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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지낼 때 술은 왜 정종으로만 하게 된걸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안동에서 양반들은 술을 마시기위해 제사를 지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금주령을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양반들은 술을 마시는 근거를 유교적 명분을 내세웠다고 하기도 하네요.소위 밀주를 주조할 수 있는 근거로 제삿상에 올리는 술이라는 명분을 내세웠다는 것이죠.그런데 일본 강점기에 1916년 주세령이 공포되고 점점 가정에서 빚던 술은 사라져갑니다.여기에 일본식 청주(정종이라고도 불렸음)에는 세금 혜택이 주어지고, 대량 주조가 이루어져 가격이 비교적 낮아,제삿상에 사용되는 술로 굳혀졌다고 하네요.물론, 제삿상에 올리는 술이 맑은 술이어야한다는 개념도 있구요.이제는 제사에 대한 개념이 흐려져 가고 있으니, 굳이 정종을 사용해야한다는 전통도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고인이 좋아하셨던 술, 제사 지내는 사람들이 마시고 싶은 술을 제삿상에 올리면 되겠죠^^
학문 /
역사
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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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중동산 원유에 비해 가치가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맞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석유매장량이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많다고 하네요.7위이던 베네수엘라가 차베스정권의 원유정책으로, 오리노코 벨트에서 갑자기 매장량이 증가한 것인데요.이 원유는 꿀처럼 끈적끈적하기때문에 초중질유로 분류되고, 생산과 관리, 증유에 비용이 더 들어가야 한다는군요.미국이 다시 베네수엘라 원유를 수입하기 시작했지만, 생산시설을 복구해야하기때문에 아직은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그러나 마두로대통령이 적극적으로 OPEC+와 협의하기도 하고, 원유와 가스 수출량을 늘리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네요.산업에는 자본과 기술이 필요하기때문에, 다시 재개하는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은 시간이 좀 걸리겠죠.당연히 자본 투자도 새롭게 필요할 것입니다.베네수엘라 원유 가격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네요.
경제 /
주식·가상화폐
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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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는 어떻게 보면 정부기관이 아닌데 민간에 그렇게 큰 힘을 주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USA(United States of America)는 미합중국이라 불리기도 하죠.마치 구 소련을 소비에트연방이라고 불렀던 때가 있었던 것처럼, 미국이라는 국가체제가 연방으로 이루어진 것이죠.FED(연방준비제도)는 연방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법적 제도였던 셈입니다.민간기업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것은 미국연방준비법이 1913년 12월 23일 미합중국 의회를 통과할 때,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기때문인데요.헌법에 명시한 연방준비제도를 민간기업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이 법안이 작성된 계기는 전세계 1907년 대공황을 계기로 국가화폐위원회가 신설되고, 위원장이 미국의 재력가 7명을 모아, 미합중국 헌법에, 미국 화폐를 독점적으로 발행하고, 신용을 근거로 화폐발행하는 것을 입법준비했고,미국연방은 이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죠.현재 연방준비제도는 의장과 이사를 모두 미국 대통령이 임명하고, 연방상원의원들이 인준하며, 수익의 대부분은 정부로 귀속됩니다.1978년에 통과된 연방 은행 감사법에 의해 정부의 통제 아래 두기때문에,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과 다를 바가 없죠.
경제 /
경제정책
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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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나라를 아침의 나라라고 부르나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아마 일본 사람들이 조선이란 국호의 첫 글자를 '아사'(아침 조 朝)로 발음했을 것이고,이것을 들은 미국인 그리피스(W.E. Griffis)는 1882년 《조선, 은자의 나라(Corea, the Hermit Nation)》라는 책에서,"My purpose in this work is to give an outline of the history of the Land of Morning Calm-as the natives call their country-from before the Christian era to the present year."라고 책을 쓴 목적을 진술하면서, 조선을 국호로 쓰지 않고 "Morning Calm"이라고 조선을 영어로 해석해서 쓴 것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천문학자 퍼시벌 로웰(P.L. Lowell)도 1883년 한양에서 약 3개월간 체류했는데, 2년 뒤에 기록을 정리하여 《조선, 고요한 아침의 나라(Choso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를 출간하였기때문에, 조선은 '모닝캄',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다른 나라사람들에게 익숙해지게 된 것 같네요.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부르는 것은,김재준이 작사한 찬송가, '어둔 밤 마음에 잠겨'에도 매 절에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는 구절이 나오고,대한항공도 '모닝캄'을 마일리지 최고 레벨에 사용하죠.그러나 '떠오르는 태양'인 일본 이미지와 대조된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는 표현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이지은, 《왜곡된 한국 외로운 한국》에서 한국인이 한국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스스로 부르는 것은 서양인의 눈을 내면화해 자기 자신을 타자화하는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네요.
학문 /
역사
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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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물가지수는 어떤걸 나타내는 지수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요즘 자주 물가지수에 관한 뉴스가 등장하네요.금리인상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기때문일 것입니다.코어CPI, 코어PCE라고 하는, 코어소비자물가지수 또는 근원소비자물가지수라 부르는 것이 있죠.코어(core, 중심, 핵심)는 변동성이 큰 품목은 제외하고, 변동성이 적은 품목만으로 지수 평가를 한 것입니다.대표적인 물가지수는 CPI, PCE인데요.CPI(소비자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PCE(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먼저 소비자물가지수부터 살펴 보면, CPI보다 PCE가 늦게 발표되고, 연준이 물가안정 목표치를 발표할 때에도 PCE수치를 말하는 것이므로 PCE가 더 영향력이 크겠죠?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라는 것은 소비자들이 물가의 영향으로 품목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하여, 지출이 더 많아지는 품목의 비중을 높여서 계산하는 데요.육류 중에서 소고기 가격이 하락하고 돼지고기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소비자는 소고기를 더 많이 소비하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 CPI는 전과 동일한 비중으로 물가지수를 반영하지만, PCE는 소비량이 커진 소고기 비중을 높인다는 거죠.체감 물가를 조금 더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 물가지수에 ‘코어’를 삽입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코어PCE는 “근원 개인소비지출”로 번역되네요.코어(core, 중심, 핵심)는 변동성이 큰 품목은 제외하고, 변동성이 적은 품목만으로 지수 평가를 한 것이기때문에,변동성이 적은데도, 물가변동률이 드러나는 것이므로,아무래도 변동률이 적을 것입니다.그래서 코어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지속성이 높아져, 인플레이션이 얼마난 지속될 것인지 측정하는 데 더 도움이 되겠죠. 미 연준은 농산물과 원자재 품목은 제외시켜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변동성을 줄였습니다.단기적 충격이나 불규칙한 품목의 물가지수를 제외시켰기때문에, 물가상승의 흐름을 더 근원적이고 추세적으로 파악하는 거죠.그런데 말입니다.원자재인 원유가격이나, 농산물가격, 원자재 가격을 제외시키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와 격차가 생기게 되잖아요?그래서 또 보조지표를 하나 더 만듭니다.Median, Trimmed Mean 물가지수인데, 이건 품목들의 변동성을 나열한 후, 최상위와 최하위의 품목을 제외해 보는 것입니다.
경제 /
경제정책
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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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뱅크런에 이어 펀드런까지 가능성이 보이던데 가능한일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뱅크런은 은행에 맡긴 예금을 찾아가려는 것인데,너무 한꺼번에 예금을 찾으려고 한다면, 은행이 가진 현금이 모자라는 경우에 지불이 늦어지거나, 은행의 파산이 일어나는 것인데요.펀드는 주로 펀드회사가 주식에 투자를 하기때문에,펀드회사에 맡겼던 현금을 돌려달라고 하는 경우,펀드회사는 투자한 주식을 팔아서 현금을 돌려주어야하고,이 경우에 펀드회사가 투자했던 주식의 가격이 갑자기 하락할 수 밖에 없는 현상인데요.펀드런이라는 단어가 뱅크런과는 좀 다르죠.은행은 예금으로 대출을 해 주었고, 대출금이 상환될 날이 정해져 있기때문에 그 기간때문에 지불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되지만,펀드회사는 대부분 현금화할 수 있는 주시에 투자해 놓았기때문에, 지불하지 못하는 건 아니죠.단지 펀드런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쳐서 주식가격의 급격한 하락을 가져오는 것이 문제이고,당연히 펀드회사에 맡긴 원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는 없게 되겠죠.
경제 /
예금·적금
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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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의 순서를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학교 다닐 때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나네요.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마치 노래처럼 부르고 다녔던 게 와! 이게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ㅋ"나리 나리 개나리" 이 노래의 곡조에 맞추면 마지막 한 단어 외에는 음절이 완성됩니다 ㅋ그래서 "정순헌철 고~오 순!" 하면 딱 맞죠 ㅋㅋ조선왕조의 22명의 첫음만 딴 것입니다.태조 정종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 중종 인종 명종 선조 광혜군 인조 효종 현종 숙종 경종 영조 정조 순조 헌종 철종 고종황제 순종황제
학문 /
역사
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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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원인이 금리 때문이라는데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안전한 자산은 미국 국채라고 생각해 왔습니다.국가 신용도가 발행한 채권의 원금과 이자 지불을 보증하니까요.그런데 미국 연준의 FOMC가 지난 2년간 역대 최대, 최고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는데요.만약 질문자님이 미국 국채 중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10년물, 20년물같은 장기채권을 샀다고 생각해 보세요.그럼 장기채권을 가지고만 있어도 이자를 받습니다.그런데 기준금리가 올라가, 장기채권을 보유하는 것보다 은행에 정기예금을 했을 경우 더 이자를 많이 받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적은 금액이라면 몰라도 10억 정도 된다면, 이자 격차가 0.5%만 발생해도 받는 이자는 차이가 큽니다.그래서 세금 다 계산해 보고, 장기 미국국채를 팔아 정기예금에 맡기려고 하겠죠.이렇게 되면, 미국 국채의 가격은 팔려는 사람이 많아 가격하락이 발생합니다.그런데 말입니다.이 세상에 어떤 은행도 미국 국채라는 안전한 자산에 투자를 하지 않는 금융업은 없습니다.은행의 포트폴리오에는 자국의 국채는 물론이고, 미국 국채를 투자하죠.그런데 실리콘밸리은행(SVB)는 51%나 되는 자산을 모두 미국 국채에 올인했습니다.왜냐하면 갑자기 예치금이 몰려들어 분산투자를 진행할 여유가 없을 정도였죠.그래서 예금이 들어오는 대로, 모두 미국 국채에 투자합니다.어떻게 되었을까요?FOMC가 기준금리를 베이비스텝,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으로 한 해에만 5배를 올려버렸죠.미국 국채 가격이 급락해 SVB의 자산이 줄어들었습니다.하락한 가격에 SVB가 미국 국채를 팔았다는 걸 은행장이 말해버렸죠.SVB에 예치금을 둔 기업들, 개인은 예치금을 꺼내려고 줄을 섭니다.소위 뱅크런이 시작되죠.SVB는 예치금을 돌려주기위해 더 낮은 가격에 미국 국채를 팔게 됩니다.그러다가, 디폴트(채무불이행)처럼 더 이상 예금을 내 줄 수 없다고 선언해 버립니다.그렇게 되면, 더 많은 예금주들이 예치금을 돌려받으려고 하겠죠.SVB가 예치금의 2배나 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자산을 모두 현금화하려면 시간도 걸리고, 손실도 커집니다.그래서 SVB는 정부 또는 연방준비은행에 급전을 요청을 합니다.미국 연방정부는 의례적으로 급전을 빌려주지 않습니다.결국 SVB는 부동산과 자산을 처분하려고 합니다.그런데 다시 의례적으로 미국 연방정부는 SVB 파산선고를 해 버립니다.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이틀!그런데 말입니다.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은행들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은행주들은 주가가 30% 폭락하고, 뱅크런이 곳곳에서 발생할 위험이 발생합니다.바이든미국대통령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100% 예치금 환불을 약속합니다.그런 와중에 시그니처은행도 파산하죠.그리고 CS(Credit Swiss)은행도 파산의 위험을 맞습니다.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뱅크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비상에 걸립니다.CS는 사우디아라비아은행이 최대주주인데, 구제금융 지원을 거절해 버립니다.결국 스위스중앙은행이 CS에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하고 금융권을 안정시켜 놓았습니다.이게 끝이 아닐 것입니다.FOMC는 곧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이번에는 미국의 First Republic은행이 흔들립니다.이렇게 은행들이 흔들리는 이유는 바로 미국 국채에 투자했기때문이고,미국 국채의 가격이 하락한 원인은 너무 빠르고 급격하게 기준금리를 인상한 탓입니다.
경제 /
대출
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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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 올려서 미국은행들 돈잔치 하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시중에 풀린 돈이 은행으로 되돌아와야합니다.코로나바이러스사태를 해결하기위해 시중에 돈을 엄청 풀었는데,기준금리를 올려도 은행 예금을 하지 않는다면, 은행은 새롭게 돈을 발행해야합니다.돈은 동맥경화처럼,돈줄이 막혀 유동성이 없어지면 문제가 발생하니까요.돈은 잘 돌아야합니다.그런데 돈을 돌리는 방법에는 신용이라는 것이 있어야하죠.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은 가장 안전한 자산인 미국 장기국채를 사 두었습니다.예치금을 은행이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는 수익을 발생시킬 수 없기 때문이죠.그런데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FOMC의 금리인상이 연속되자,미국 장기국채 가격이 하락했습니다.실리콘밸리은행의 이름이 말해주듯이,이 은행은 주로 창업(스타트업, 벤쳐기업) 자금을 대는 은행이고,창업자들은 이 은행을 직원 급여통장으로 사용하여 신용을 서로 증명할 것입니다.그런데 뱅크런이 일어났죠.예금주들이 SVB를 믿지 못했다는 것입니다.은행이란, 단기자금(예금은 언제 빠져나갈 지 모르기에 이자율이 낮죠)을 받아 장기자산(이자율 높음)에 투자합니다.은행은 지불준비금을 10% 정도만 유지하고 있기때문에, 10% 이상의 예금을 찾으려고 하면 뱅크런이 발생하죠.SVB가 연방준비은행이나 다른 급전을 빌려서 막을 수도 있지만, 거부되었습니다.SVB가 가진 자산을 담보로 급전을 빌리거나, 부동산 자산을 매각해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에게 지급하면 되지만, 이것도 기다려 주지 않았죠.그래서 이틀만에 파산해 버렸습니다.SVB와 시그니처은행을 파산선언해 버린 연방정부는 미국의 모든 은행의 예금주, 전세계 모든 은행들의 예금주에게 금융불신을 심어준 것입니다.다행히 월요일 은행들이 영업을 시작하기 전에,바이든대통령은 예치금지불약속을 했는데요.SVB의 자산을 모두 팔면, 예금주들에게 지불하고도 남습니다.그러나 문제는 유동성이죠.지금 당장 지불할 수는 없기때문에,민법상 채무불이행인 디폴트선언같은 지불불가를 은행이 선언하게 되고,연방정부는 은행에 대한 지불보증을 이행해야하는데, 이를 거절해 버린 것입니다.그러나 파급력이 너무나 클 것으로 우려한 바이든정부는 다시 지불보증을 이행하겠다고 선언해야만 했는데요.영국의 SVB지사는 영국 HSBC 자회사에 1파운드(1,600원)에 매각되어 예금주들의 예금은 HSBC가 지불보증을 한 셈이죠.은행이 파산하는 이유는,예금주가 자신의 예치금을 찾아가려고 하는 데, 은행이 준비하고 있는 지불준비금이 모자라, 다른 방법으로 돈을 구하는 것이 실패했을 때 일어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경제 /
예금·적금
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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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종대왕과 광개토대왕만 대왕이 붙나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역대 왕들 중에 대왕 칭호를 사용한 기록은 많이 있습니다.질문자님이 말씀하신 두 왕만 아니라, 왕에 대한 존칭의 하나로 사용되었기에 국왕이 승하하면 시호로 대왕 칭호가 올려졌죠.그러나 광개토대왕은 살아있는 동안에 칭호가 주어졌는데, 중국 중원의 나라와 북방의 나라들의 왕들을 다스리는 왕중왕의 의미로 보입니다.고대사회는 국가체제를 정비하였거나, 왕권을 강화하여 귀족, 토호세력들을 완전히 지배할 수 있었던 왕에게 사용된 것 같네요4세기에도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국 모두 왕중왕의 칭호(대왕이라는 명칭만 아니라)를 사용하여 기록한 것들이 있네요.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왕에게 태왕이라고 부르기도 했고,대왕이라는 칭호는 거의 대부분 왕들의 승하하신 후에 시호로 내려졌지만,현대인이 대왕의 칭호를 붙이는 왕들은 몇 안되는 것 같습니다.대왕이라고 현대인이 계속 칭호를 사용하는 몇 분들은 특별한 존경심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겠지요.
학문 /
역사
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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