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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탤지어의 손수건이라는 것은 정확히 어떤 문학에서 나오는 소재인가요?
노스탤지어(nostalgia) 또는 향수(鄕愁)는 타향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 또는 지나간 시대를 그리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병에 빗대어 향수병이라고 합니다. 문학에서는 그것이 시간적 공간적 대상으로의 그리움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할 때 사용합니다. 원래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로 집으로 돌아간다는 뜻의 노스토스(Nostos)와 고통이라는 뜻의 알고스(Algos)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로 과거에 대한 고통이라는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향수'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인식되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내 문학작품의 시 유치환의 <깃발>에서 아래와 같이 표현되었습니다.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푸른 해원'은 미래 아직 가 보지 못한 막연한 장소를 뜻하며 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고, 과거 자기가 머물었던 기억 속의 장소 또는 이상향에 대한 바람을 나타내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지역이라기 보다는 동경하는 이상향에 대한 갈구함이 만들어 낸 무형의 공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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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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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시대의 시인인 한용운은 시인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 외 직업이 또 있나요?
시인 만해 한용운은 승려이자 시인이자 소설가이자 수필가였습니다. 그리고 독립운동가였습니다. 그리고 월간지 유심을 발간했던 출판인이기도 하였습니다.불교의 현실참여를 독려했으며 불교를 통한 청년 저항운동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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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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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그림형제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어떤 작품들을 남겼나요?
그림 형제는 독일의 언어학자이자 동화 작가들입니다. 야코프 그림(Jacob Grimm)과 빌헬름 그림(Wilhelm Grimm) 두 형제는 언어학을 전공으로, 동화도 함께 집필하였는데 그들이 쓴 동화의 상당수는 창작이 아니라 구전되어오던 이야기를 모아서 편집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책의 제목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 1, 2권입니다. 그 책 안에서 대표작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는 것은 <백설공주>, <잠자는 미녀>, <라푼젤>,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 <브레멘 음악대>입니다.원본의 내용에 다소 잔인한 잔혹동화적 요소들이 있었기에 비난받은 부분도 있었으나 부정한 것이라 할 지라도 무엇하나 숨기지 않는 이야기의 진실성에 순수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구전되던 이야기 중 잔혹하거나 19금 수준의 내용도 표현되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은 원본에서 일부 각색된 작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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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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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문학을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고전문학의 경우는 철학적인 요소와 은유적 표현이 다수 작품 속에 녹아 있어 표현 자체를 직역하여 이해하기가 어려워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배경 지식이 있는 경우에는 이해가 쉬울 수도 있지만 우리 모두가 작품을 대하기 전 그러한 배경 지식을 갖추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에 고전문학 작품 끝에 평론가의 작품해설이 대부분 있으니 당시 시대 상황이나 주석 등 배경지식을 먼저 읽어보고 작품을 다시 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후 몇 번 읽어보면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해당 작품의 reference가 주석에 있는 경우 귀찮으시더라도 읽어보시고 다시 해당 작품을 읽으시면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부가적으로 배경지식도 함양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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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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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라는 것은 문학작품에서 창작된 것인가요? 아니면 어느 신화나 전설에서 등장하는 개체인가요?
주님께서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어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1]- 시편 91,11그리스도교적 수호천사는 유대교의 탈무드에 나오는 것이 기원이라고 보는데 꼭 유대교만이 아니라도 사람들을 지켜주는 영적 존재는 다른 종교관에서도 널리 있는 개념으로 그리스-로마 다신교에서도 자신의 가문을 지켜주는 신을 섬기거나 하는 일은 드물지 않았으며 조로아스터교에도 비슷한 것이 있었습니다.가톨릭 교회에서는 수호천사의 개념을 인정하는데, 매년 10월 2일을 수호천사 기념일로 정해 수호천사에 대한 공경을 권장하고 있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발언으로 직접 인정되기도 했습니다.가톨릭 교회에서는 수호천사의 성경적 근거로 일반적으로 인정하고 있고 정교회에서도 수호천사의 개념을 인정하며 이슬람교에서도 수호천사의 개념은 인정한다고 합니다. 알 무아크키밧(معقبات,al-mu'aqqibat)이라고 부르며 쿠란에 나와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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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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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브라우닝만의 시적스타일은 어떤 것인지
로버트 브라우닝이 시에서 말하는 스타일은 극적독백입니다. 과거 극과 시의 관계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에서 그 스타일을 볼 수 있습니다. 세익스피어 희곡에서의 긴 대사를 하나씩 살펴보면 대사 하나하나가 대부분 뛰어난 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에 이러한 극적인 요소를 접목시켜면 그 긴장감이 높아지는데 로버트 브라우닝은 단순히 서사적으로 풀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시적 화자의 말을 통해서 독자가 시 속의 상황이나 화자의 심리적 변화를 눈치채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대부분 시적 화자의 독백이 결론을 제대로 내지 않은 채 불완전하게 끝맺음 하는데 이것이 독자로 하여금 여운을 남기고 이후에 대해 상상을 배가시키는 극적인 요소를 극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가 이러한 표현법을 창조해냈다고 하기보다는 고대의 서사시나 세익스피어의 작품 등에서 자기만의 시적 표현 방법을 착안하여 완성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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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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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잘 쓰기 위해서는 비유법을 적절히 사용하면 좋다고 하던데, 비유법에는 무엇이 있는지요?
문학작품을 창작할 때 쓰는 비유법은 다양합니다. '~처럼 ~같이' 연결어를 사용하여 원관념과 보조관념을 직접적으로 연결 표현하는 직유법과 연결어 없이 두 대상이나 그 개념을 동일시하거나 대립시키는 은유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아닌 대상을 사람처럼 표현하는 의인법, 일부로서 전체를 나타내거나 특정한 대상으로 전체를 대표하는 대유법 (제유법과 환유법으로 구분), 속담이나 격언 등을 이용하는 풍유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얗게 눈 내린 설탕 같은 세상' 이라는 표현은 직유법이고,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은 은유법입니다. '파도의 걸음은 조급해서 허옇게 거품을 물었다'라는 표현은 파도를 사람의 행동으로 표현한 의인법입니다. 대유법은 제유법과 환유법으로 구분하여 예를 들어보면 '청와대에 서리가 내렸다'에서 '청와대=대한민국 정부'이므로 환유법, '서리=좋지 않은 일'이므로 제유법으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풍유법은 '나는 사랑의 전략가, 동쪽에서 소리내고 서쪽에서 일을 내네'라고 했다면, '성동격서'라고 하는 사자성어를 인용한 것으로 딱 들어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에 있는 속담이나 격언을 이용하여 표현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중 시를 창작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비유법으로는 은유법, 의인법, 대유법이 아닐까 합니다. 많이 쓰고 자신만의 표현 방법을 세련되게 단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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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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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과 '없슴'의 표기 중 어떤 것이 맞는 표기인가요?
없음과 없슴 중 어느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혼돈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은 동사나 형용사의 형태로 사용할 때 '없습니다'가 표준어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혼돈입니다. 우선 둘 중에서 맞는 표현은 '없음'입니다. 이는 '없다'라는 형용사의 명사 형태의 표기로서 '음'이라고 하는 종결어미를 사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통 '없습니다'라는 정중체 표현을 말이나 글로 많이 쓰다보니 원래의 형용사 원형인 '없다'에서 만들어진 것을 잊고, '없습니다'에서 만들어졌다고 착각하고는 '없슴'이 맞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과거에 '~읍니다'와 '~습니다'를 혼용해서 쓰다가 표준어로서 '~습니다'로 통일되고 나니 '없습니다'가 형용사의 원형인 것으로 잘못 인지하게 된 것입니다. '있음',과 '있슴'도 마찬가지인데 맞는 표현은 '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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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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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꿈이 발생하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꿈이 발생하는 원리에 대해서 그 누구도 명확하게 정의내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보통 뇌가 수면 중에도 활동하게 될 때 기억, 감정, 감각이 이미지 형태로 떠오르게 되는데 그것을 꿈이라고 합니다. 그 꿈의 원인으로는 수면 중 뇌의 활동으로 인해 일어나는 화학반응이 꿈을 만들어 낸다기억과 연관되어 지난 경험을 재생산 하여 꿈을 만들어 낸다 심리적인 상태에 따라 뇌가 이러한 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꿈을 만들어 낸다뇌가 여러가지 정보를 필터링하고 저장하는 과정에서 꿈을 만들어 낸다생체리듬과 수면 사이의 긴밀한 상호관계에 의해 꿈을 만들어 낸다등 여러 가지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고 확정 지을 수 없는 부분들은 자신이 꿈 속에서 본 내용이 실제 사건으로 일어나는 예지몽 같은 것은 단순히 상기 원인들 중 매칭된다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예지몽에 대해서 증명할 방법도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쨌든 이러한 많은 이유로 인해 꿈이 발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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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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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정의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사회 정의, 즉 Social justice라 함은 개인에게 정당한 몫을 부여하고 그 몫에 대한 권리, 책임의식, 이익을 정당하게 부여하는 것으로 기회의 균등한 분배와 투명한 사회를 지향하는 것을 함축 시킨 사회, 철학적 의미의 용어입니다. 사회 정의는 분배적 정의 , 교정적 정의, 절차적 정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분배적 정의는 사회적 이익과 부담을 공정하게 분배하여 사회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몫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여러가지 이익의 사회 환원 등을 통한 댜양한 복지정책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교정적 정의는 손해와 손실을 회복시키거나 범죄 행위에 대해 처벌을 함으로써 사회구성원 사이의 불균형과 부정의를 바로잡는 것으로 법치에 따른 행위에 대한 책임의식을 규정합니다. 이것은 각종 위력에 의해 개인이 침해받지 않도록 법으로 보호하여 불평등과 인권보호를 할 수 있게 합니다.절차적 정의는 사회구성원들이 절차적 규칙에 합의함으로써 공정함을 실현하는 것으로 기회의 균등과 투명 사회로의 발전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 정의에 입각하여 사회의 안정을 위한 복지 정책 및 행정을 추구하게 되면 말씀하신 여러 부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에서의 사회적 정의는 이러한 사회 정의의 개념과는 조금은 다른 사회의 구성원에 의한 정서적 정의의 개념으로 인지되고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정부 부처의 수장이 어떠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특별히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을 경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분위기로 더 완벽하게 준비하고 대처했어야 하지 않는가 도의적인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 등 법적인 책임이 없다고 하더라도 해당 정부 부처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사회적 정의라는 이름으로 하기도 합니다. 많은 정치인들이나 행정가들이 그로 인해 사퇴를 하곤 합니다. 정치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사회 정의의 개념에서 본다면 올바른 방향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사회적 정의, 즉 사회 정의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혼용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사전적 의미에 집중하고, 그에 따른 많은 정책들이 실행되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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