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는 귀가 없는데 어떻게 듣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거북이는 사람처럼 바깥으로 튀어나온 귓바퀴가 없을 뿐, 청각 구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거북이의 머리 옆쪽에는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 고막과 중이, 내이 구조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를 전혀 못 듣는 것이 아니라, 공기 중의 소리나 물속의 진동, 바닥을 통해 전달되는 저주파 진동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이나 개, 고양이처럼 다양한 음역을 예민하게 듣는 편은 아니고, 특히 높은 소리보다는 낮은 주파수의 소리와 진동에 더 민감한 편입니다.거북이가 사람이 조금만 움직여도 다가오는 것은 소리만 듣는 것이 아니라, 바닥의 진동, 물의 움직임, 시각, 냄새, 먹이 주는 습관을 기억하는 행동이 함께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빛이 없을 때도 깨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는 주변 진동이나 환경 변화에 반응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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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고양이 뒷다리 2바늘 봉합 염증생기고 벌어진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봉합 부위가 벌어지고 염증이 의심되면 재봉합 비용보다 먼저 상처 상태를 다시 확인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비물, 냄새, 붓기, 출혈이 있거나 실밥이 풀린 것 같다면 가능한 빨리 병원에 연락해 보세요. 비용은 단순 소독인지, 마취 후 재봉합이 필요한지에 따라 크게 달라져서 처음 수술한 병원에 사진을 보내고 바로 상담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집에서는 넥카라를 착용시키고, 상처에 소독약이나 연고를 임의로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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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항문낭 짜는 방법이나 꿀팁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항문낭은 모든 강아지가 주기적으로 꼭 짜야 하는 것은 아니고, 배변할 때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무조건 정기적으로 짜기보다는 엉덩이를 바닥에 끌거나, 꼬리 쪽을 자주 핥거나,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처럼 증상이 있을 때 확인하는 쪽이 더 적절합니다. 억지로 자주 짜면 오히려 자극이 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어서, 보호자분이 무섭고 익숙하지 않다면 병원이나 숙련된 미용사에게 맡기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법입니다. 집에서 하려면 목욕할 때 휴지나 거즈를 대고 항문 양옆 4시, 8시 방향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살짝 밀어 올리듯 압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힘을 세게 주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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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과태료 의의제기 할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이의제기는 가능합니다. 다만 반려견은 외출 시 원칙적으로 목줄이나 가슴줄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하므로, 옥상정원이고 울타리가 높다는 사정만으로 과태료가 바로 취소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또 그 시간대에 사람이 거의 없었거나 민원이 없었다 하더라도, CCTV 등으로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목줄 착용 상태가 어땠는지, 단속 시각과 장소가 정확한지, 본인 반려견이 맞는지, 절차상 안내에 문제가 없었는지 같은 사실관계는 충분히 다퉈볼 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사전통지 단계라면 의견제출을 통해 구체적으로 소명해 보시고, 이미 부과고지서를 받으셨다면 정해진 기간 내 이의제기를 검토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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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를 키우는데 4개월간 잘지내는다가..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꼬리가 짧아진 것처럼 보인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다른 개체의 꼬리 뜯기, 수질 악화로 인한 지느러미 손상, 세균성 지느러미 썩음 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수컷끼리만 있으면 서열 다툼이나 스트레스로 꼬리를 건드리는 경우도 있어서, 한 마리만 계속 손상된다면 잠시 분리해서 경과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물갈이 주기, 암모니아, 아질산 문제, 여과 상태를 점검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꼬리 끝이 하얗게 녹듯이 줄어들거나 붉게 충혈되고 활력이 떨어지면 단순 손상보다 질환 가능성이 있으니 수질 관리 후에도 계속 진행되면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일단은 괴롭힘이 의심되면 분리, 그리고 수질 점검과 부분 물갈이를 먼저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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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발바닥 젤리 부분 칼베임 의혹?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사진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설명처럼 칼에 젤리 부분이 스치거나 얕게 베였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피가 지금 멎었더라도 발바닥 젤리 상처는 걸으면서 다시 벌어지거나 통증 때문에 계속 핥고 절 수 있어서, 오늘~내일 안에 절뚝거림이 계속되면 병원에서 확인받는 게 안전합니다.우선은 붕대를 너무 꽉 감지 말고 손가락 두 개 정도 들어갈 여유를 두는 게 좋고, 젖지 않게 유지하면서 하루 1번 정도는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발가락이 붓거나 더 빨개지거나, 진물, 악취가 나거나, 자꾸 붕대를 물어뜯고 핥으면 감염이나 압박 문제 신호일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출혈이 다시 생기지 않고 잠깐만 아파하는 정도면 경과 관찰도 가능하지만, 계속 핥고 절거나 붉은 부위가 넓어지면 진료 권장입니다. 특히 상처가 깊게 벌어져 있거나 붓기, 심한 발적이 보이면 더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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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털 밀어도괜찮을까 스트레스받을까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고양이 털은 단순히 덥지 않게 하는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체온 조절과 피부 보호 기능도 있어서, 여름이라고 해서 무조건 미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갑작스럽게 털을 밀면 낯선 촉감과 미용 과정 자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피부가 직접 노출되어 자극이나 햇빛에 더 민감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허전해 보이거나 예민해지는 아이들도 있어요.털날림이 고민이라면 먼저 빗질 횟수를 늘리고, 죽은 털을 제거해주는 관리를 해보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입니다. 다만 털이 심하게 엉켰거나 피부 질환, 위생 문제 때문에 꼭 미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집에서 무리하게 하기보다 고양이 미용 경험이 있는 전문가나 병원과 상의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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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칫솔 잘 하게 하는 방법및 교육법은?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양치를 싫어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입 주변을 만지는 것 자체가 낯설거나, 칫솔 감촉이 불편하거나, 잇몸이 아파서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이를 닦으려고 하기보다 입가 만지기, 입술 들추기, 손가락으로 치아 살짝 만지기, 반려동물용 치약 맛보게 하기, 손가락 칫솔, 칫솔 순서로 아주 천천히 적응시키는 것이 좋습니다.한 번에 오래 하려 하지 말고 1~2초만 성공해도 바로 칭찬과 간식 보상을 주면서 좋은 기억으로 만들어 주세요. 억지로 붙잡고 하면 더 도망갈 수 있어서, 아이가 거부하면 그날은 거기까지만 하고 다음날 다시 짧게 연습하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사람 치약은 쓰지 말고 반려견 전용 치약을 사용하셔야 합니다.그런데 칫솔만 보이면 이를 드러내거나 유독 싫어한다면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치은염, 치석, 구내 통증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으니 입 냄새가 심하거나 잇몸이 붉고 피가 난다면 병원에서 먼저 구강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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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고기를 좋아하고 부드러운 간식보다 바삭한 식감을 선호한다면 동결건조 고기 간식이나 얇게 말린 저온건조 육포 타입이 잘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닭가슴살, 오리안심, 소고기처럼 원재료가 단순한 제품을 고르면 기호성이 좋은 편이고, 특히 동결건조 간식은 고기 향이 진하면서도 바삭해서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다만 간식은 무염, 무향신료, 무첨가물 제품 위주로 고르고, 너무 딱딱하면 치아에 부담이 갈 수 있으니 한 번에 큰 조각보다는 잘라서 주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는 한 가지 단백질로 시작해서 알레르기나 설사 여부를 보고 맞는 종류를 찾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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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강아지가 갑자기 배변패드에 안 싸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설명해주신 상황만 보면 갑자기 배변패드를 무서운 장소로 인식했거나, 패드의 냄새, 재질, 위치 변화 때문에 배변 장소 선호가 흔들린 경우가 먼저 의심됩니다. 원래 잘 하던 아이가 갑자기 다른 곳에 싸기 시작했다면, 행동 문제만이 아니라 최근 환경 변화나 불안 자극이 계기가 될 수 있고, 개들은 특정 장소와 바닥 감촉에 대한 선호가 생기면 그 자리를 계속 찾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처음 실수한 바닥 자리에 다시 가서 대소변을 본 것도 그런 패턴과 잘 맞습니다.우선은 혼내지 마시고, 예전에 잘 쓰던 같은 종류의 패드, 같은 방향, 비슷한 위치로 최대한 되돌려 주세요. 그리고 오늘 아침 쌌던 자리에는 패드를 바로 덮어두거나 그 자리에 한동안 패드를 여러 장 넓게 깔아 다시 성공 경험을 만들고, 성공하면 바로 칭찬과 보상을 주는 게 좋습니다. 실수한 곳은 냄새가 남지 않도록 효소 세정제로 깨끗이 닦아야 다시 그 자리를 화장실로 인식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패드에 소변 묻은 휴지 한 조각을 올려 두어 여기가 화장실이라는 신호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는 패드 회피나 장소 선호가 생겼을 때 배변 장소를 다시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원래 가던 곳으로 재학습시키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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