍속 단계에 따라 차이가 훨씬 커요. 같은 제품에서 강풍과 약풍의 소비 전류가 두세 배 차이 나니, 4000mAh 제품을 강풍으로만 쓰면 2000mAh를 약풍으로 쓰는 것보다 짧아질 수도 있어요. 제품 표기 시간은 대부분 약풍 기준이라 실사용과 차이가 나는 것도 이 때문이고요.배터리 수명 쪽도 알아두시면 좋아요.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방전 500회 정도를 지나면 용량이 눈에 띄게 줄어요. 한 시즌에 30~50번 충전한다면 3~4년쯤 쓰다 시간이 확 짧아지는 게 정상이에요. 여름철 차 안이나 가방에 넣어 고온에 방치하면 이 수명이 훨씬 빨리 깎이고, 겨울에 아예 방전된 채로 보관하면 배터리가 손상돼요. 안 쓰는 계절에는 절반쯤 충전해 서늘한 곳에 두시면 다음 여름에 그대로 쓸 수 있어요.구매하실 때는 용량 표기가 과장된 저가 제품이 꽤 있어서, KC 인증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표기 용량 대비 무게가 지나치게 가벼운 제품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
평가
응원하기
펫 프렌들리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품목별로 알려진 브랜드가 달라서 나눠서 말씀드릴게요.인테리어 자재에서는 LX하우시스의 지인이 가장 앞서 있어요. 바닥재와 벽지에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받은 펫 프렌들리 라인을 갖추고 있고, KCC글라스도 친환경 인증을 받은 바닥재를 내놓고 있어요.가구는 일룸이 반려동물 가구 라인을 따로 운영해요. 캣타워를 겸하는 수납장이나 스크래치에 강한 마감을 적용한 제품들이 있어요. 소파는 브랜드보다 원단이 관건인데, 자코모나 까사미아 같은 곳에서 극세사 계열 스크래치 방지 원단 옵션을 안내받으실 수 있어요.고양이 용품 자체로는 국내에서 퍼피아, 캣츠랑, 페스룸이 알려져 있고, 화장실과 급수기 쪽은 펫키트와 페토라마가 평이 좋아요. 자동 급수기는 캣잇이나 펫세이프 같은 해외 브랜드가 오래 쓰인 편이고요.청소와 생활 쪽은 앞서 말씀드린 LG 코드제로와 삼성 비스포크 제트가 펫 관리 툴을 제공해요. 공기청정기도 털과 먼지가 많은 환경이라 챙길 만한데, 삼성과 LG 제품 중 필터 등급이 표기된 모델이면 충분해요.다만 브랜드 이름보다 확인하실 항목이 더 중요해요. 바닥재와 벽지는 친환경 인증과 논슬립 여부, 가구는 표면 마감 재질, 원단은 올이 촘촘한지를 보시면 브랜드와 무관하게 실패가 줄어요 :)
5.0 (1)
1
든든해요!
500
고양이 털 제거에 특화 되어있는 청소기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고양이 털 제거에서 관건은 흡입력보다 브러시 구조예요. 카펫과 침구, 소파에 파묻힌 털은 회전 브러시가 긁어 올려야 빠져나와요. 그래서 제품 고를 때 털 엉킴 방지 구조를 갖춘 미니 전동 브러시가 포함돼 있는지 보시는 게 제일 실질적이에요. 브러시에 털이 감기면 성능이 뚝 떨어지거든요.국산 제품으로는 LG 코드제로 A9과 삼성 비스포크 제트가 가장 알려져 있어요. 두 제품 모두 침구 전용 툴과 펫 관리용 브러시를 옵션이나 기본으로 제공하고, 전국 서비스망이 있어 부품 수급과 수리가 편해요. 배터리 교체나 필터 구매가 쉬운 것도 장기 사용에서는 큰 차이예요.브랜드로 보면 무선 청소기 성능 자체는 다이슨이 아직 앞선다는 평이 많고, 털 엉킴 방지 헤드도 다이슨이 먼저 자리를 잡았어요. 다만 값이 비싸고 사후 서비스는 국산이 편해요. 로봇청소기까지 고려하신다면 로보락이 털 흡입과 물걸레 겸용에서 평가가 좋고, 국산으로는 삼성 비스포크 제트봇이 대안이 돼요.한 가지 덧붙이면 고양이 집에서는 청소기 소음도 변수예요. 소음이 크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숨어버리니, 저소음 모드가 있는 제품이 실제로 쓰기 편해요. 그리고 필터는 배기로 털과 미세먼지가 다시 나오지 않도록 미세먼지 등급이 표기된 제품을 고르시는 게 좋아요 :)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흑연 광산과 다이아몬드 광산은 왜 전혀 다른 지질환경에서 발견되나요?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두 물질을 가르는 건 압력이에요. 탄소 원자가 결합하는 방식은 온도와 압력에 따라 어느 배치가 에너지적으로 안정한지로 정해져요. 지표 근처의 낮은 압력에서는 탄소가 평면으로 층층이 쌓인 흑연이 안정하고, 아주 높은 압력에서는 사방으로 단단히 결합한 다이아몬드가 안정해요. 그래서 생성 깊이가 완전히 달라져요.다이아몬드는 지하 150km가 넘는 맨틀 깊은 곳에서 만들어져요. 압력 5만 기압, 온도 1000도가 넘는 조건이 필요한데 지각에서는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에요. 이렇게 만들어진 다이아몬드가 우리 손에 오는 건 킴벌라이트라는 특별한 화산 활동 덕분이에요. 맨틀 깊은 곳의 마그마가 좁은 관을 따라 폭발적으로 솟아오르며 다이아몬드를 빠르게 지표까지 실어 올려요. 천천히 올라오면 압력이 낮아지는 동안 흑연으로 변해버리니 속도가 관건이에요. 그래서 다이아몬드 광산은 오래된 대륙 중심부의 킴벌라이트 관에 집중돼요.흑연은 반대예요. 지각 안에서 만들어지는데, 퇴적암에 묻힌 유기물이 변성작용을 받아 탄소만 남으며 결정화돼요. 압력과 온도가 낮은 조건이라 편마암이나 대리암 같은 변성암 지대에서 층 형태로 나와요. 석탄이 더 깊이 묻혀 더 강한 변성을 받으면 흑연이 되는 경로도 있고요.그래서 같은 탄소인데 한쪽은 맨틀에서 화산이 배달해준 광물이고 다른 한쪽은 지각에서 생물의 흔적이 변성된 광물이에요. 실험실에서 흑연에 초고압을 걸어 인조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것도 이 압력 조건을 인공적으로 재현한 거예요 :)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아파트 전기실에서 한전 전력은 정상적으로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에요. OCGR은 지락과 과전류를 감지하는 계전기인데, 한전 측 전원과 무관하게 수전 설비 아래쪽, 그러니까 아파트 구내에서 생긴 이상을 잡아 ACB를 트립시켜요. 한전 전력이 정상이라는 건 상위 계통이 멀쩡하다는 뜻일 뿐이고, 보호 범위 안에서 사고가 났다면 계전기가 제 역할을 한 거예요.원인은 크게 세 갈래로 봐요. 첫째가 실제 지락이에요. 공용부 부하 어딘가에서 전선 절연이 파괴돼 전류가 대지로 흐른 경우인데, 지하주차장 조명이나 펌프처럼 습기와 물에 노출된 설비가 흔한 발생 지점이에요. 케이블 피복 손상, 단자함 침수, 모터 권선 절연 열화가 대표적이고요. 지락 지점이 간헐적으로 붙었다 떨어지면 원인을 못 찾은 채 트립만 반복되는 경우도 있어요.둘째가 과전류예요. 공용부 부하가 늘어나 설정값을 넘겼거나, 대형 모터가 기동할 때의 돌입전류가 계전기 순시 설정에 걸린 경우예요. 여름철 냉방이나 급수펌프 동시 기동 시점에 트립이 몰리면 이쪽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셋째가 계전기와 계측 회로 자체의 문제예요. CT나 ZCT 결선 불량, 단자 접촉 불량, 계전기 노후로 인한 오동작, 설정값이 실제 부하와 맞지 않게 잡힌 경우가 실무에서 꽤 나와요. 특히 영상 전류를 감지하는 회로는 결선 하나만 틀어져도 정상 상태에서 신호가 잡혀요.원인 규명은 계전기 이벤트 기록부터 보시는 게 빨라요. 트립 시각과 동작 요소, 그때의 전류값이 남아 있으니 지락인지 과전류인지 먼저 갈리고요. 그다음 공용부 회로를 구간별로 분리해 절연저항을 측정하면 지락 지점을 좁힐 수 있어요. 재투입해서 유지된다면 순간적인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래도 원인을 찾기 전에는 재발을 전제로 두셔야 해요.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체와 함께 절연저항과 CT 결선 점검을 진행하시는 순서가 안전해요 :)
5.0 (1)
응원하기
원패스키가 지하에서는 되는데 로비에서는 안 됨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절반은 맞고 절반은 보완이 필요해요. 배터리가 약해지면 키의 전파 출력이 떨어지고, 리더기마다 인식 거리와 감도가 달라 어느 한쪽만 먼저 안 되기 시작하는 건 사실이에요. 실제로 원패스키 고장의 가장 흔한 원인이 배터리예요. 그런데 지하 리더기가 원래 감도가 높다는 설명은 일반적인 사실이 아니에요. 같은 모델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요.실제로 갈리는 이유는 다른 데 있을 가능성이 커요. 하나는 리더기 개별 상태예요. 설치 시기와 사용 빈도가 다르면 안테나 노후도와 감도 조정값이 달라져요. 로비 리더기가 더 많이 쓰이니 먼저 약해지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습기나 먼지가 낀 쪽이 감도가 떨어지기도 해요. 다른 하나는 주변 전파 환경이에요. 로비는 인터폰과 엘리베이터 제어, 와이파이 공유기가 몰려 있어 간섭이 많고, 금속 문틀이나 유리 코팅이 전파를 흡수하기도 해요. 그리고 권한 문제일 수도 있어요. 출입 시스템에서 키마다 지하와 로비 권한이 따로 등록되는데, 로비 쪽 등록이 빠졌거나 지워진 경우예요.확인 순서는 이렇게 잡으시면 돼요. 먼저 다른 가족의 원패스키로 로비를 찍어보세요. 그 키는 되는데 내 키만 안 되면 내 키의 배터리나 등록 문제고, 다른 키도 안 되면 리더기 쪽 문제예요. 내 키 문제라면 배터리를 먼저 교체해보시고, 그래도 안 되면 관리사무소에서 등록 상태를 확인받으세요. 리더기 문제로 판명되면 관리사무소에 감도 점검을 요청하시면 되는데, 대부분 안테나 조정이나 리더기 교체로 해결돼요. 키를 리더기에 최대한 가까이 붙여봤을 때 인식되면 감도 저하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요 :)
5.0 (1)
응원하기
팩스는 이메일이 보편화된 지금도 왜 일부 분야에서 여전히 쓰이나요?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팩스가 살아남은 이유를 몇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어요.첫째는 법적 효력과 관행이에요. 팩스는 전화선을 통해 두 기계가 직접 주고받는 방식이라, 발신 번호와 시각이 찍힌 송신 확인서가 나와요. 이게 보냈다는 증거로 오랫동안 인정받아왔고, 관련 규정이나 서식에 팩스 번호가 명시된 경우도 많아요. 계약과 행정에서는 새 방식으로 바꾸려면 규정을 고쳐야 하니 관성이 강하게 작용해요.둘째는 보안 인식이에요. 이메일은 서버를 여러 번 거치고 해킹과 피싱에 노출되는데, 팩스는 전화선으로 직결되니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져요. 의료기관이 특히 그래요. 환자 정보를 다루는 개인정보 규정이 엄격해서, 이메일로 보내려면 암호화와 동의 절차가 붙는데 팩스는 그 절차 없이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셋째는 서명과 도장이 있는 종이 문서예요. 병원 진단서, 관공서 서류, 처방전처럼 원본에 도장이 찍힌 문서를 그대로 보내는 데 팩스가 편해요. 스캔해서 파일로 만들고 첨부하는 과정보다 문서를 밀어 넣는 게 빠르니까요.넷째는 이미 깔린 설비예요. 전국 병원과 관공서에 팩스가 들어가 있고 업무 흐름이 그에 맞춰져 있어요. 한 곳만 바꿔서는 소용이 없고 상대방도 함께 바꿔야 하니 전환이 더뎌요.그래도 변화는 진행 중이에요. 요즘은 종이 없이 문서를 팩스 번호로 보내는 인터넷 팩스가 늘고 있고, 전자문서 시스템과 전자서명이 자리 잡으면서 팩스 번호가 서식에서 하나씩 사라지고 있어요 :)
평가
응원하기
고양이를 키울 계획에 있습니다. 고양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털이 잘 안 붙는 원단은 표면이 매끈하고 정전기가 적은 쪽이에요. 촘촘하게 짠 면 새틴, 텐셀, 리넨 혼방이 대표적이고, 극세사 기모나 플리스, 니트 소재는 털을 붙잡는 성질이 강해서 피하시는 게 좋아요. 침구는 국내 브랜드 중 알레르망, 이브자리, 데코뷰가 텐셀과 고밀도 면 라인을 갖추고 있고, 코튼클럽 같은 곳도 매장에서 원단 조직을 직접 만져보고 고르기 좋아요. 잠옷은 매끈한 면 소재나 모달 제품이 무난한데, 브랜드보다 소재 표기를 보시는 게 정확해요. 여기에 섬유유연제를 쓰면 정전기가 줄어 털이 덜 붙고, 세탁 시 건조기의 보풀 제거 기능이 꽤 도움이 돼요.소파는 극세사 계열 패브릭이 가장 현실적이에요. 마이크로파이버는 올이 짧고 촘촘해서 발톱이 걸릴 자리가 적고, 걸려도 올이 빠지지 않아요. 최근 나오는 스크래치 방지 벨벳 원단도 같은 원리예요. 가죽은 천연이든 인조든 발톱 자국이 그대로 남아서 고양이 집에는 불리하고, 리넨처럼 올이 굵고 성긴 원단은 실이 뽑혀 나가 최악이에요. 국내에서는 자코모, 장인가구, 까사미아가 펫 프렌들리 원단 옵션을 안내하는 편이고, 일룸은 반려동물 가구 라인을 따로 내놓고 있어요.가구는 표면 마감이 승부를 갈라요. 원목이나 무늬목보다 고압 멜라민이나 세라믹 상판이 훨씬 강해요. 식탁은 세라믹 상판이 발톱과 열, 오염 모두에 강해서 잘 맞고, 수납장은 도장 마감보다 필름이나 멜라민 마감이 긁힘에 유리해요.그리고 하나 덧붙이면, 소재 선택만으로는 스크래치를 막을 수 없어요. 고양이가 긁고 싶어 하는 자리에 세로형 스크래처를 미리 놓아주는 게 가구 보호에 가장 효과적이에요. 소파 옆에 키 큰 스크래처를 두면 그쪽으로 습관이 옮겨가요 :)
5.0 (1)
응원하기
도르래 문제.. ㄱ물리학 제목대충써서때우기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노트 계산은 맞았어요. 헷갈리는 지점은 장력을 누가 만드는지를 한 방향으로만 보려 한 데서 나와요.장력은 A가 만든 것도 B가 만든 것도 아니에요. 줄 양쪽에서 서로 당겨야 비로소 생기는 힘이에요. 그래서 B를 24N으로 당긴 게 뭐냐고 물으면 답은 A예요. A는 중력 20N을 받으면서도 줄에 매달려 있으니 줄을 아래로 당기고 있고, 그 당김이 도르래를 넘어 B 쪽 줄에 24N의 장력으로 전달돼요. 반대로 A를 24N으로 당긴 건 B고요. 두 물체가 줄을 통해 서로를 당기는 관계라, 한쪽이 원인이고 다른 쪽이 결과가 아니에요. 줄다리기에서 어느 쪽이 줄을 팽팽하게 만들었냐고 물으면 양쪽 다라고 답해야 하는 것과 같아요.마지막에 스스로 짚으신 게 정확해요. 원인이 하나 있고 결과가 따라온다는 틀로 보면 막혀요. 힘은 항상 두 물체 사이의 상호작용이라 짝으로만 존재해요. B가 줄을 24N으로 당기면 줄도 B를 24N으로 당기고, 그건 작용과 반작용이라 동시에 생겨요.그럼 24N이라는 숫자는 어디서 정해지느냐가 남죠. 이건 원인 추적이 아니라 조건을 만족하는 값을 찾는 문제예요. 두 물체가 줄로 묶여 같은 가속도 2m/s²로 움직여야 한다는 조건이 장력을 24N으로 결정해요. A 입장에서 24 빼기 20이 4N이고 이게 질량 2kg에 가속도 2를 준 값, B 입장에서 30 빼기 24가 6N이고 질량 3kg에 가속도 2를 준 값이니 둘이 맞아떨어져요. 장력은 두 방정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값으로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거예요.그러니 이렇게 정리하시면 편해요. 장력의 원인은 양쪽이 함께 당긴 것이고, 크기는 계 전체의 운동 조건이 정해준다 :)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