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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한하마253
과속카메라가 어떻게 해서 달리는자동차의 속도를 측정하고 인지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요즘은 도로에 과속카메라가 많이 있어 운전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과속카메라가 어떻게 해서 달리는자동차의 속도를 측정하고 인지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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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과속카메라가 차의 속도를 재는 방법은 생각보다 여러 가지인데, 우리나라 도로에서 가장 많이 쓰는 방식부터 풀어드릴게요.
우리나라 고정식 과속카메라는 대부분 도로 바닥에 숨어 있는 센서로 속도를 재요. 카메라가 직접 속도를 측정하는 게 아니라, 카메라가 설치된 지점 앞쪽 도로 아래에 센서 두 개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묻혀 있거든요. 이걸 루프 센서라고 해요. 차가 첫 번째 센서를 밟고 지나간 뒤 두 번째 센서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을 재는 거예요.
원리는 아주 단순한 속도 계산이에요. 두 센서 사이의 거리는 정해져 있잖아요. 그 거리를 차가 통과하는 데 걸린 시간으로 나누면 속도가 나와요. 거리를 시간으로 나누면 속도라는 기본 공식 그대로예요. 예를 들어 두 센서가 2미터 떨어져 있는데 차가 0.1초 만에 통과했다면, 계산해서 시속 72킬로미터로 달렸다는 걸 알아내는 거예요. 이렇게 측정한 속도가 제한속도를 넘으면 그 순간 카메라가 번호판을 촬영하는 거랍니다.
센서가 차를 어떻게 감지하느냐면, 이 루프 센서는 사실 도로에 깔린 코일이에요. 전류가 흐르고 있는데 그 위로 금속 덩어리인 자동차가 지나가면 코일 주변의 자기장이 변해요. 이 변화를 감지해서 아 지금 차가 지나갔구나 하고 인식하는 거예요. 그래서 차가 센서를 밟는 정확한 시점을 잡아낼 수 있는 거죠.
요즘은 다른 방식도 많이 쓰여요. 레이더나 레이저를 쏘는 방식이 대표적이에요. 카메라가 달리는 차를 향해 전파나 레이저를 발사하면, 그게 차에 부딪혀 되돌아오거든요. 이때 돌아오는 신호의 변화를 분석해서 속도를 계산해요. 다가오는 물체에 부딪혀 돌아오는 파동은 원래보다 주파수가 변하는데, 이 변화량이 속도에 비례하기 때문에 차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어요. 구급차가 다가올 때와 멀어질 때 사이렌 소리가 달라지는 것과 같은 원리예요. 이동식 카메라나 단속 차량에 실린 장비가 주로 이 방식을 써요.
또 하나는 구간단속이에요. 이건 한 지점의 순간 속도가 아니라 일정 구간 전체의 평균 속도를 재는 방식이에요. 구간 시작점과 끝점에 카메라를 두고, 차가 그 구간을 통과하는 데 걸린 시간을 측정해서 평균 속도를 계산해요. 시작점에서 잠깐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밟아도, 구간 전체 평균이 제한속도를 넘으면 단속되니까 터널이나 사고 多발 구간에 많이 설치돼 있어요.
정리하면 과속카메라는 도로 밑 센서로 두 지점 사이 통과 시간을 재거나, 레이더와 레이저를 쏘아 돌아오는 신호로 속도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작동해요. 결국 핵심은 거리를 시간으로 나눠 속도를 구한다는 단순한 원리이고, 그걸 어떤 도구로 측정하느냐의 차이인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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