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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내역

알약 먹을때 왜 꼭 물이랑 마셔야되나요?
물 이외의 우유 혹은 음료수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 상호작용이 나타나 약물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여러 악영향이 나타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자몽주스입니다. 사람 몸에는 CYP450이라고 불리는 대사 효소가 있는데, 자몽주스를 마시면 간에서 CYP3A4의 역할이 억제되어 약물들을 제대로 대사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대사되어 활성화 되는 약물들은 활성화되지 못해 약효 발현이 감소하거나, 대사되어 몸에서 사라져야하는 약물들의 혈중 농도가 더 높아지게 부작용이 증가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또한 항생제 중 Tetracycline계, Fluoroquinolone계 등은 유제품, 영양제(칼슘, 마그네슘, 아연, 철분) 등이 포함된 음식 혹은 음료, 제산제 등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약물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병용 시 시간 간격을 최소 2~4시간 정도 두어야합니다.)이외에도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과도 영향을 주고받는 약물들이 있는 등 여러가지 상호작용이 많으며, 특정 pH에서 녹도록 설계된(위가 아닌 장에 가도록 설계) 장용정을 물이 아닌 다른 음료수로 먹은 경우에는 원하는 약효를 못보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약물 복용을 위해서 물과 함께 복용할 것을 권장합니다.추가적으로 약을 개발할 때부터 물이랑 먹었을 때를 전제로 임상실험 등 모든 데이터가 수집된것이기 때문에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영양제 / 약 복용
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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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균약이 그렇게 몸에 안좋은가요??
먹는 항진균제들인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 플루코나졸(Fluconazole) 등은 간독성(간기능 이상, 간 효소 수치의 증가)과 같은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간독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흔히 먹는 무좀약이 쎄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다만 경구용 항진균제들의 중대한 간독성의 발생은 드물게(0.1% 미만) 나타나기 때문에 의사의 판단 하에 이루어진 처방으로 간장애가 없는 환자가 복용하는 경우에는 안심하고 복용하셔도 괜찮습니다.다만 경구용 아졸계 항진균제 약물들은 간의 대사효소인 CYP450을 광범위하게 억제하므로 간 대사되는 타 약물과 약물상호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다른 약물과 병용하는 경우 주의해야하며, 약사와 상담 후 복용을 권해드립니다.
약·영양제 / 약 복용
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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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클로버정과 이지엔6 이브를 같이 복용 가능할까요?
아시클로버정(Acyclovir)과 이지엔6이브(Ibuprofen 200mg, Pamabrom 25mg)은 동시에 복용해도 괜찮은 약물입니다. 추가적으로 아시클로버정은 항바이러스제로 증상이 사라져도 정해진 기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은 약물이며, 탈수 및 신장독성 위험 감소를 위해 충분한 물의 섭취가 필요하며, 이지엔6이브 또한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며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으니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영양제 / 영양제
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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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후 두통약을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타이레놀은 음주 이후 복용하면 간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따라서 NSAIDs(소염진통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알코올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며, NSAIDs(소염진통제) 계열의 약물들은 속쓰림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NSAIDs 중에서 위장장애가 상대적으로 적은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일반의약품은 탁센덱시, 이지엔6프로, 그날엔덱스, 덱스피드 등이 있습니다.
약·영양제 / 약 복용
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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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로이드 약봉지를 모르고 따뜻한 기계 위에 두었어요
Levothyroxine 성분의 씬지로이드는 차광한 기밀용기에서 실온(1~30°C) 보관해야 합니다.갑상선호르몬제(씬지로이드 등)는 호르몬제라는 특성상 환자의 혈중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밀한 용량으로 조절되어 처방됩니다.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개별 포장되어 있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차광이 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약이 변질되거나 약효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세밀한 용량 조절이 필요한 약물인 만큼 다시 처방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씬지로이드는 차광 보관 해야하는 약물입니다. 개별 포장 시에도 차광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시면 더욱 안전한 약물 복용이 가능합니다.
약·영양제 / 약 복용
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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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건강공단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가 나왔데요
헬리코박터균(Helicobacter pylori)은 위점막과 점액 사이에서 기생하는 균입니다.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에서만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십이지장 궤양, 위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만성 위염은 위암 발생률을 증가시키며, 헬리코박터균 감염군은 비감염군에 비해서 위암 발생률이 3~6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위궤양환자, 합병증을 동반한 십이지장 궤양환자, 조기위암환자 등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약을 복용해야한다고 말했다면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약·영양제 / 약 복용
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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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때 비상약 보통 뭐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 소염진통제(NSAIDs계열의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종합감기약소화제 & 지사제 & 제산제 (+진경제)멀미약외용 항생제 연고 & 광범위 피부질환 치료연고 (+항히스타민제)밴드여행하시는 지역에 맞추어서 모기기피제, 일광화상에 대비한 화상연고 등을 추가하시고 필요한 경우 사전 예방접종을 하면 안전한 해외여행에 도움될 것 같습니다.해외 여행지의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를 참고하시면 도움됩니다.
약·영양제 / 약 복용
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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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약유통기한 질문이요 4월22일에 처방받았는데요
일반적으로 안약을 개봉한 후에는 1달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개봉 1달이 지난 이후에는 균으로 오염되는 등 변질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알러지 안약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먹는 알러지약(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영양제 / 약 복용
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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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가 심해서 관장약을 사용하는데 왜 안 좋은가요
관장약의 간헐적인 사용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다만, 관장약을 남용할 경우에는 장의 정상적인 배변 반응을 둔화시켜 대장 무력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서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구매하신 약국의 약사님께서 안 좋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약·영양제 / 약 복용
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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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제균 2차 실패 시 3차는 어떤방식으로 이뤄 지나요?
일반적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2차 치료(Bismuth를 포함한 4제 요법)에 실패한 경우 Levofloxacin이라는 항생제가 포함된 3제 요법을 고려합니다. Levofloxacin 3제 요법은 아래와 같습니다.[Levofloxacin 3제 요법]PPI(위산분비차단제) 하루 2번 + Levofloxacin 250mg 하루 2번 + Amoxicillin 1g 하루 2번7~14일 간 복용이외에도 3차 치료법으로 Rifabutin이라는 약이 포함된 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Rifabutin 포함된 요법]PPI(위산분비차단제) 하루 2번 + Rifabutin 150mg 하루 2번 + Amoxicillin 1g 하루 2번7~14일 간 복용
약·영양제 / 약 복용
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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