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언어치료센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아이의 언어 발달을 위해 치료 환경과 일정을 고민하시는 부모님의 정성이 아이에게는 무엇보다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선 언어치료를 병원과 사설센터에서 병행하는 것은 아이에게 큰 혼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언어 자극의 빈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사소통 상황을 경험하게 하여 언어 발달의 가속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치료 일정의 배치는 아이의 신체적, 인지적 피로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치료는 단순히 놀이처럼 보일지라도 집중력을 요하는 고도의 활동이므로 하루에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치료를 몰아서 진행하는 것은 아이에게 다소 버거운 일정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사설 치료와 병원 치료를 서로 다른 요일에 분산 배치하여 아이가 매일 적절한 자극과 충분한 휴식을 균형 있게 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병원 치료는 실비 보험 적용이 가능하여 경제적 효율성이 높고 재활 치료와의 연계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사설 치료는 바우처를 활용하면서 아이의 성향에 맞는 좀 더 유연한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당장 어느 한 곳을 선택하기보다 두 곳을 병행하며 아이가 어떤 치료사 선생님과 더 잘 상호작용하는지, 치료 후 아이의 컨디션은 어떠한지 1~2개월 정도 세심하게 관찰해보는 과정을 권장합니다.치료를 병행하기로 결정하셨다면 두 기관의 치료사 선생님께 현재 아이가 두 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유하여 치료 목표를 통일하거나 보완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치료를 즐거운 놀이 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조급함을 버리고 부모님께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신다면, 분명 아이는 자신만의 속도로 언어라는 즐거운 세상을 넓혀갈 것입니다. 지금의 고민은 아이를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을 찾아가는 과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한 걸음씩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질과 항문 사이에 난 모낭염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치핵 수술 후 오랜 기간 좌욕과 배변 관리로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회음부(질과 항문 사이)는 해부학적으로 습기가 차기 쉽고 마찰이 잦은 부위라 모낭염이 반복되면 심리적, 신체적 피로감이 상당하실 텐데,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의학적인 조언을 드리겠습니다.첫째, 물을 하루 2리터 마시는 것이 습해지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오히려 충분한 수분 섭취는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 시 항문 자극을 줄여주므로 긍정적입니다. 다만, 배변 후 잔변이 남거나 뒤처리가 깔끔하지 않을 때 습기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둘째, 여성청결제 사용은 지금과 같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염증이 반복되는 시기에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약산성 제품이라도 염증 부위에 닿으면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비누나 세정제 사용을 중단하고 흐르는 미온수로만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소변 후에는 비비지 말고 부드러운 화장지나 거즈로 톡톡 두드려 물기만 제거하십시오.셋째, 하루 두 번 씻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씻은 후 완벽하게 말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씻은 뒤 드라이어의 찬 바람을 이용해 해당 부위를 완전히 건조해주시는 것이 통풍보다 중요합니다.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속옷을 입으면 모낭염이 재발하기 매우 좋은 환경이 됩니다.넷째, 연고 사용에 대해 우려하시는 대로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로 보입니다. 에스로반은 항생제 연고로 세균성 모낭염에는 효과적이지만, 장기 사용 시 내성이나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미 스테로이드나 다른 연고를 사용하며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이므로, 에스로반을 무작정 바르기보다는 이비인후과가 아닌 피부과나 항문외과에 방문하여 현재 피부 상태에 적합한 연고를 처방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의로 연고를 덧바르는 것은 오히려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다섯째, 앉았을 때 따가운 증상이 있다면 되도록 오래 앉아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운전이나 장시간 좌식 생활은 해당 부위를 압박하고 열을 발생시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꼭 앉아야 한다면 중앙이 뚫린 도넛 방석을 사용하여 환부가 직접 닿지 않게 해주세요.현재 모낭염이 반복되는 이유는 치핵 수술 후 해당 부위의 피부 장벽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지속적인 좌욕과 배변 활동으로 인해 피부가 항상 습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치핵 수술을 받았던 병원에 방문하여 현재 모낭염이 단순 세균 감염인지, 아니면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피부염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필요하다면 먹는 항생제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적절한 외용제를 처방받아 짧고 굵게 치료하는 것이 반복적인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집에서는 지금처럼 통풍에 신경 쓰시되, 씻고 난 뒤 완벽한 건조를 가장 우선순위로 두시길 바랍니다. 조속히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무릎이 아픕니다. 콘드로이친이 좋다는데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무릎 연골 손상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고심이 많으시군요. 관절 건강기능식품은 워낙 정보가 많아 혼란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의학적 관점에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콘드로이친은 연골의 구성 성분 중 하나로,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고 탄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경구로 섭취했을 때 이 성분이 연골에 직접적으로 도달하여 닳아 없어진 연골을 다시 재생시킨다는 근거는 의학적으로 매우 제한적입니다. 많은 임상 연구에서 콘드로이친이 통증 완화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위약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결과도 보고되고 있어 효과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콘드로이친을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하기보다는, 보조적인 통증 완화 수단 정도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언급하신 스페디콘은 아마도 특정 성분의 결합이나 제품군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나, 의학적으로 널리 입증된 표준 치료제는 아닙니다. 관절 건강기능식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며, 상업적인 광고나 특정 제품의 이름을 맹신하기보다는 원료의 함량과 신뢰성을 우선해야 합니다.실제로 무릎 연골이 닳아서 발생하는 통증은 단순한 영양제 섭취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이미 통증이 발생했다면 다음과 같은 접근이 필요합니다.첫째, 체중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체중이 1kg 증가할 때마다 무릎이 받는 하중은 3~5배로 늘어납니다. 무릎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과 더불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연골에 가해지는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둘째,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입니다. 관절 통증의 원인이 단순 퇴행성 변화인지, 혹은 다른 염증성 질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엑스레이나 MRI를 통해 연골 마모 정도를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물리치료, 약물 치료, 주사 치료 등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셋째, 근력 강화입니다.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면 무릎 관절이 받는 부담이 줄어듭니다. 수영, 실내 자전거, 평지 걷기 등 무릎에 충격이 덜 가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연골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콘드로이친이나 기타 보조제는 통증이 심할 때 기대만큼의 즉각적인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더 심하거나, 밤에 무릎이 욱신거리는 증상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이러한 증상은 관절 상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이므로, 무작정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기보다는 먼저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무릎 상태를 점검받으시길 권장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말 그대로 보조제일 뿐, 근본적인 관절 보호를 위한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운동하다 넘어진 무릎 엑스레이 촬영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2주 전 사고 이후 상처는 어느 정도 아물었겠지만, 기존에 연골 시술을 받으셨던 왼쪽 무릎에 묵직한 불편함이 지속되고 있다면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단순한 타박상이라면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호전되어야 하는데, 2년 전 연골 시술을 받은 부위는 다른 부위보다 구조적으로 더 예민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 넘어지는 충격으로 인해 기존에 시술받았던 연골 부위에 미세한 손상이 다시 생겼거나, 관절 내부에 염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엑스레이 촬영은 관절의 간격이나 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진단 도구입니다. 특히 50대라는 연령대는 관절염의 진행 여부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현재 느끼시는 묵직한 느낌이 단순 염증인지 아니면 연골 문제와 연관된 것인지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향후 관절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엑스레이 검사 자체는 신체에 큰 부담이 없으며, 갑상선 질환으로 약을 복용 중이시더라도 엑스레이 촬영이 약물 대사에 영향을 주지는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병원에 가시게 되면 다음 사항들을 의료진에게 상세히 전달해 주세요.첫째, 2년 전 시술받은 병력과 당시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정확히 말씀해 주세요. 둘째, '묵직한 느낌'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심해지는지(예: 계단을 오를 때, 앉았다 일어설 때, 혹은 걸을 때) 설명해 주세요. 셋째, 무릎이 붓거나 열감이 느껴지는지, 혹은 관절이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는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단순 엑스레이로 연골의 정확한 상태까지 파악하기 어려울 경우, 필요에 따라 초음파나 MRI 검사가 추가될 수도 있지만, 우선은 엑스레이를 통해 전반적인 정렬과 관절 간격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2주가 지나도록 통증이 남아있다는 것은 몸이 보내는 회복 신호가 다소 더디다는 뜻이므로, 더 이상 참지 마시고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무릎 건강을 위해 지금 바로 병원을 찾으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허리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군 복무 시절부터 이어져 온 오랜 허리 통증으로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40대 남성으로서 고혈압을 관리하며 허리 건강까지 챙기려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합니다.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스트레칭 방법들을 정리해 드립니다.우선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고양이 자세와 소 자세를 결합한 스트레칭입니다. 양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시며 허리를 부드럽게 아래로 내리고 고개를 살짝 들어 천장을 바라봅니다. 이어 숨을 내뱉으며 허리를 둥글게 말아 올려 배꼽을 바라보세요. 이 동작은 척추의 긴장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허리를 과하게 꺾지 말고 자신의 가동 범위 안에서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입니다.다음으로 무릎 당겨 가슴 펴기 운동입니다. 바닥에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양손으로 감싸 가슴 쪽으로 천천히 당겨줍니다. 이때 반대쪽 다리는 바닥에 편안하게 둡니다. 이 동작은 골반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 허리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줍니다. 양쪽을 번갈아 가며 시행하고,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지점까지만 당겨 15초 정도 유지하세요.마지막으로 브릿지 동작을 추천합니다. 바닥에 누워 무릎을 세우고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린 뒤, 엉덩이에 힘을 주며 천천히 들어 올리는 동작입니다. 허리 근육이 아닌 엉덩이 근육을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수행해야 하며, 이는 허리를 지탱하는 핵심 근육인 코어 근육을 강화해 줍니다. 혈압이 있으시니 동작 중에는 숨을 참지 말고 자연스럽게 호흡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모든 스트레칭은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특정 동작을 할 때 찌릿하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즉시 중단하십시오. 꾸준함이 치료의 핵심이기에, 무리해서 한 번에 많이 하기보다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5분씩이라도 루틴을 만들어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처럼 자신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하고 관리하신다면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혹시 평소에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쪽으로 저림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으신가요? 그러한 증상이 있다면 정밀 진단이 필요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고등학생 성기가 작은편인가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성기 크기나 모양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텐데, 18세라는 나이는 아직 신체적 성장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고 무엇보다 본인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작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대부분의 경우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정상 범위 내에 있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질문자님께서 걱정하시는 귀두의 크기나 전체적인 발달 상태는 개인차가 매우 큰 부분입니다. 성장기에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신체 변화가 일어나는데, 개인마다 그 속도와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현재의 모습이 최종적인 결과물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특히 신체적인 크기나 모양은 건강한 기능을 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현재 고민이 많이 되시겠지만, 온라인상의 익명 상담이나 사진을 통한 상담은 의학적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칫 잘못된 정보로 인해 불안감만 가중되거나 적절하지 않은 치료 방법을 권유받을 위험이 큽니다. 성기 크기나 발달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나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직접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의사 선생님은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신체 발달 상태를 확인해 주시고, 정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혹은 정상적인 성장 과정인지에 대해 전문적인 답변을 해주실 것입니다.비뇨의학과는 남성의 건강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므로,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전문가의 명확한 진단을 통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지금 가장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고민하며 마음 졸이기보다는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편안하게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머시론 5일차 복용중 질내사정 시 임신 가능성과 사후피임약 필요성은?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머시론과 같은 경구피임약은 복용 첫 주차에 피임 효과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과 대응 방안에 대해 정리해 드립니다.우선 경구피임약의 피임 원리는 복용 시작 후 최소 7일간은 약의 성분이 난소의 배란을 억제하기에 충분한 농도에 도달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 시작 첫날부터 복용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면, 복용 후 첫 7일 동안은 보조적인 피임법(콘돔 등)을 병행해야 안전합니다. 질문자님은 생리 10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하셨기에, 복용 5일 차인 지금은 아직 피임 효과가 확실히 보장되는 7일의 기간을 채우지 못한 상태입니다.따라서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며, 현재로서 가장 안전한 선택은 사후피임약(응급피임약)을 처방받는 것입니다. 사후피임약은 고농도의 호르몬 제제로 배란을 지연시키거나 막는 역할을 하는데, 관계 후 시간이 빠를수록 효과가 높으니 가급적 24시간 이내에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사후피임약 복용과 기존 피임약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하신 부분에 대해 설명해 드립니다. 사후피임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기존에 먹던 경구피임약의 효과가 리셋되거나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경구피임약은 계속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복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사후피임약의 강력한 호르몬 성분 때문에 몸이 일시적으로 적응하는 과정에서 부정출혈이나 생리 주기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더라도 현재 먹고 있는 머시론은 중단하지 말고 남은 알약을 매일 같은 시간에 빠짐없이 복용해야 합니다.사후피임약은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이므로, 내일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아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하고 의사의 처방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내일 오전 중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는 것이 향후 심리적, 신체적 안정에 가장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경구피임약은 매달 규칙적으로 복용할 때 비로소 확실한 피임 효과가 보장된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향후에는 복용 첫 일주일은 항상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목디스크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게 병원안가고 보조도구 같은걸로 교정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목디스크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통증으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중에 판매되는 교정 기구만으로 이미 진행된 목디스크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거나 교정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매우 어렵고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바닥에 대고 눕는 형태의 목 교정 기구들은 경추의 C자 커브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이는 이미 발생한 디스크 탈출이나 신경 압박을 해결해 주는 치료 도구가 아닙니다. 특히 급성기 통증이 있거나 신경 압박이 심한 경우, 잘못된 기구 사용은 오히려 목 주변 근육을 경직시키고 신경 자극을 심화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는 뼈의 문제뿐만 아니라 신경과 인대가 복합적으로 얽힌 질환이기에 보조 도구에만 의존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병원에 방문하시면 물리치료 외에도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에 따라 다음과 같은 다양한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우선, 정확한 진단을 위한 MRI나 X-ray 검사를 통해 신경 압박 정도를 확인합니다. 물리치료 외에 가장 많이 시행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주사 치료가 있습니다. 신경 주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신경차단술이나, 좁아진 척추관 공간을 확보하는 신경성형술 같은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수치료를 통해 틀어진 경추의 정렬을 바로잡고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도 많이 시행됩니다.물론, 이러한 모든 치료의 전제는 전문의의 진단입니다. 목디스크는 방치할 경우 팔 저림, 근력 저하, 심한 경우 보행 장애나 마비 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기구 사용이나 자가 관리에 의존하기보다는, 우선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방문하여 본인의 상태가 어느 단계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지금 가장 권해드리는 것은 기구 구매를 잠시 미루고, 목을 앞으로 과도하게 숙이는 자세를 피하며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추는 등 일상 속 나쁜 습관을 먼저 교정하는 것입니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손가락 끝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5.0 (1)
응원하기
복강경수술을 하면 아랫배가 아픈가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수술 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복강경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의 회복과 장 운동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통증이나 가스 팽만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겪고 계신 통증은 수술 직후의 회복 통증과는 양상이 조금 달라 보입니다.우선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정리해 드리자면, 수술 후 2주 차에 발생한 심한 설사와 뒤이은 복통, 그리고 배변 정지는 단순한 가스 팽만감 이상의 상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심한 설사는 장내 환경이 평소와 달라졌음을 의미하는 첫 신호일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장이 과도하게 운동하다가 일시적으로 움직임이 멈추었거나, 장내 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발생하는 통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아랫배가 아주 심하게 아프고 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장폐색이나 장염, 혹은 수술 부위와 관련된 염증 반응 등 전문적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지금 가장 권장하는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복통의 양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 주세요. 단순히 묵직한 통증인지, 아니면 칼로 베는 듯하거나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배가 판자처럼 딱딱해지거나, 열이 나거나, 구토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둘째, 무리한 음식 섭취는 피하고 장을 쉬게 해주세요. 오늘 아침부터 배가 아프셨다면 장이 매우 예민한 상태이므로, 자극적인 음식은 절대 삼가고 따뜻한 물을 조금씩 마시며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셋째, 수술을 집도한 병원에 연락하거나 내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수술 후 2주라는 시간은 환자마다 회복 속도가 다르지만, 갑작스러운 통증 변화가 있다면 수술 병원의 의료진이 환자분의 수술 부위와 경과를 가장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증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진료 가능 여부를 문의해 보시길 바랍니다.지금은 단순히 설사 때문이라고 단정 짓고 참기보다는, 수술 부위의 안전을 위해 전문가의 판단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혹시 현재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있거나, 가스조차 전혀 나오지 않는 상태인가요?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쾌유를 빌겠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눈쪽에 쪼매난게 계속 올라와요 어떻게 없애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눈가에 생기는 좁쌀만 한 돌기는 40대 여성분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짜려고 해도 잘 짜지지 않고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한관종, 비립종, 혹은 면포성 여드름일 가능성이 큽니다.이것들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한관종은 땀샘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유전적 요인이 크며, 비립종은 피부의 각질이 모공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내부에 쌓여서 하얀 알갱이처럼 굳어진 것입니다. 특히 눈가는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돌기들이 더 잘 생깁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집에서 스스로 짜거나 없애려는 시도는 절대 하지 마셔야 합니다.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눈가 피부는 얼굴에서 가장 얇고 예민합니다. 소독되지 않은 도구로 억지로 짜내려 하면 피부 조직이 손상되어 흉터가 남거나, 세균이 침투하여 심한 염증과 함께 고름이 찰 수 있습니다.둘째, 비립종이나 한관종은 여드름처럼 모공 속에 갇힌 피지가 아니라, 피부 조직 내부나 깊숙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겉면만 억지로 짠다고 해서 내용물이 나오지 않으며, 오히려 피부에 깊은 상처만 남게 됩니다.셋째, 눈은 매우 민감한 부위입니다. 자칫 잘못 건드리면 안구 주변의 연약한 조직에까지 자극을 주어 이차적인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은 예방과 완화입니다. 눈가에 유분이 너무 많은 아이크림이나 진한 화장품을 과하게 바르는 습관은 모공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세안 시에는 자극이 없는 순한 세안제를 사용하고,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비타민 섭취를 통해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하지만 이미 발생한 돌기들을 근본적으로 없애려면 피부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합니다. 피부과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해 미세하게 구멍을 내어 내용물을 깔끔하게 제거하거나, 전기 소작술을 통해 안전하게 병변을 없애줍니다. 이는 시술 시간도 짧고 통증도 크지 않으며, 집에서 억지로 짤 때보다 흉터나 재발의 위험을 훨씬 낮출 수 있습니다.지금은 더 커지지 않도록 손대지 말고 깨끗하게 유지해 주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혹시 돌기 주변으로 붉게 붓거나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나요? 그런 증상이 있다면 지금 당장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