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분이 겨울에 총으로 멧돼지 잡아서 구워서 드신다고 하던데, 야생 멧돼지 익혀 먹어도 안 좋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굴뚝새243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먼저, 야생 멧돼지는 익혀 먹으면 일부 기생충 감염 위험은 줄일 수 있지만, 지금 한국에서는 포획한 야생 멧돼지를 자가소비하거나 나눠 먹는 것 자체가 금지되어 있어서 먹지 않는 방향이 적절하답니다. 즉 건강 문제만이 아니라 법적 문제도 함께 있어서, 실무적으로는 잘 익히면 괜찮다고 보기보다 아예 식용하지 않는다고 이해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1. 핵심 판단은..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정부 정책브리핑 자료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의 자가소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뉴스와 관련 보도로도 포획한 멧돼지는 식용으로 쓰지 말고 매몰, 소각 또는 고온 멸균 처리하도록 안내하고 있답니다. 따라서 친척분이 합법적인 포획 활동을 하더라도, 잡은 멧돼지를 집에서 구워 먹는 행위는 현재 기준으로는 권장하기는 어려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2. 건강상 위험 ← 중요야생 멧돼지는 일반 사육 돼지보다 기생충과 인수공통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병원 관련 보도와 여러 기사들에서는 야생 멧돼지를 먹고 선모충증이 집단 발생한 사례를 종종 소개하고 있는데요. 선모충증은 열, 오한, 근육통, 복통, 얼굴 붓기, 결막하 출혈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단순한 배탈 정도로 보면 안 됩니다.3. 익혀 먹으면 괜찮은가요?잘 익히는 것은 분명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합니다. 서울대병원 관련 기사와 다른 보도에서도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 고기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어요. 실제로 보도에서는 선모충 유충이 일정 온도 이상에서 사멸하므로, 날것이나 덜 익힌 고기보다 충분히 가열한 고기가 훨씬 안전하다고 설명해요. 하지만 이 말은 잘 익히면 먹어도 된다는 허가의 의미가 아니라, 이미 어쩔 수 없이 섭취 상황이 생겼을 때에 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낮추는 최소한의 원칙에 가깝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랍니다.4. 왜 아예 먹지 말라고 하나요?첫째, 현재는 법적으로 자가소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둘째, 야생 멧돼지는 손질 과정 자체에서 오염 가능성이 있고, 일반 가정에서 위생적으로 해체하고 검사하기가 어려워요.셋째, 충분히 익히더라도 포획, 운반, 해체, 보관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 변수까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실무적으로는 식용하지 않는 편이 맞습니다.5. 실제로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요?포획된 야생 멧돼지는 먹지 말고, 지자체나 관계기관의 처리 지침에 따라 매몰, 소각, 렌더링 같은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만약 이미 먹었다면 특히 날것이나 덜 익힌 상태였는지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후 열, 근육통, 얼굴 붓기, 복통 같은 증상이 생기면 선모충증 가능성을 생각하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족이나 이웃에게 나눠 주는 행동도 자가소비와 함께 법적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이므로 피하는 것이 제일 안전하답니다.정리하자면, 야생 멧돼지는 충분히 익히면 일부 기생충 위험은 줄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포획 멧돼지의 자가소비와 제공이 금지되어 있고 실제로 선모충 같은 감염 사례도 보고된 만큼, 현실적으로는 익혀 먹을지 말지를 고민하기보다 아예 식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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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사는 식물과 동물은 극심한 고온과 물 부족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어떤 생리적 메커니즘을 발달시켰나요?
안녕하세요, 원숭이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우선, 사막 생물은 물을 많이 얻는 쪽보다 물을 잃지 않는 쪽으로 진화한 경우가 많습니다. 식물은 광합성을 해야 하므로 기공과 조직 구조를 바꾸는 방식이 핵심이고, 동물은 체온 조절과 배설, 호흡 과정에서 빠져나가는 수분을 줄이는 방식이 핵심이랍니다.1. 식물의 생리적 적응은..사막 식물은 가장 대표적으로 CAM 광합성을 발달시켰는데요. 낮처럼 더운 시간에 기공을 열면 물이 너무 많이 날아가므로 밤에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고 낮에는 기공을 닫은 채 저장한 탄소로 광합성을 합니다. 이 방식은 일반적인 C3 식물보다 물 이용 효율이 높아 건조 환경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또 가뭄 스트레스가 오면 기공을 닫고 성장 속도를 줄이며, 세포 안에 삼투 조절 물질을 축적해 수분을 유지하는 생리 반응도 발달해 있습니다.2. 식물의 구조적 적응은..사막 식물은 잎을 가시처럼 작게 바꾸거나 아예 줄기가 광합성을 맡도록 하여 증산 면적을 줄입니다. 표면에는 두꺼운 큐티클과 왁스층이 발달해 물이 쉽게 증발하지 않도록 하고, 다육질 줄기나 잎에 물을 저장하기도 합니다. 뿌리도 두 가지 방향으로 특화되는데, 표층에 넓게 퍼져 짧은 비를 빠르게 흡수하는 형과 깊게 뻗어 지하수를 이용하는 형이 모두 나타납니다.3. 동물의 생리적 적응은..사막 동물은 물을 따로 많이 저장한다기보다 손실을 줄이고 체내에서 재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대표적으로 신장이 매우 발달해 고농도의 소변을 만들고, 대변도 매우 건조하게 배출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또 비강 구조가 복잡해 숨을 내쉴 때 수증기를 다시 회수하고, 일부 동물은 지방 분해로 생기는 대사수를 중요한 수분 공급원으로 활용합니다.4. 동물의 구조와 행동 적응은..사막 동물은 피부나 외피에서 수분이 덜 날아가도록 비늘, 털, 외골격의 왁스층 같은 구조를 발달시킵니다. 또 큰 귀처럼 열을 잘 방출하는 구조를 통해 땀을 많이 흘리지 않고도 체온을 낮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행동적으로는 낮의 고온을 피하려고 야행성 생활을 하거나 굴속에서 지내며, 이것도 사실상 매우 중요한 적응입니다.5. 그럼, 구조와 대사 조절의 차이는요?구조적 특징은 몸의 형태 자체로 수분 손실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식물에서는 가시, 두꺼운 큐티클, 다육조직, 뿌리 구조가 이에 해당하고, 동물에서는 비강 구조, 외피, 열 방출에 유리한 귀나 체형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반면 대사 조절 방식은 몸속 화학 과정과 생리 작동 방식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식물은 CAM처럼 기공 개방 시간을 바꾸고 광합성 경로를 조절하며, 동물은 대사수 활용, 신진대사 조절, 체온 변동 허용 같은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즉 식물은 광합성과 수분 보존의 균형이 핵심이고, 동물은 체온 유지와 배설, 호흡에서의 수분 절약이 핵심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6. 기후변화와 사막화에서 계속 유리한가요?어느 정도의 건조화가 진행될 때는 이런 적응이 분명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CAM 식물이나 깊은 뿌리를 가진 식물, 물 재흡수 능력이 뛰어난 동물은 가뭄과 고온에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심해져 강수 패턴이 더 불규칙해지고, 폭염과 토양 황폐화, 서식지 단절이 함께 진행되면 기존 적응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IPCC도 사막과 반건조 지역이 기후변화와 사막화에 매우 취약하다고 보고합니다. 즉 사막 적응은 강력한 장점이지만, 무한정 유리한 만능 해법은 아니고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면 적응 한계를 넘을 수 있습니다.정리하자면, 사막 식물은 CAM 광합성, 기공 조절, 두꺼운 표피, 다육조직, 특수한 뿌리 구조로 물을 아끼고 저장하며, 사막 동물은 고농축 소변, 건조한 배설물, 비강 수분 회수, 대사수 활용, 야행성 생활로 수분 손실을 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적응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매우 유리하지만, 기후변화로 폭염과 강수 불안정, 토양 황폐화, 서식지 붕괴가 겹치면 그 적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항상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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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와 난자의 크기와 개수는 왜 이렇게 차이가 나나요?
안녕하세요, 스라소니199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먼저, 정자와 난자의 크기와 개수가 크게 다른 이유는, 진화 과정에서 생식세포가 두 가지 전략으로 분화했기 때문인데요. 하나는 크고 영양분이 많은 생식세포를 적게 만드는 전략이고, 다른 하나는 아주 작고 가벼운 생식세포를 많이 만드는 전략이며, 이것이 바로 난자와 정자의 차이를 만든 핵심이랍니다.1. 기본적인 개념은..이 현상을 생식세포의 비등형성, 즉 anisogamy라고 합니다. 초기의 생물은 크기가 비슷한 생식세포를 만들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쪽은 수정란의 초기 생존을 돕기 위해 커지고, 다른 쪽은 수정 기회를 늘리기 위해 작고 많아지는 방향으로 선택을 받았습니다.2. 왜 난자는 크고 적은 건가요?난자는 단순히 유전정보 절반만 담는 세포가 아니라, 수정 직후 배아가 초기 발달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세포질, 영양분, 각종 분자 장치와 세포 소기관을 함께 제공하는 세포입니다. 그래서 난자는 한 개를 만드는 데 드는 자원 비용이 매우 크고, 그만큼 많이 만들기 어렵습니다. 진화적으로 보면 큰 난자는 수정란의 크기와 초기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데 유리했기 때문에 선택되었습니다.3. 왜 정자는 작고 많은 건가요?정자는 기본적으로 유전정보를 전달하고 난자에 도달하는 역할에 특화된 세포입니다. 크기를 줄이면 같은 자원으로 훨씬 많은 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수정 가능성을 높이는 데 유리합니다. 특히 많은 정자 중 일부만 난자 근처까지 도달하므로, 수를 많이 만드는 전략이 자연선택에 의해 유지된 것이지요.4. 왜 중간형이 아니라 극단적으로 갈렸나요?진화 이론에서는 중간 크기의 생식세포보다, 아주 작은 쪽과 아주 큰 쪽으로 전문화되는 편이 더 유리하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작은 생식세포는 수를 늘리는 이점이 크고, 큰 생식세포는 수정란의 생존을 돕는 이점이 큽니다. 반대로 어정쩡한 크기의 생식세포는 많이 만들기도 어렵고, 초기 발달을 충분히 지원하기도 어려워 상대적으로 불리했을 가능성이 큰 것이지요.5. 개수 차이도 같은 원리입니다정자가 많은 이유는 하나의 난자를 수정하기까지 경쟁과 손실이 매우 크기 때문인데요. 반면 난자는 하나하나가 큰 자원을 담은 고비용 세포이므로, 수보다 품질과 안정성이 더 중요해요. 그래서 같은 생식세포라도 정자는 다량 생산, 난자는 소수 정예 생산이라는 방향으로 분화한 것입니다.6. 예외 사항은..대부분의 동물에서 난자가 정자보다 훨씬 크지만, 정자의 크기는 종마다 다양하게 진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정이 몸 밖에서 일어나는지 몸 안에서 일어나는지, 암컷 생식기관 안에서 어떤 경쟁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정자 크기와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큰 난자와 작은 정자라는 기본 구조 자체는 대부분 유지된답니다.정리하자면, 정자와 난자의 크기와 개수가 크게 다른 이유는 생식세포가 진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역할에 특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난자는 초기 배아 발달에 필요한 자원과 세포질을 제공해야 해서 크고 적게 만들어지고, 정자는 유전정보를 전달하고 수정 기회를 높이는 데 유리하도록 작고 많이 만들어지는 방향으로 자연선택을 받아 지금과 같은 차이가 생긴 것이지요.※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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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왜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적 존재라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재카리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바이러스가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적 존재라고 불리는 이유는, 생물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들 가운데 일부는 만족하지만 아주 중요한 기준 몇 가지는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한마디로 말하면 유전물질을 가지고 진화도 하지만, 세포도 없고 스스로 대사하거나 혼자 증식하지 못해서 생물이라고 단정하기가 어렵답니다.1. 생물을 가르는 기준은요?생물을 판단할 때 보통 보는 기준은 세포 구조가 있는지, 스스로 에너지를 얻고 물질대사를 하는지, 독립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지, 유전정보를 가지고 진화하는지 같은 요소들입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세균이나 동물, 식물은 세포를 가지고 있고 스스로 대사를 하며 증식할 수 있어서 전형적인 생물인 것이지요.2. 바이러스가 생물 같은 점은요?바이러스는 DNA 또는 RNA 형태의 유전물질을 가지고 있고, 복제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생기며 자연선택을 받아 진화합니다. 또 숙주 세포 안에 들어가면 자신의 유전정보를 복제하고 새로운 바이러스 입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유전과 증식이라는 면에서는 생물과 비슷한 특징을 보여요.3. 바이러스가 무생물 같은 점은요?하지만 바이러스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지 않은 비세포성 존재이며, 리보솜이나 독자적인 대사 장치가 없어 스스로 단백질을 만들거나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숙주 세포 밖에서는 스스로 활동하는 생명체라기보다, 핵산과 단백질 껍질로 이루어진 감염성 입자처럼 존재합니다. 증식도 세균처럼 스스로 세포분열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살아 있는 세포 안에서 그 세포의 기계를 빌려 조립되듯 만들어진답니다.4. 왜 경계라고 하는 건가요?결국 바이러스는 생물의 특징인 유전, 복제, 돌연변이, 진화는 갖고 있지만, 독립적인 생명 유지 능력은 없기 때문에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놓인다고 설명을 하고 있지요. 그래서 현대 분류에서도 바이러스는 세포생물과 구별되는 비세포성 집단으로 다뤄지며, NCBI는 2025년부터 바이러스 쪽을 acellular root, 즉 비세포성 뿌리로 표기하고 있어요. 즉 과학자들이 바이러스를 애매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정의가 모호해서라기보다는, 생명의 기준을 반쯤만 만족하는 아주 특수한 존재이기 때문이랍니다.정리하자면,바이러스는 유전물질을 가지고 숙주 안에서 복제하고 진화한다는 점에서는 생물 같지만, 세포 구조가 없고 스스로 대사하거나 독립적으로 증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무생물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바이러스는 완전한 생물도, 단순한 무생물도 아닌 비세포성 감염성 존재, 또는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있는 존재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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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면 왜 나쁜 기억들이 거의 사라지는 것일까요? 생물학적으로 이렇게 발전이 된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메뚜기235.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먼저, 잠을 자면 '나쁜 기억이 완전히 지워진다'라기보다는, 뇌가 그 기억을 다시 정리하는 과정에서 감정의 강도와 불쾌감이 약해져 덜 괴롭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즉 잠은 단순한 휴식 시간이 아니라, 중요한 기억은 정리해 오래 남기고 덜 중요한 정보나 불필요하게 과한 연결은 약하게 만드는 생물학적 조정 시간에 가까운 것이랍니다.1. 왜 잠을 자면 나쁜 감정이 덜해지나요?수면 중에는 낮 동안 경험한 일들이 해마와 대뇌피질 사이에서 다시 재생되고 정리되면서 단기기억이 더 안정적인 장기기억으로 바뀌는 기억 공고화가 일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뇌는 모든 정보를 똑같이 보관하지 않고, 학습에 중요한 연결은 강화하면서 불필요한 경험이나 과도한 시냅스 연결은 약화하거나 줄이는 방향으로 재조정하는데요. 그래서 잠을 자고 나면 사건 자체를 완전히 잊었다기보다, 그 사건에 붙어 있던 날카로운 감정이나 머릿속을 파고드는 느낌이 줄어드는 일이 생길 수 있는 것이랍니다.2. 기억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재편되는 것이에요국내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설명에 따르면 수면 중에는 NREM 수면과 REM 수면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억 관련 시냅스를 강화하거나 소거하면서 전체 기억 구조를 다시 짜는 것으로 말하고 있어요. 또 국립중앙과학관 자료도 잠을 기억 편집과 분류의 시간으로 설명하면서, 낮 동안 커진 시냅스를 밤에 정리해 다음 날 새로운 기억을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고 설명합니다. 즉 나쁜 기억이 잠 한 번에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뇌가 그 기억을 더 다룰 수 있는 형태로 재배치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한 것이지요.3. 수면 부족이면 왜 더 힘들어지나요?최근 소개된 연구에서는 잠이 부족할수록 원치 않는 불쾌한 기억이나 생각을 억제하는 기능이 약해지고, 충분히 잔 사람은 해마 활동이 줄면서 관입 기억을 더 잘 막는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잠을 못 자면 나쁜 기억이 더 자주 떠오르고, 잠을 자면 그 기억이 덜 끼어드는 방향으로 뇌가 조절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속상한 일이 있었던 날 밤새 생각을 붙잡고 버티는 것은 뇌 입장에서는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답니다.4. 생물학적으로 왜 이런 방향으로 발달했나요?수면의 진화적 이유는 하나로 완전히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설명 가운데 현재는 기억 정리, 학습 강화, 뇌 기능 회복이 수면의 핵심 역할로 강하게 지지됩니다. 낮 동안 들어온 정보를 아무 구분 없이 전부 강하게 남겨 두면 뇌는 곧 과부하 상태가 되기 쉬운데, 수면은 중요한 것은 남기고 덜 중요한 것은 줄여서 뇌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게 해 준답니다. 이런 기능은 다음 날 새로운 정보를 배우고, 위험한 상황에서 더 적절히 반응하며,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는 데 유리하므로 생존과 적응에 도움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어요.5. 오해하면 안 되는 점은..모든 나쁜 기억이 잠만 자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닌데요. 오히려 의미가 크거나 강하게 각인된 기억은 수면 중 선택적으로 더 강화될 수도 있고, 수면 부족은 불쾌한 기억 억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최근 연구에서는 수면 중 좋은 기억을 다시 활성화하면 나쁜 이미지 기억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는데, 이것은 수면이 기억을 단순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경쟁시키고 재편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지요.6. 실제로 어떻게 이해하면 좋은가요?잠은 나쁜 기억을 지우는 지우개라기보다, 감정의 볼륨을 낮추고 기억의 중요도를 다시 매기는 편집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그래서 불안하거나 속상한 일이 있었을 때 잠을 잘 자고 나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어도, 전날보다 덜 예민하고 덜 압도된 상태로 그 일을 다시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정리하자면, 잠을 자면 나쁜 기억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면 중 기억 공고화와 시냅스 재조정이 일어나면서 중요하지 않거나 과도한 감정 연결이 약해지고, 그래서 나쁜 감정과 불안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능은 뇌가 과부하를 막고 중요한 정보만 더 효율적으로 남기도록 돕는 방향으로 발달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생물학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적응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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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생명활동 과정에서 생기는 노폐물을 어떻게 배출시키는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근면한하마253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먼저, 식물은 동물처럼 신장이나 장 같은 전용 배설기관으로 노폐물을 한꺼번에 내보내지는 않습니다.대신에, 기체는 기공과 줄기의 렌티셀을 통해 내보내고, 불필요하거나 해로운 물질은 액포나 잎, 수피 같은 조직에 저장했다가 낙엽이나 조직 탈락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많답니다.1. 동물과 다른 점은요?동물은 먹이를 소화한 뒤 남은 찌꺼기를 대변이나 소변처럼 비교적 분명한 형태로 배출하지만, 식물은 그런 방식의 소화기관과 배설기관을 갖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식물에게는 변을 본다고 할 만한 과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대사 과정에서 생긴 물질을 여러 경로로 분산해서 처리한다고 이해하는 편이 적절하답니다.2. 기체 형태 배출..식물은 잎의 기공과 줄기의 렌티셀을 통해 기체를 주고받는데, 이 과정에서 광합성으로 생긴 산소나 호흡 과정의 이산화탄소 같은 기체성 물질이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또 물은 주로 증산작용을 통해 수증기 형태로 빠져나가므로, 과잉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도 함께 이뤄집니다.3. 몸속에 저장하는 방법..식물은 동물처럼 즉시 버리지 않고, 불필요하거나 독성이 될 수 있는 물질을 세포 안의 액포에 넣어 격리하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탄닌, 알칼로이드, 수산칼슘 결정처럼 더 이상 필요 없거나 과하면 해로울 수 있는 물질을 몸 안 특정 부위에 저장해 두는 방식이 알려져 있습니다. 중금속이나 독성 물질도 액포에 저장되면 식물 본체에 주는 해가 줄어들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4. 잎과 수피로 처리..많은 식물은 노폐물이나 과잉 무기염류를 잎이나 수피 같은 조직에 축적한 뒤, 잎이 떨어지거나 겉조직이 벗겨질 때 함께 제거합니다. 그래서 낙엽은 단순히 오래된 잎이 떨어지는 현상만이 아니라, 식물이 불필요한 물질을 정리하는 한 방법으로도 볼 수 있지요.5. 분비물로 내보내는 경우..식물은 수지나 고무, 점액 같은 분비물 형태로 일부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기도 합니다. 또 일부 식물은 뿌리 주변 토양으로 물질을 내보내면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기도 한답니다. 즉 식물의 배출은 한 기관이 담당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공, 액포, 잎, 줄기 표면, 뿌리 같은 여러 구조가 나누어 맡는 방식에 가깝답니다.정리하자면, 식물은 동물처럼 소변이나 대변으로 노폐물을 내보내는 전용 배설계를 갖고 있지 않고, 기체는 기공과 렌티셀로 배출하고, 물은 증산으로 내보내며, 독성 물질이나 불필요한 물질은 액포와 잎, 수피 등에 저장했다가 낙엽이나 조직 탈락, 분비물 형태로 처리합니다. 즉 식물의 노폐물 처리는 한 번에 버리는 방식이 아니라, 저장, 격리, 기체 교환, 조직 탈락을 조합한 분산형 처리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가장 정확하답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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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수정란이 어떻게 눈, 심장 같은 서로 다른 기관으로 발생하나요?
안녕하세요, 스라소니199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하나의 수정란이 눈, 심장, 피부처럼 서로 다른 기관으로 발달하는 이유는 모든 세포의 유전자가 처음부터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유전정보를 가진 세포들이 서로 다른 신호를 받으면서 켜는 유전자와 끄는 유전자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즉 처음 세포들은 비슷하게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위치, 주변 세포, 받은 신호의 양과 시간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른 운명을 갖게 되는 것이에요.1. 그러면, 처음에 어떻게 차이가 생기나요?배아가 자라기 시작하면 세포들은 단순히 늘어나는 것만이 아니라, 서로 신호물질을 주고받으면서 몸의 앞뒤, 위아래, 안팎 같은 기본 축을 먼저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부위에는 신호가 많이, 다른 부위에는 적게 전달되는데요. 이런 농도 차이를 만드는 물질을 형태형성인자, 즉 모포겐이라고 부른답니다. 세포는 자신이 받은 신호의 종류와 세기에 따라 다른 유전자 발현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됩니다.2. 위치가 왜 중요한가요?배아 안의 세포는 모두 같은 유전자를 가져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주변 환경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세포는 WNT, BMP, FGF, Nodal 같은 신호를 많이 받고, 어떤 세포는 적게 받거나 억제 신호를 받습니다. 그 결과 어떤 세포는 신경계 쪽으로, 어떤 세포는 근육과 심장 쪽으로, 어떤 세포는 소화기관 쪽으로 분화하기 시작하는 것이지요.3. 기관이 나뉘는 큰 단계는..배아 발생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가 낭배형성인데, 이 시기에 세포들이 재배치되면서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이라는 세 개의 배엽이 만들어집니다. 외배엽은 주로 신경계와 피부, 중배엽은 근육, 뼈, 혈액, 심장, 내배엽은 소화관과 간, 췌장, 폐 같은 기관의 바탕이 됩니다. 즉 눈과 심장이 처음부터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큰 계통이 갈라지고 그 다음 더 세부적으로 나뉘는 것입니다.4. 어떤 신호가 분화를 이끄나요?현재 배아 발달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중요하게 확인되는 핵심 신호 경로는 WNT, BMP, FGF, Nodal 또는 Activin 계열입니다. 예를 들어 BMP 신호는 배아 초기에서 신경조직과 표피의 경계 형성 같은 세포 운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WNT와 Nodal은 배엽 형성과 몸축 형성에 깊이 관여하는데요. FGF도 세포 계통 전환과 분화 과정의 중요한 매개자로 작용하고 있답니다.5. 왜 한번 정해지면 계속 유지되나요?세포가 특정 방향으로 분화하기 시작하면 그 세포 안에서는 관련 유전자들이 연쇄적으로 켜지고, 반대 계통 유전자들은 억제되는 유전자 조절망이 작동해요. 게다가 세포 내부의 후성유전학적 조절도 함께 작용해서, 한 번 정해진 세포 운명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같은 수정란에서 출발했어도 나중에는 신경세포는 신경세포답게, 심장세포는 심장세포답게 기능하게 되는 것이지요.쉽게 비유하자면, 같은 악보를 가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라도, 지휘자의 신호와 앉은 위치, 맡은 파트에 따라 서로 다른 소리를 내는 것과 비슷한데요. 배아의 세포도 같은 유전정보를 공유하지만, 받은 신호의 종류와 강도와 순서가 달라지면서 각자 다른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지요.정리하자면,하나의 수정란이 서로 다른 기관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세포마다 유전자가 달라서가 아니라, 배아 안에서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신호를 받고 그에 따라 다른 유전자 발현 프로그램이 작동하기 때문인데요. 이 과정에서 모포겐 농도 차이, 배엽 형성, WNT와 BMP와 FGF와 Nodal 같은 신호 경로, 그리고 유전자 조절망과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함께 작용하여 눈, 심장, 피부, 소화기관 같은 서로 다른 기관이 순차적으로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랍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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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채식만 하고 육식은 전혀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안경곰70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먼저, 코끼리는 생물학적으로 잡식동물이 아니라 초식동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신뢰도 높은 동물원과 대학 자료, 그리고 국내 보도 내용들을 종합하여 살펴보더라도 코끼리는 풀, 잎, 가지, 줄기, 뿌리, 나무껍질, 열매 같은 식물성 먹이를 먹는 동물로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답니다.1. 덩치와 식성은 별개입니다코끼리의 덩치를 보고 육식을 하는 동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흔한 편견인데요. 몸집이 크다고 해서 육식동물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코끼리 자체가 세계 최대급 육상동물이면서도 초식성으로 분류되는 대표 사례입니다.비슷하게 코뿔소나 들소처럼 몸집이 큰 초식동물도 좋은 비교 예시가 될 수 있지요. 실제로 코끼리의 먹이 연구를 소개한 브라운대 연구 자료에서도 코끼리와 함께 코뿔소, 들소 같은 큰 동물들의 먹이 자원 관리가 함께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답니다.2. 왜 채식만으로 큰 몸을 유지하나요?코끼리는 식물만 먹지만 먹는 양이 아주 많고, 먹는 시간도 매우 길어요. 연구 자료들에 따르면 아시아코끼리는 하루의 약 4분의 3을 먹거나 물과 먹이를 찾아 움직이는 데 쓰고, 야생에서 하루 약 74에서 150킬로그램의 먹이와 약 189리터의 물을 섭취한다고 보고되어 있어요. 또 코끼리는 먹은 것의 약 44퍼센트만 흡수할 정도로 소화 효율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어서, 더 많은 식물을 오래 먹는 방식으로 큰 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3. 실제로 무엇을 먹나요?연구 자료에서는 코끼리가 주로 풀을 먹지만, 잎, 뿌리, 덩굴, 잔가지, 새순, 나무껍질, 과일도 많이 먹는다고 설명합니다.브라운대와 한겨레가 소개한 연구 내용에서도 코끼리가 계절과 개체 상태에 따라 다양한 식물을 골라 먹고, 같은 무리 안에서도 먹는 식물 종류가 꽤 다를 수 있다고 보여줍니다. 또 다른 국내 보도에서는 숲코끼리가 나뭇잎, 나무껍질, 씨앗, 열매 등을 하루 최대 450킬로그램까지 먹는다고 전하고 있기도 해요.4. 혹시, 육식도 하나요?현재 확인되는 신뢰도 높은 자료들 기준으로 보면 코끼리는 정상적인 식성 분류에서 육식동물이나 잡식동물로 설명되지 않고, 초식동물로 설명되어요. 즉 코끼리를 이해할 때의 핵심은 고기를 먹느냐보다, 매우 다양한 식물을 아주 많이 먹는 대형 초식동물이라는 점이랍니다. 특히 초원에서는 풀 비중이 커지고, 건기나 숲 환경에서는 나무나 관목, 껍질, 열매 비중이 커질 수 있어서, 코끼리의 식성은 채식 안에서도 꽤 폭이 넓습니다.정리하자면, 코끼리는 덩치만 보면 육식처럼 보인다는 인상을 주지만 실제 분류와 식성은 초식동물이며, 잡식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식물을 대량으로 먹는 대형 초식동물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코끼리가 큰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고기를 먹어서가 아니라,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먹는 데 쓰면서 풀, 잎, 가지, 나무껍질, 열매 같은 식물을 매우 많이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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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수정란이 어떻게 눈, 심장 같은 서로 다른 기관으로 발생하나요?
안녕하세요, 스라소니199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동일한 질문을 해주셨군요. 이전의 질문과 이번 질문까지 함께 답변을 남겨드렸으니, 잘 확인해보시고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우선은 하나의 수정란이 눈, 심장, 피부처럼 서로 다른 기관으로 발달하는 이유는 모든 세포의 유전자가 처음부터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유전정보를 가진 세포들이 서로 다른 신호를 받으면서 켜는 유전자와 끄는 유전자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즉 처음 세포들은 비슷하게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위치, 주변 세포, 받은 신호의 양과 시간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른 운명을 갖게 되는 것이에요.1. 그러면, 처음에 어떻게 차이가 생기나요?배아가 자라기 시작하면 세포들은 단순히 늘어나는 것만이 아니라, 서로 신호물질을 주고받으면서 몸의 앞뒤, 위아래, 안팎 같은 기본 축을 먼저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부위에는 신호가 많이, 다른 부위에는 적게 전달되는데요. 이런 농도 차이를 만드는 물질을 형태형성인자, 즉 모포겐이라고 부른답니다. 세포는 자신이 받은 신호의 종류와 세기에 따라 다른 유전자 발현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됩니다.2. 위치가 왜 중요한가요?배아 안의 세포는 모두 같은 유전자를 가져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주변 환경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세포는 WNT, BMP, FGF, Nodal 같은 신호를 많이 받고, 어떤 세포는 적게 받거나 억제 신호를 받습니다. 그 결과 어떤 세포는 신경계 쪽으로, 어떤 세포는 근육과 심장 쪽으로, 어떤 세포는 소화기관 쪽으로 분화하기 시작하는 것이지요.3. 기관이 나뉘는 큰 단계는..배아 발생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가 낭배형성인데, 이 시기에 세포들이 재배치되면서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이라는 세 개의 배엽이 만들어집니다. 외배엽은 주로 신경계와 피부, 중배엽은 근육, 뼈, 혈액, 심장, 내배엽은 소화관과 간, 췌장, 폐 같은 기관의 바탕이 됩니다. 즉 눈과 심장이 처음부터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큰 계통이 갈라지고 그 다음 더 세부적으로 나뉘는 것입니다.4. 어떤 신호가 분화를 이끄나요?현재 배아 발달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중요하게 확인되는 핵심 신호 경로는 WNT, BMP, FGF, Nodal 또는 Activin 계열입니다. 예를 들어 BMP 신호는 배아 초기에서 신경조직과 표피의 경계 형성 같은 세포 운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WNT와 Nodal은 배엽 형성과 몸축 형성에 깊이 관여하는데요. FGF도 세포 계통 전환과 분화 과정의 중요한 매개자로 작용하고 있답니다.5. 왜 한번 정해지면 계속 유지되나요?세포가 특정 방향으로 분화하기 시작하면 그 세포 안에서는 관련 유전자들이 연쇄적으로 켜지고, 반대 계통 유전자들은 억제되는 유전자 조절망이 작동해요. 게다가 세포 내부의 후성유전학적 조절도 함께 작용해서, 한 번 정해진 세포 운명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같은 수정란에서 출발했어도 나중에는 신경세포는 신경세포답게, 심장세포는 심장세포답게 기능하게 되는 것이지요.쉽게 비유하자면, 같은 악보를 가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라도, 지휘자의 신호와 앉은 위치, 맡은 파트에 따라 서로 다른 소리를 내는 것과 비슷한데요. 배아의 세포도 같은 유전정보를 공유하지만, 받은 신호의 종류와 강도와 순서가 달라지면서 각자 다른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지요.정리하자면,하나의 수정란이 서로 다른 기관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세포마다 유전자가 달라서가 아니라, 배아 안에서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신호를 받고 그에 따라 다른 유전자 발현 프로그램이 작동하기 때문인데요. 이 과정에서 모포겐 농도 차이, 배엽 형성, WNT와 BMP와 FGF와 Nodal 같은 신호 경로, 그리고 유전자 조절망과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함께 작용하여 눈, 심장, 피부, 소화기관 같은 서로 다른 기관이 순차적으로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랍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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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다른 실내 공간보다 더 서늘하게 유지되는 이유가 단순 쾌적함 때문이 아니라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책 보존과도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할미새85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도서관이 서늘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단순히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만은 아니고, 책과 기록물을 오래 보존하기 위한 온습도 관리와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모든 공간이 똑같이 차갑게 운영되는 것은 아니고, 일반 열람실보다 보존서고가 훨씬 더 엄격한 환경 기준으로 관리되는 경우가 많답니다.1. 책 보존과 온도는..도서관 관련 연구 자료에 따르면 책은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종이의 산성화와 재질 열화가 진행될 수 있고, 보존환경에 따라 변색되거나 바스러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와 미생물, 해충 문제가 커질 수 있어서, 자료를 오래 보존해야 하는 공간일수록 더 서늘하고 안정적인 환경이 중요하답니다.2. 온습도 기준은..도서관 관련 기준으로 소개된 일반 도서관의 표준 범위는 온도 20±3도, 습도 50±10퍼센트이고, 종이기록물 보존환경은 온도 18에서 22도, 습도 40에서 55퍼센트로 더 엄격하게 제시되고 있는데요. 실무 소개 자료들에서도 일반 개가자료실은 대체로 25에서 26도, 습도 50에서 60퍼센트 수준으로 운영하고, 보존서고는 이보다 낮은 온습도를 유지한다고 설명하고 있답니다. 즉 도서관 전체가 무조건 차가운 것이 아니라, 자료 보존이 중요한 공간일수록 더 서늘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것이지요.3. 왜 낮은 온도가 중요한가요?관련 전문 자료들에 따르면 온도가 높아질수록 종이의 화학적 열화가 빨라지고, 습도가 높으면 종이와 코팅이 약해지거나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햇빛도 문제인데, 책이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수분이 빠지고 종이가 약해지며 누렇게 변할 수 있어서, 도서관은 온도뿐 아니라 습도와 빛, 먼지, 외부 유해 공기까지 함께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답니다.4. 공간별로 체감이 다른 이유는..보존서고는 자료 보호가 우선이기 때문에 현장 설명들에서는 긴 옷을 입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서늘해야 한다는 표현도 종종 나오고 있어요. 반대로 사람들이 오래 앉아 공부하는 열람실이나 직원 공간은 자료 보존만이 아니라 이용 편의도 함께 고려하므로, 실제 체감 온도는 보존서고와 다를 수 있고, 우리가 직접적으로 다른 장소와 다른 특화된 체감을 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정리하자면, 도서관이 서늘하게 유지되는 이유는 단순한 쾌적함만이 아니라 책과 기록물의 노화, 곰팡이, 해충, 변색, 열화를 늦추기 위한 보존 목적도 함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책 보존과 직접 관련된 보존서고일수록 더 낮고 안정적인 온습도를 유지하며, 우리가 도서관에서 느끼는 서늘함은 사람을 위한 냉방과 자료 보존을 위한 환경 관리가 겹친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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