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용융아연도금 피막두께 50미크론 이상 올라가면 제품 버닝현상 일어나나요?
업체한테 두께 50미크론 이상으로 맞추라고 자꾸 요구하는데 그 두께 맞추게 되면 버닝현상 일어난다고 오히려 으름장놓네요. 사실인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업체 말이 무조건 으름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50미크론 두께 자체가 버닝을 일으킨다는 건 정확한 설명이 아니에요. 둘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아니거든요.
먼저 용어부터 정리하면, 용융아연도금에서 말하는 버닝은 도금이 너무 두껍게 그리고 거칠게 올라가면서 표면이 회색빛으로 칙칙해지고 우둘투둘해지는 현상이에요. 표면이 타버린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버닝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불에 타는 건 아니고 아연과 철이 과하게 반응해서 합금층이 비정상적으로 두껍게 자란 상태예요. 도금이 매끈한 은색이 아니라 거무튀튀하고 부스러지기 쉬운 층이 되는 거죠.
그런데 이 버닝의 진짜 원인은 두께 수치 자체가 아니라 소재와 도금 조건이에요. 가장 큰 원인은 철강 소재에 들어 있는 규소와 인 성분이에요. 이 성분이 일정 범위에 있으면 아연과 철의 반응이 폭주하듯 빨라져서 도금층이 통제 불능으로 두꺼워지고 버닝이 생겨요. 이걸 샌델린 효과라고 불러요. 여기에 도금 온도가 너무 높거나 담가두는 시간이 길어도 반응이 과해져서 버닝이 나타나고요.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이래요. 규소 함량이 낮은 일반적인 소재라면 50미크론 정도는 충분히 매끈하게 올릴 수 있어요. 50미크론은 용융아연도금에서 그렇게 극단적으로 두꺼운 수치가 아니거든요. 오히려 다리나 철탑처럼 부식 환경이 가혹한 구조물에는 표준으로 요구되는 두께 범위예요. 반면 규소 함량이 높은 소재라면 50미크론을 맞추는 과정에서 반응이 과해져 버닝이 생길 수 있어요. 이 경우엔 업체 말이 일리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업체가 버닝을 핑계로 두께를 못 맞추겠다고 한다면, 핵심은 두께 탓이 아니라 소재 성분과 도금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는 거예요. 확인해보실 게 몇 가지 있어요. 사용하는 철강의 규소와 인 함량이 어느 정도인지, 도금 온도와 침지 시간을 적절히 관리하는지를 물어보세요. 소재가 버닝에 취약한 성분이라면 도금 조건을 조정하거나 저규소 소재로 바꾸면 50미크론도 깨끗하게 나올 수 있거든요.
정리하면 50미크론이라는 두께가 버닝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소재 성분과 공정 관리가 부실할 때 버닝이 생기는 거예요. 업체가 두께를 못 맞추는 이유를 두께 자체로 돌리는 거라면, 소재 성분 분석표를 요청하고 도금 조건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짚어보시는 게 맞는 접근이랍니다. 표준 규격에서도 50미크론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 게 아니에요 :)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용융아연도금에서 피막두께 50미크론 이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버닝현상이 생긴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히려 50미크론 정도는 제품 종류나 두께에 따라 일반적으로 요구될 수 있는 도금 두께 범위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제품 소재의 실리콘, 인 성분이 높거나 침지 시간이 길고 도금 조건이 맞지 않는 경우 표면이 거칠고 회색으로 두꺼워지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업체가 말하는 버닝은 두께 자체 때문이라기 보다는 공정상의 문제들과 같이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얇은 제품이나 정밀한 치수가 필요한 제품은 두께를 억지로 올리면 처지거나 뭉침, 나사산 막힘 등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업체의 말이 완전히 틀렸다고 하긴 어렵지만, 50미크론 이상이라면 무조건 버닝이 난다는 식의 말도 맞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용융아연도금에서 피막 두께를 50미크론 이상으로 올린다고 해서 무조건 버닝이 발생하는 것으 아니며 이는 도금 온도의 관리 실패나 강재에 포함된 실리콘 및 인의 함량이 높은 샌델린 강 일 때 주로 발생하는 반응입니다 업체 측이 으름장을 놓는 이유는 일반적인 작업 조건에서 두께를 무리하게 올리려다 보면 도금조 체류 시간이 길어져 버닝 불량 리스크가 급격히 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피막 두께 50미크론은 적절한 강재 선택과 도금 시간 제어로 충분히 달성 가능한 품질수준이지만 도금업체 이상에서는 불량률 상승과 작업성 저하를 우려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50미크론 이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버닝 현상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어떤 철들은 아연과 너무 잘 반응해서 도금을 두껍게 하려고 하면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회색으로 변하는 말씀하신 버닝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두께 자체보다도 철의 성분과 도금 조건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실제로는 50미크론보다 더 두꺼운 도금을 하는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체의 말도 완전하게 틀렸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50미크론 이상이면 반드시 버닝이 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50미크론 이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버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버닝은 도금 두께보다도 강재 성분과 용융 아연 온도와 침지 시간 등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어요.
실제로는 규격에서도 50미크론 이상의 도금 두께를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특정 강재는 두께를 더 확보하려고 침지 시간을 과도하게 늘리면 합금층이 두꺼워져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버닝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업체 말이 완전하게 틀린 것은 아니지만 50미크론 이상이면 반드시 버닝이 생긴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