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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안되요. 하고 안돼요 하고 언때 사용 하나요
'되'라는 어근 뒤에 '요'라는 어미가 붙는 경우에는 '안되요'는 틀린 표현이고 '안돼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이는 '요'라는 어미가 올 때 사실 '안되어요'라는 것이 전체 표기이고 이것을 줄여서 쓴 것이므로 '안돼(되어)요'가 맞습니다. 기본형으로는 '돼다'처럼 쓰이지 않습니다. '돼'는 '되어'가 줄어든 형태이므로, 예를 들어 '봄이 되어서 / 봄이 돼서', '그렇게 하면 안 되어 / 안 돼', '대학생이 되었다 / 됐다'와 같이 본말 '되어서, 되어, 되었다'의 준말 형태로 쓰이는 겁니다. '되다, 되고, 되면, 되니' 등은 '되어'가 줄어든 형태가 쓰이는 경우가 아니므로 무조건 '되-' 형태로만 씁니다.쉽게 이야기하면 '돼'를 풀어서 '되어'라고 썼을 때 자연스러우면 준말로 '돼'를 쓰는 것이고 어색하고 말이 안되면 '되'를 써야 합니다. 에를 들면 '아프다더니 얼굴이 안됐구나'를 풀어 쓰면 '아프다더니 얼굴이 안되었구나'는 자연스러우니 '돼'를 써도 됩니다.'자식이 안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있냐?'를 풀어 쓰면(풀어 쓸 수도 없지만) '자식이 안되어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있냐?'는 '안되어기를'이 어색하고 말이 되지 않으니 틀린 표현으로 '되'를 써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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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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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만화책만 읽어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으려면 어떻게하면 될까요?
만화책은 그림과 활자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좀더 재미있고, 다양하게 자극이 됩니다. 하지만 일반 동화나 소설의 경우 대부분 몇몇 삽화 외에는 대부분 활자로만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이 지겹고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아이에게 딱 꽂히는 재미있는 동화나 소설을 경험한다면 정말 좋은 일이지만,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그러한 경험을 하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부모님께서 책읽기를 함께 하는 놀이로 변화시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 날을 정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그 내용에 대해 만화처럼 장면을 상상하여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아이들이 단순히 활자로 된 동화나 소설에서는 내가 느끼는대로 상상할 수 있는 그림이 있는 것이구나 하며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좋은 책을 많이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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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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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일제 감정기와 관련된 문학 작품 추천부탁드립니다.
현상윤의 소설 <핍박>염상섭의 소설 <표본실의 청개구리>현진건의 소설 <술 권하는 사회>이육사의 시 <광야>한용운의 시 <님의 침묵>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심훈의 시 <그날이 오면>윤동주의 시 <쉽게 쓰여진 시>, <서시>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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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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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윤동주)와 연관된 작품 궁금합니다.
윤동주의 시 <새로운 길>은 쉬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는 의지를 담은 서정시입니다. 아름답고 읽기 쉬운 시이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살펴본다면 걸어가는 길도, 길가에 만나는 여러 풍경도 사람도 다 새롭고 다른데 나라를 빼앗긴 이 현실만은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 자괴하며, 조국에 대한 그리움, 독립에의 의지 세우는 상징적인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작가의 비슷한 의미와 상징을 가지고 있는 시는 가장 잘 알려진 <별 헤는 밤>, <서시>, <십자가>, <자화상>이 있습니다. 대부분 자아성찰의 내용을 중심으로 서정적으로 풀어가며, 당대 지식인으로서의 조국 독립을 이루지 못한 자괴감과 통탄, 그리고 바람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암울한 현실을 직시하되 절망을 절망하지 않는 그리고 지극히도 자조적인 느낌을 줍니다. 시대적인 상황을 대입하면 윤동주의 시는 대부분 식민치하에서 살아가는 지식인으로서의 고뇌를 노래하되, 이 상황에 절망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만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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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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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내 장애학생 차별 사례 관련 궁금합니다.
하기의 사례는 서울 도봉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던 사건으로 국가인권위에 진정이 제기된 건입니다. 해당 내용은 말미에 있는 출처와 같이 인터넷기사를 그대로 가져왔으니 참고바랍니다. 서울 도봉구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아동 A학생은 지난 10월 11일 학교로부터 보호자 공개수업 나눔 참관신청서를 받아 신청했으나, 학교로부터 통합학급 공개수업 참여는 어렵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국어(온책읽기) 교과는 특수학급에서 배우는 교과이기에 해당 공개수업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것.부모연대는 “A학생은 지난 3년간 통합학급에서의 공개수업에 참여해왔다. 4학년이 돼서 왜 통합학급에서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개수업을 참여할 수 없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말 국어 수업은 특수학급에서만 들어야 하는 것이 맞는가. 장애학생의 통합학급에서의 공개수업 참여 보장을 위해 사전에 학교 내 구성원들과 협의해 조정할 수는 없었는가”라며 “학교에서는 적극적인 조치로 장애학생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 측에서 말하는 그 이유가 무엇이든 이것은 명백한 장애학생의 교육권 침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장애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관련 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해당 학교의 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장애학생의 교육받을 권리에 대해 그 책임을 다 하고 이와 같은 교육 차별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인권위의 강력한 시정권고를 요청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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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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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에서 에리시크톤 관련 이야기는 어떤 내용인가요?
에리시크톤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불경하고 무례함의 대명사인 테살리아의 왕입니다. 그는 식당을 지을 나무가 필요하다며 데메테르 여신에게 봉헌된 신성한 숲의 나무들을 잘라서 사용하였습니다. 그는 데메테르 여신의 화관이 달린 커다란 참나무를 아무도 감히 베려 하지 않자 직접 도끼를 들고 나가 나무를 찍었고 나무에서는 피가 흘렀습니다. 옆의 신하가 말렸지만 그는 신하의 목을 베어버리고 신성한 나무도 역시 베고 맙니다.이에 격노한 데메테르 여신은 기아의 여신 리모스에게 명하여 에리시크톤을 채워지지 않는 굶주림에 시달리도록 하였습니다. 잠자고 있는 그의 뱃속과 혈관에 허기를 뿌려 놓았고, 잠에서 깬 그는 마구 음식을 탐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았고, 음식을 마구 사는 바람에 재산을 모두 날려버렸습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딸 메스트라를 많은 돈을 받고 구혼자에게 팔아버렸는데 그녀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사랑을 받는 이였고, 포세이돈은 메스트라의 바람에 응답해 그녀에게 변신의 능력을 주었고, 그녀는 어부로 변신하여 도망쳤습니다.그런데 딸이 집으로 돌아오자 그는 다시 딸을 구혼자에게 팔아 음식을 샀고 메스트라는 이번에는 말로 변신하여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러한 딸의 능력을 알아차린 그는 계속해서 딸을 팔아 음식을 조달하였지만 그의 배고픔은 사라지지 않고 더욱 심해졌습니다. 어느날 팔려간 딸이 평소보다 늦게 돌아오게 되고 더이상 배고픔을 참지 못한 에리스크톤 자신의 사지를 찢어 먹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치아만 남아서도 그 굶주림은 가시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이 이야기는 신의 나무까지 탐하는 탐욕과 자신의 딸을 팔아서라도 자신의 식욕을 채우고자 하는 에리시크톤의 모습에서 절제를 필요성과 과욕의 말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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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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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와 '연도' 어떤 표현(맞춤법)이 맞는건가요?
두 표기의 차이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원래의 한자 표기는 '년도'입니다만 한자음 '녀'가 앞에 올 때는 두음법칙이 적용되어 '여'로 적는다는 한글맞춤법 제 10항에 따라 '연도'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해나 숫자 뒤에 올 때는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따라서 다른 말과 함께 쓰이는 경우에는 '회계연도, 제작연도, 설립연도' 처럼 '연도'로 쓰는 것이 맞고, 앞에 숫자나 해, 그를 나타내는 말이 오는 경우 '1975년도, 2024년도, 일 년, 내년' 처럼 '년도'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두 쓰임의 문법적 차이를 보시면 '연, 연도'의 경우 독립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명사이고, '년, 년도'의 경우 독립해서 사용할 수 없는 의존명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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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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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딱따구리 마구리 등 우리말 구리는 무슨 뜻이고 어떤 용도로 사용 하였나요?
해당 단어들에 사용된 '구리'라는 말의 어원은 다 같은 뜻이 아니며 특별히 직접적으로 언급할만한 어원이 없다는 것이 국립국어원의 답변입니다. 단어마다 만들어진 역사가 따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구리의 경우는 울음 소리가 개굴개굴 이라고 들린다고 해서 '개굴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연음이 되어 '개구리'로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쇠똥구리의 경우 소똥구리와 같이 둘다 표준어로 인정되지만 학계에서는 '소똥구리'로 쓰인다고 합니다 이것은 소똥을 굴리는 것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저고리의 경우는 1420년 (세종2년) 원경왕후의 천전의에 나오는 적고리赤古里라는 기록이 처음인데 이것이 우리 고유한 말의 음차표기인지 외래어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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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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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 언어의 보존 노력에 대한 질문
언어가 소멸된다는 것은 그 문화가 곧 소멸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다민족 국가에서의 소수민족들의 언어, 단일민족 국가에서의 방언 등은 반드시 보존되어야 할 문화유산입니다. 이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문자적 표기 자료, 음성적 자료, 시대적 자료 등을 종합하여 해당 언어가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소수민족의 언어의 경우 국가의 통용어와 함께 학교에서 해당 소수민족의 고유언어도 배우가 하여 그 유산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단일 민족의 지방 방언의 경우 학교에서 공통적으로 가르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상위 연구기관인 대학, 대학원 등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그 지역색에 맞게 유지시켜나갈 수 있도록 예를 들어 '제주 방언 전승자' 같이 선정하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 또는 국가 재정의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드라마, 다큐멘터리, 영화 등 많은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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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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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에서 운율,심상,표현기법 찾아주세요
위의 시는 나태주 시인의 <그대 떠난 자리에>입니다.먼저 시의 음악적 요소인 운율을 살펴보면, 정통적인 두운(구절의 첫음을 맞추는)을 사용하였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그'라는 첫 글자로 구절을 시작하여 음악적인 요소를 고려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절 곳곳에 '지킨다', '지키고'를 반복하면서 각운(구절의 마지막음을 맞추는)도 고려하였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Rap으로 따지면 라임을 맞춘거죠. 그리고 '그대의 자취/그대의 숨결/그대의 추억'의 다섯글자 맞춤과 '그대가 남긴 산을 지키고/그대가 없는 들을 지키고'에서 열글자의 글자수와 구절 형태를 반복 대응함으로서 음악적인 요소를 주었습니다. 이 시의 주제는 '그리움'입니다. 시 전체의 심상이 '그대'가 떠나고 남은 모든 것들에게서 '그대'를 느끼며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는 뜨거운 감정과 조금씩 변해가는 마음의 아쉬움을 노래하였습니다 이 시에 사용된 비유법은 겉으로는 확 드러나지는 않게 잔잔하게 사용되었습니다. '그대가 남긴 산/그대가 없는 들'은 함께 하며 쌓아왔던 정과 추억 등 모든 것을 산, 들에 비유하였다고 보고 환유법을 사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대가 바라보던 강물에 하늘에 흰구름을 지킨다'에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해갈 수 밖에 없는 강물, 하늘, 흰구름을 잡고 싶은 마음을 마찬가지로 녹여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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