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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에 사는 포유동물인 수달은 왜 바다에 들어가서 사냥을 하러 나갈 때 소금물에도 잘 견디나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수달은 원래 민물 환경에 적응한 동물이지만, 일부 종은 해안 지역에서도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 이유로 수달의 털은 이중 구조로 되어 있어서 바닷물의 염분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해 줍니다. 촘촘한 속털이 공기를 가두어 보온 역할을 하며, 바깥쪽 털은 물을 밀어내는 기능을 합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바닷물 속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달은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기름을 분비하는데, 이는 물과 염분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기름막 덕분에 짠 바닷물 속에서도 수달이 피부 손상 없이 물속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이유로 민물 수달이라도 바다와 강이 연결된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바닷물에서 사냥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강과 해안이 만나는 기수역에서 먹이를 찾으며 점진적으로 환경에 적응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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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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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이나 북극의 얼음은 그냥 먹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일반적으로 오래된 빙하에서 채취한 얼음은 비교적 깨끗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빙하는 오랜 시간 동안 쌓이면서 정제된 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얼음이 오염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근처에 야생동물의 배설물이나 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어, 그대로 먹는 것은 위생적인 면에서 추천되지 않습니다.또한 얼음이 바닷물에서 형성되었을 경우, 염분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바닷물이 얼면서 일부 소금이 분리되긴 하지만,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았습니다.이러한 이유로 가능하면 얼음을 끓여서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만약 먹어야 한다면 깨끗한 부분을 선택하고, 가능하면 녹여서 정수한 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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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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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300도와 액체 300도가 같은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공기와 액체가 같은 온도(예: 300도)라 해도, 우리 몸이 느끼는 뜨거움의 정도는 다릅니다. 그 이유는 열 전달 속도 때문입니다. 50도짜리 물에 손을 넣으면 열이 아주 빠르게 피부에 전달되면서 즉시 뜨겁게 느낍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에 손을 넣으면 순식간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50도짜리 공기 속에 있으면 피부로 전달되는 열이 느려서 덜 뜨겁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우나는 80~100도까지 올라가도 버틸 수 있는 겁니다. 즉, 같은 온도라도 물은 열 전달이 빨라서 더 뜨겁게 느껴지고, 공기는 열 전달이 느려서 덜 뜨겁게 느껴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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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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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리듐으로 다시 재 사용되는것은 어떤걸로 사용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폐리듐(정확히는 폐리튬이온배터리)에서 회수된 리튬과 기타 금속들은 재사용됩니다.리튬, 니켈, 코발트 등 희귀 금속은 폐배터리에서 분리·추출되어 다시 배터리 제조 원료로 사용됩니다. 회수된 리튬은 새로운 리튬이온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2차전지 생산에 재투입됩니다.흑연 등 기타 소재도 분리하여 재활용하며, 일부는 전자기기나 전기차 배터리 외에 다른 산업용 소재로도 활용됩니다. 플라스틱, 금속 케이싱 등은 별도로 분리되어 각각 재활용 공정에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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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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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성에 강하게 노출되어도 위험한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염기성 물질도 강하게 노출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강한 염기성 물질은 피부를 손상시키고, 눈에 닿으면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며,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산화나트륨(NaOH)이나 암모니아(NH₃) 같은 물질은 강한 염기성을 띠며, 단백질을 변성시켜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따라서 염기성 물질을 다룰 때는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환기를 잘 시키며, 피부나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강한 염기성 물질은 산성 물질만큼이나 위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서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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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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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났을때 연기를 보면 연기 색깔이 하얀 것도 있고, 까만 것도 있는데, 색깔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불이 났을 때 연기의 색깔은 연소되는 물질과 불의 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흰색 또는 회색 연기는 수분이나 기타 가벼운 휘발성 물질이 많이 포함된 경우에 발생합니다. 나무, 종이, 건조된 잎과 같은 유기물이 연소될 때 흔히 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완전 연소가 이루어지는 경우입니다.검은색 또는 짙은 회색 연기는 불완전 연소가 발생하거나 플라스틱, 고무, 화학물질이 탈 때 주로 나타납니다. 검은 연기는 불 속에서 많은 탄소 입자가 생성될 때 발생하며, 특히 연소가 불완전하거나 불이 강할 경우 더욱 짙고 검게 보입니다.따라서 큰 불일수록 까맣게 짙은 연기가 보이는 이유는 연소되는 물질이 다양하며, 연소 속도가 빠를수록 불완전 연소가 많이 발생해 탄소 입자가 더 많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검은 연기는 건강과 환경에 더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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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5.13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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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발화는 어떤 경우에 발생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자연발화는 외부의 점화원 없이 물질 자체의 열 축적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자연발화가 생기는 경우는 첫째로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는 경우. 예를 들어, 건성유(아마씨유, 해바라기유 등), 석탄, 원면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둘째로 물질이 분해되면서 열이 발생하는 경우. 셀룰로이드, 과산화수소, 염소산칼륨 등이 대표적입니다.셋째로 활성탄과 같은 물질이 다른 기체나 액체를 흡착하면서 열이 발생하는 경우 입니다.넷째로 화학물질이 중합 반응을 일으키면서 열이 발생하는 경우. 아크릴로니트릴, 초산비닐 등이 이에 속합니다.마지막으로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진행되면서 열이 발생하는 경우. 건초, 먼지, 퇴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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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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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문에 나오는 화학적 원리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우리의 몸은 렙틴과 그렐린 같은 호르몬이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합니다. 음식 형태(고형 vs. 액체)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고형 음식을 섭취할 때 포만감을 느끼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액체로 칼로리를 섭취할 때는 이러한 자연스러운 신호가 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마시는 것으로 칼로리를 섭취하면 '음식 통제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할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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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5.12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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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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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에대해서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일반적으로 베이킹소다는 같은 화학 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용도와 순도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붙을 수 있습니다. 식용 베이킹소다는 순도가 높고, 식품 첨가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조된 것입니다. 요리, 베이킹, 심지어 치아 미백이나 소화제 목적으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일반 베이킹소다는 청소, 탈취, 세척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용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정제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에 먹는 용도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천연 베이킹소다는 말 그대로 자연에서 채취한 베이킹소다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연’이라는 표현이 꼭 식용 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니, 실제 성분과 용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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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5.12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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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 가스를 마시면 죽는건지 궁금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미국 일부 주(앨라배마, 오클라호마, 미시시피)에서는 기존의 독극물 주사 방식 대신 질소가스를 이용한 사형 집행이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2024년 1월, 앨라배마주에서 세계 최초로 질소가스를 이용한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사형수에게 질소가스를 마스크를 통해 흡입하게 하여 저산소증(산소 결핍)으로 숨지게 하는 방식입니다. 순수한 질소가스를 흡입할 경우, 폐 속 산소가 빠르게 질소로 대체되어 산소 공급이 중단됩니다. 인체는 이산화탄소 농도의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질소만 마시면 질식의 고통을 거의 느끼지 못한 채 의식을 잃게 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산업 현장이나 사고로 인해 질소가스에 질식해 사망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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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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