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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비 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깨비는 여러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깨비만을 가지고 볼 때는1. '가지'의 경남 방언2. '개비'의 경상, 중국 흑룡강성의 방언3. '(~할)까봐'의 전라도사투리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형상을 한 잡된 귀신을 뜻하는 말로, 도깨비의 경우 원래 돗가비>독갑>독갑이>도깨비로 변형되었습니다. 허깨비는 이러한 도깨비로부터 파생되어 헛것, 즉 눈에 보이지 않는 허상을 뜻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방아깨비는 메뚜기과의 곤충인데 뒷다리를 잡으면 방아를 찟듯이 움직인다 하여 방아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깨비라는 이름을 같이 붙인 이유는 특별히 설명되어진 것은 없는 듯 한데 유추해보면, 아마도 가늘고 길다란 것에 대한 표현인 '개비'를 가져와 '방아+개비'를 붙였고 오랜 세월 된소리로 방아깨비라고 불려져 표준어로 정착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학문 /
미술
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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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트로트랑 일본 엔카랑 비슷하던데 뭐가 먼저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둘 중 누가 먼저라고 하는 것을 구분하기란 좀 어렵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독일의 음악가 프란츠 에케르트에게서 서양음악이 일본을 통해 들어왔고, 당시 4/4박자의 폭스 트로트라는 장르의 음악이 유행하여 여기에 각자의 민요나 구전가요들이 섞이면서 저마다의 음악으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일본은 2박자에 익숙한 '쿵짝 쿵짝' 식의 엔카로 발전하였고, 한국의 경우 일본식의 2박자음과 아리랑과 같이 3박자에 익숙한 '쿵짝짝 쿵짝짝'의 형태로 발전했다가 폭스 트로트와 같은 4박자 그대로 트로트라는 이름을 들여와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서양음악의 경우 대부분이 일본을 통해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누가 먼저냐를 그런 식으로 따진다면, 일본이 먼저일 것입니다. 우리보다 서양문물을 먼저 받아들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제강점기이니 당연히 엔카로부터도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엔카 가수들 중 당시 조선인도 있었고, 그들이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엔카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코카 마사오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 5천여곡의 작품을 발표했고, 독특한 음악성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린 시절 8세부터 12년간 조선에서 살았고, 선린상고까지 졸업했습니다. 그는 경성의 큰 형님네 가게에서 조선인들이 민요를 흥얼거리는 것을 들었고, 그 멜로디가 뛰어나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일본에 돌아간 후 그것을 반영하여 음악을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스스로 "만약 어린 시절을 조선에서 보내지 않았다면 이런 곡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자신의 음악적 기반이 조선에 있음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1980년 대에는 일본에서 엔카가 한국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돌았다고 합니다. 도입의 시기로 따진다면, 엔카는 1880년대 메이지유신 때 연설을 위한 곡으로 초기의 엔카가 만들어졌다가 서양의 7음계가 들어오면서 그것을 일본식의 5음계로 고쳐서 적용되었고, 1914년 4/4박자의 폭스 트로트라는 장르가 들어와 결합되면서 지금의 엔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처음 우리 나라에도 전해져 2/4박자 즉 '뽕짝'이라는 트로트가 시작되어 지금에까지 발전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감성은 어떤 시기나 지역을 특정할 수 없고, 다양한 양국의 문화와 외부의 문화가 혼용된 것이니 그냥 음악의 아름다움만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학문 /
음악
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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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새)를 공룡으로 보는 것이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류는 우리가 잘알고 인기 있는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가 속한 용반목 수각류 공룡에서 진화했다고 보는 것인 정설입니다. 가와카미 카즈토라고 하는 일본의 조류학자가 2020년에 출간한 <조류학자 무모하게도 공룡을 말하다>에서도 현생 조류의 신체구조를 살펴보았을 때 과거 공룡에서 진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는 내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두 종의 호흡법에서 기인하는데 공룡은 조류와 마찬가지로 기낭 (air sac)을 지니고 있습니다. 포유류의 경우 횡격막과 흉곽이 움직임으로 호흡하고, 파충류의 경우 횡격막이 없어 흉곽이 움직이면서 숨을 쉬지만 숨 쉬는 기관이 폐 밖에 없기 때문에 그 효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공룡은 파충류보다는 조류에 가까운 것이죠. 조류의 경우 폐와 기낭을 이용해서 공기를 순환시키면서 최대한 산소를 뽑아내기 때문에 많은 양의 산소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주 높은 고도에서도 저산소증 없이 비행이 가능한 것입니다. 공룡이 트라이아스기 말에 저산소 환경에서 본격적으로 번성하기 시작한 점과 공룡과 새가 같은 뿌리라는 점을 생각하면 공룡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호흡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남아공의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교 (University of the Witwatersrand, Johannesburg)의 연구팀은 2016년 우연히 발견된 2억년 전 소형 초식 공룡인 헤테로돈토사우루스 (Heterodontosaurus tucki)의 완벽한 골격 화석을 표본을 파괴하지 않고 초고해상도 CT로 내부를 3차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헤테로돈토사우루스의 내부 장기와 골격을 분석한 결과, 노처럼 생긴 갈비뼈와 작고 이쑤시게 같은 뼈를 이용해서 복부와 흉곽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숨을 쉬었습니다. 이러한 것은 가슴 근육을 비행에만 사용하고 숨 쉬는 데는 사용하지 않는 조류와 다른 방식이라고 합니다. 조류는 기낭을 통해 공기를 순환시키기 때문에 폐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데 이 공룡은 이와 다른 방식으로 호흡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헤테로돈토사우루스는 조반목에 속하는 가장 오래된 공룡 중 하나입니다. 조반목에 속하는 공룡들이 같은 방식으로 호흡했다는 점을 시사하지만, 모든 공룡이 그렇지는 않았을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족 보행을 했던 용반목 수각류 공룡의 경우는 현생 조류의 조상이라고 보아도 무방한 것 같으나 다른 종의 공룡들은 또다른 동물류의 조상이지 않을까 합니다. 조류가 형태적으로 과거 용반목 수각류 공룡의 진화라고 볼 수 있지만, 모든 조류가 다 그러한 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공룡이 조류의 조상이라는 설도 여러 번에 걸쳐 지금까지 온 것이니 또 다른 근거가 발견된다면, 비슷하기는 하나 조류의 조상을 따로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조류의 골격 등의 근거로 볼 때 그 조상이 공룡이다 라고 하는 것은 정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학문 /
미술
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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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바뀔때 치는 종소리는 왜 33번을 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새해에 보신각 종을 33번 타종하는 것은 조선시대 파루라는 것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파루란 조선시대에 통행금지 해제 및 도성의 4대문 및 4소문이 열리는 시간을 알리기 위해서 매일 새벽 4시경에 33번씩 종을 치던 것이었습니다. 조선시대의 통행금지 시간은 건국초기인 태조 때 생겨났습니다. 통행금지를 알리는 인정과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파루였습니다. 인정은 지금 시간으로는 오후 10시경에 28번의 종이 울리면서 도성의 모든 문이 닫히고 출입이 통제되었습니다. 이는 하늘을 동서남북의 4개로 나눈 4궁을 기준으로, 다시 각 궁을 7등분한 28구 내에 있는 별자리의 수에 따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경삼점이라고 하는 새벽 4시경에 33번의 타종과 함께 도성 8문이 열리는 것을 파루라고 하였습니다. 이 파루는 불교에서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33천으로 분신하는데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이로서 하늘신 즉 일월성신 28수에 고하는 인정과 불교의 수호신인 제석천이 이끄는 33천(33개의 하늘이라는 뜻으로 제선천이 머무는 선경궁을 비롯하여 도리천 등을 뜻하는 것임)에 고하며 나라와 백성들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했다는 상징적인 뜻이 있었다고 합니다. 타종 시간은 고종 때 와서는 정오와 자정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해를 맞이하는 자정에 파루의 의미를 담아 보신각 타종을 33번 한다고 합니다.
학문 /
역사
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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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죽으면 죽지 않는다? 이건 무슨 뜻일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미리 죽으면 죽지 않는다 라는 말은 집착과 두려움을 없애면 죽음 마저 두렵지 않다는 이야기로 생각됩니다. 모든 두려움이라는 것은 소멸, 전멸에 대한 두려움에서 기인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삶에 대한 집착,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을 버려서 미리 삶에서 죽음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정작 죽음을 맞이하였을 때 아무런 두려움 없이 죽음을 담대히 맞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학문 /
역사
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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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십니까?라고 묻는다면? 네라고 자신있게 대답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아침에 눈을 떴을 때 커튼 사이로 햇빛이 스며 들어오면, '아 하루가 시작되었구나 여전히 살아있구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모든 결핍은 우리에게 욕망을 주고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었지만, 대부분 성공 만을 바라보고 쉬지 못하고 달려왔기에 많이 지쳤습니다. 그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에 있을 수 있었겠지만, 뛰는 동안 주머니에서 흘려버린 소중한 가치에 대한 상실감은 이제 와서 표현할 수가 없을 만큼 클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행복을 단언하거나 장담할 수 없습니다. 자고 일어나는 순간 우리의 기분을 당장 우리가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내가 좋아하는 일, 나를 기분 좋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는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일은 하는 것입니다. 기분은 나의 의지로 선택할 수 없어도 행동은 얼마든지 나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저는 행복합니다." 행복은 기분처럼 그냥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이 현재에 대한 만족일 수도 있고, 따뜻한 커피 한 잔 일 수도 있고, 출근하면서 차 안에서 듣는 음악일 수도 있고, 책 속에서 찾는 작은 감동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햇살 같은 수니님'이 출근길에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행동을 선택하시면서 보다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퇴근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차 한 잔 마셔야겠습니다. 그것이 분명 저를 행복으로 이끌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오늘의 행복을 생각하게 해주신 당신께 감사합니다."
학문 /
역사
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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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24절기는 중국으로부터 온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24절기는 중국 주(周)나라 때 화북 지방의 기상 상태에 맞춰 붙인 이름으로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의 황경이 0°인 날을 춘분으로 하여 15° 이동했을 때를 청명 등으로 구분해 15° 간격으로 24절기를 나눈 것입니다. 따라서 90°인 날이 하지, 180°인 날이 추분, 270°인 날이 동지입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의 절기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바와 같이 24절기는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 맞습니다.24절기의 날짜를 보면 각 절기마다의 간격이 15일인데, 음력을 사용했다고는 하나 24절기의 이름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간혹 어떤 이들이 24절기가 음력으로 따지지만 사실 양력을 기준으로 만들었다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만드어졌다는 것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도 중국의 화북지방과 위도가 같다면 경도의 차이에 의해 하루 정도의 시간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도가 다르다 하더라도 북반구 내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기 때문에 화북지방을 중심으로 일정 기간을 가감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음력도 계절에 따라 24절기를 적용하고 운용하여 그농사 및 어업활동에 참고하였습니다. 대한민국처럼 국토의 면적이 동서남북으로 크지 않은 경우에는 위도와 경도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계절이 달라질만큼의 차이는 없고 절기에 따라 농사 시작 및 마무리 시기가 거의 일치합니다. .벚꽃이 피는 시기만 보아도 남쪽지방은 빨리 피고, 북쪽으로 갈 수록 늦게 핍니다. 반대로 단풍은 북쪽이 먼저 들고, 남쪽이 나중에 듭니다. 그 차이를 보면 보통 1~2주일 차이라고 합니다.따라서 대한민국은 전 지역 같은 날짜로 24절기를 확인하고, 지역에 따라 경험적으로 파종시기 수확시기 등을 조절하여 운용해오고 있는 것입니다.해당 절기는 남반구 쪽으로 가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우리가 겨울일 때 호주의 경우는 여름입니다. 완전히 계절이 바뀌는 것이죠. 그것은 위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해당 절기를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중국 화북지방의 절기가 기준이 된다면, 남반구의 절기도 반대로 계산하여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학문 /
역사
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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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열리는 스포츠 경기가 축구외에 어떤것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4년마다 열리는 국제스포츠대회로는 올림픽 & 패럴림픽(하계, 동계) 외에 아시안게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있습니다. 4년마다 열리는 국제 스포츠대회 중 단일종목으로는 축구와 야구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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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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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예술품과 nft화한 예술품 가치 같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최근 NFT로 만들어지는 예술품 또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특히 디지털 이미지 작품들의 경우는 NFT화하기 가장 용이하기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 발표하고 그 지분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물 작품이 있는 경우, 그 작품을 디지털화하여 NFT로 지분증명을 한다면, 사실상 온라인 상의 전시회라던가 등에서는 해당 가치를 어느 정도 인정받을 수는 있지만, 오프라인의 실물 작품과 같은 가치로 인정받는다고 볼 수는 없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본다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디지털화 한다고 해서 실물작품과 같은 가치를 부여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작품 자체의 가치가 아니라 작품의 소유권에 대한 가치를 증명한다고 하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실물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가진 사람이 없던가 소유권을 가진 사람이 작품을 판매하기 위해, 그에 대한 소유권을 NFT화 하여 시장에 오픈하였다면, 일정 수의 사람들이 지분만큼 구매하게 될 것이고, 그 작품에 대한 소유권이 지분증명 되었다면, 작품의 가치가 올라갈수록 그 작품에 대한 소유권의 가치도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동일하게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학문 /
미술
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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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사시사철 푸른 나무에는 어떤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사시사철 푸른 상록수로는 말씀하신 나무들 외에 삼나무, 사이프러스나무, 고무나무, 올리브나무, 유칼립투스나무, 대나무, 가시나무, 녹나무(장뇌목), 후박나무, 주목, 후피향나무 등도 있습니다.
학문 /
미술
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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